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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민주주의
· ISBN : 9791197879852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5-01-10
책 소개
목차
서문 일하는 시민도 정치철학 읽는 민주 사회를 위해_박상훈
1장 내가 아는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일까_박상훈
2장 밥보다 법_고병국
3장 민주주의의 기틀은 정당과 이해관계자가 함께 만드는 정책_박선민
4장 대의제, 직선제, 노동조합의 리더십은 어떻게 적용돼야 하는가_김명환
5장 일터민주주의: 참여와 혁신의 공간_이문호
6장 노동과 정치의 만남_김주영
7장 지속가능광산의 주인은 시민_박병규
8장 내가 만난 민주주의, 우리가 만들 민주주의_집담회
맺음말 우리가 만들 민주주의: 어떻게 노동할 것인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_박송호
저자소개
책속에서
맨 처음 ‘민주주의’라는 말을 누가 만들었을까? 민주주의자가 만든 말은 아니다. 민주주의를 조롱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만든 말이 민주주의다. 민주주의를 먼저 했고, 그 정치체제를 나중에 민주주의라고 부르게 됐다는 뜻이다. 조롱한 사람들은 당시 귀족정 지지자들이었다. ··· ‘민중 지배’, ‘민중 권력’이라고 정의하곤 하는데, 사실 이는 민주주의를 조롱하는 정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점도 생각해 볼 일이다.
입법은 사회적 갈등을 국회 안에서 해결하는 유력한 수단이자 방법이다. 정치적 갈등은 사회적 갈등을 약화한다. 정치는 갈등을 통해 최선의 대안을 찾고 문제를 해결한다.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정치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지 못할 때, 정치에 대한 기대는 줄어들고, 갈등은 증폭된다. 입법이 힘을 발휘할 때 갈등은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지도부와 조합원 사이에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조합원 직선제로 지도력을 높이고, 조합원들의 참여 확대가 민주주의를 심화시켰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겪는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다. 중요한 부분은 노동조합 조합원과 위원장·핵심 간부 간 노사관계나 회사의 상황 등에 대한 정보의 격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