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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투명해지고 있다는 걸 행인들은 알까

우리가 투명해지고 있다는 걸 행인들은 알까

(김승일 시인과 함께하는 내 이름으로 빛나는 시집 출판하기 1기)

김승일, 김성혜, 김지영, 김희중, 노정석, 문민혁, 박남숙, 박소연, 양은영, 원미영, 유민정, 이수아, 장창현, 정혜선, 주영헌, 한누리, 한현석, 구효진, 김민섭 (지은이)
북크루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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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투명해지고 있다는 걸 행인들은 알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가 투명해지고 있다는 걸 행인들은 알까 (김승일 시인과 함께하는 내 이름으로 빛나는 시집 출판하기 1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7475825
· 쪽수 : 123쪽
· 출판일 : 2021-09-30

책 소개

김승일 시인이 북크루의‘작클’수강생 18명과 함께 쓴 초단편소설집. 수강생들은 8주 동안 김승일 시인에게 시작법을 배우고 각자의 창작시를 2편씩 완성했다.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고, 저마다의 삶을, 사유를, 경험을, 서정과 서사라는 시의 언어로 담았다.

목차

기획의 말 : 투명한 당신에게 4
공동창작시로 들어가기 나의 이름을 선명하게 불러주세요 9
구효진 FRom Earth | 3시의 얼굴 13
김민섭 나의 너에게 가는 길 19
김성혜 거울 진실 | 명함 명암 23
김지영 모가지 | 내 사랑 민호+내 사랑 민재 29
김희중 몸짓 | 어른이 되던 날 35
노정석 떨어진 사람에게로 | 그늘 41
문민혁 어두운 밤 사이에 비친 불빛은 날 힘들게 했지 | 여백 47
박남숙 어느 민원인의 아픔 | 영원한 사랑 53
박소연 우리가 우리에게 | 풀잎의 춤결 59
양은영 어느 7월, 한여름 밤 | 원뢰 65
원미영 네모의 사랑 | 아지랑이 69
유민정 무사고 제일주의 | 찍찍 73
이수아 엄마의 배와 엄마의 얼굴 | 마음은 날개를 펴고 가슴은 주저앉았다 77
장창현 사람이 답이다 그래 사랑이 답이다 | XANA-XDAMNIT 83
정혜선 당신의 씨앗, | 여름 93
주영헌 토마토는 언제쯤 익을까요 | 목어 99
한누리 사랑니 | 덕분에 103
한현석 흙 묻은 신 | 우연, 또는 인연 109
공동창작시로 나가기 우리가 투명해지고 있다는 걸 행인들은 알까 115
에필로그 우리 모두는 특별해서 시를 쓴다 118

저자소개

김민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을 쓰며(작가로), 책을 만들며(출판사 ‘정미소’의 대표로), 책을 팔며(서점 ‘당신의 강릉’의 운영자로), 강의하며(말하는 사람으로), 그리고 육체노동을 하며(대리운전을 하는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이러한 삶의 이야기가 모이고 환원되는, 당신의 다정함을 연결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의 이사장으로도 일합니다. 쓴 책으로 《대리사회》(2016),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2021) 등이 있고, 기획한 책으로 김동식 작가의 《회색 인간》(2017)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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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7년 계간 《서정시학》 신인상 시 부문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프로메테우스』, 『나는 미로와 미로의 키스』가 있다. 최근에는 시인의 꿈을 평생 간직해온 74세의 할머니와 함께 멘토링 시집 『자꾸자꾸 사람이 예뻐져』를 펴냈다. 읽고 쓰고 강연하면서, 각 지역의 교육·문화·예술 공간에서 ‘시 창작’과 ‘시 낭독’을 통한 ‘(학교)폭력예방근절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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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쓰면서 꿈꾸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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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매일 뭔가를 써야 개운한 기록주의자, 81년생 김지영입니다. 용인에서 책보다 글을 열심히 파는 노란별빛책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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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반퇴 후에 꿈꾸던 일들에 도전하며 살고 있는 행복한 시간 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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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 쓰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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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항상 생각이 많아 하고 싶은 말을 글로 표현하는 98년생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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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용인시 박남숙 의원입니다. 시인이 되고 싶은 꿈을 이런 기회를 통해서 이루어 봅니다. 부족한 시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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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사막의 삭막함 속에 태어난 선인장. 30대 석양같이 넉넉한 남편과 밤톨 같은 아이를 만났다. 40이 넘어서야 사막을 헤아려보기 시작한다. 단비 같은 자연의 위로와 산책 어반스케치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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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을 읽는 것과 때때로 쓰는 것을 좋아하며 가끔은 그림도 그리는 방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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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젯밤 외롭고 슬펐는데 오늘 아침은 쓰나미 행복이 휘몰아칠 거라는 야심으로 타이핑을 즐기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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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과 글에 퐁당 빠져버린 서른일곱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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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힙합의 마음으로 정신과 진료를 하고 시인의 마음으로 랩을 하는 JANG1JANG(장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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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heatherlovej1004 고양이처럼 유심히 관찰하며 일상을 채집하고 마음속에 떠다니는 이야기들을 연줄에 꿰어 종이 위로 덜어내는 일을 좋아합니다. 2020 서울국제도서전 집콕작가에 선정되어 출간한 시집 '기억할만한 지나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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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 쓰기보다 시 읽기를 더 좋아하는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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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누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새로운 것이 좋고 낯선 것을 즐기는 Z세대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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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새로운 들꽃 이름을 들었을 때 기억하려 애쓰며 평소에 글쓰기에 대한 욕구는 있었지만 정작 가까이하지 못했던 소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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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효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음의 풍요를 위해 N번째 직장을 마다하지 않는 병원 밖 임상심리사, 현재는 보건소에서 일해요. 직업은 하나, 글 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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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몸이 먼지처럼 작아지고 마음이 먼지처럼 부유하는 그 시절에
내가 간신히 품고 지켜냈던 건 결국 내 몸의 사전이었다
새겨진 그 언어의 용례들을, 나의 세계의 유일한 주민들을,
나는 쉼표 하나라도 빠져 나가지 못 하게 끌어안았다
한 사람의 사전이란 그렇게 완성된다
네가 어떠한 소진을 거쳐 나와 닮은 사전을 완성했는지 나는 알지 못 한다
내가 그랬듯 너의 몸도 무탈하지는 못 했을 것이라고
나는 짐작할 뿐이다

서로의 사전을 발견하고 대조해 나가던 그 순간들은
부단히, 분주히, 서로의 몸을 지켜 온 이유를 알게 해 주었고
나는 비워 두었던 사전의 마지막 장에
‘나의 너’라는
감수자의 이름을, 비로소, 새겨 넣었다

<나의 너에게 가는 길> 중에서


너의 곁에 있고 싶었어
이산화탄소와 너의 농도
우린 고개를 돌려 먼 곳을 바라보았지

잎사귀들은 모두 다른 초록이었고
나무는 비밀을 품고 밤을 기다렸어

마당을 등지고 앉았어
온전한 달빛은 나의 등에 닿지 못하고
부서진 달빛은 너의 가슴 위로 쏟아지고

우리가 사랑했던 고양이의 흔적을 따라가는 중이야
다시 기억나게 해줘 기억나지 않는 저녁은 바람에 실려 가는 나
그네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지
밤은 부어오를 새도 없이
가라앉을 새도 없이 흔들리는 중이야

<우리가 투명해지고 있다는 걸 행인들은 알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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