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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만드는 일

아름다움을 만드는 일

(윌리엄 모리스 산문선)

윌리엄 모리스 (지은이), 정소영 (옮긴이)
  |  
온다프레스
2021-01-01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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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만드는 일

책 정보

· 제목 : 아름다움을 만드는 일 (윌리엄 모리스 산문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7237218
· 쪽수 : 304쪽

책 소개

영국의 수공예가 윌리엄 모리스의 주요 강연을 엮은 책이다. 수많은 이력을 가졌던 윌리엄 모리스를 단지 '수공예가'라고만 소개할 수는 없다. 그는 건축가였고, 디자이너였으며, 시인이자 소설가이기도 했고, 생태주의자이기도 했으며, 혁명적 사회주의자이기도 했다.

목차

추천의 말 모리스로 산다는 것
엮은이의 말 일하는 즐거움과 삶의 아름다움

1. 예술은 그것을 만든 이를 기억한다: 민중의 예술
2. 필요에서 아름다움이 나온다: 고딕 건축
3. 물건에 즐거움을 입히는 일: 현대의 생활예술
4. 필사의 시대: 중세 채색 필사본에 대한 단상
5. 나는 어떻게 사회주의자가 되었나
6. 쓸모 있는 일과 쓸모없는 노역
7. 현재 우리의 삶과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삶
8. 어떤 미래를 바라는가: 문명의 희망

본문 출처

저자소개

윌리엄 모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E. P. 톰슨, 에릭 홉스봄 등 유력한 사가들에 의해 ‘독창적인 사회주의자’나 ‘혁명적 유토피아론자’ 등으로 평가받은 영국의 사상가. 생전에 영국 왕실의 계관시인으로 추대될 만큼 시인으로 유명했으며, 사후에는 현대 디자인의 선구자이자 현대 기능주의 건축의 아버지로 재평가되며 디자이너로도 유명해졌다. ‘생활사회주의’로 알려진 모리스의 사회주의는 ‘일상 노동과 삶의 예술화, 자연화’로 요약된다. 이러한 그의 사상은 건축, 공예, 문학 등 여러 방면에 걸친 그의 작품 곳곳에서 표현됐으며, 현대의 아나키즘과 생태주의 사상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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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용인대 영어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십자가 위의 악마》, 《권력의 문제》, 《아름다움을 만드는 일》, 《대사들》, 《어떻게 지내요》, 《루시》, 《웃음과 비탄의 거래》, 《애니 존》, 《아주 가느다란 명주실로 짜낸》, 《사라진 모든 열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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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척이나 섬세하고 창의적이며 공들여 만든, 그래서 그 방면으로는 더 바랄 나위가 없는 그런 작품을 보았어요. 누가 뭐라고 반박하든 나는 이렇게 당당히 주장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독창성으로 그런 작품을 만들어내려면 그것을 구상하는 머리와 직접 주조하는 손과 더불어 세 번째 요소인 즐거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입니다.


내가 진정한 예술로 이해하는 것은 인간이 노동하며 느끼는 즐거움의 표현입니다. 그 즐거움을 표현하지 않고는 노동하며 행복을 느낄 수 없습니다. 남다른 재능을 가진 어떤 일을 하고 있을 때라면 특히 더 그렇죠. 자연이 준 가장 친절한 선물이 바로 이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아니 모든 만물은 노동하며 살아야 하니까요. 이러한 생각이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우리로서는 비단 사냥하는 개나, 달리는 말이나, 하늘을 나는 새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지상의 모든 요소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며 기쁨을 느낀다고 상상합니다. 그래서 시인이 봄이면 미소 짓는 초록 들판과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의 희열과 파도의 그침 없는 웃음소리에 대해 노래했던 거지요.


역사니 예술이니 하는 것이 우리랑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물을 동지가 있을지 몰라서 마지막으로 한두마디만 덧붙이고 싶습니다. 우리는 사회민주주의로 품격 있는 삶을 일궈내길 바라지요. 어떻게든 삶을 꾸려가길 바라며 그것도 당장 이루고자 해요. 예술과 교양이라는 건 먹고사는 일 뒤에 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일부는 정말로 그렇게 제안하기도 합니다)은 분명 예술의 의미를 제대로 모르는 것입니다. 예술이 뿌리내리려면 근심 없는 풍요로운 삶이라는 토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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