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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나를 모르는 나에게

아직도 나를 모르는 나에게

(프로이트가 건넨 낯선 마음의 문장들)

민유하 (지은이), 지크문트 프로이트 (원작)
리프레시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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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나를 모르는 나에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직도 나를 모르는 나에게 (프로이트가 건넨 낯선 마음의 문장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9921528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6-07-24

책 소개

"자아는 자기 집의 주인이 아니다. 인간은 자기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조차 희미하고 빈약한 소식으로만 전해 들을 뿐이다." 『아직도 나를 모르는 나에게』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남긴 주요 문장과 개념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읽어낸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는 왜 자기 마음조차 알지 못하는가 (006)
프로이트를 읽는 열두 개의 말
(014)

1장. 자아는 자기 집의 주인이 아니다
나는 생각만큼 나를 알지 못한다 (018) · 자아는 언제나 뒤늦게 이유를 만든다 (022) · 설명되지 않는 감정이 나를 설명한다 (026) · 왜 하필 그 사람에게 끌렸을까 (030) · 우리는 자신을 속이면서 자신을 지킨다 (034) · 자기 이해는 불편한 진실을 견디는 일이다 (039) · 인간은 마음의 주인으로 태어나지 않는다 (044)

2장. 억압된 것은 반드시 되돌아온다
억압은 삭제가 아니라 보류다 (050) · 눌러둔 것은 언젠가 다른 얼굴로 돌아온다 (054) · 잊은 줄 알았던 과거는 몸에 남는다 (059) · 설명하지 못한 상처는 행동으로 반복된다 (063) · 왜 우리는 피하고 싶은 것을 되풀이할까 (067) · 증상은 마음이 보내는 암호다 (071) · 치유는 없애는 것이 아닌 알아보는 일이다 (075)

3장. 무의식은 일상에서 새어 나온다
말실수는 마음이 흘린 작은 고백이다 (082) · 왜 하필 그 이름만 떠오르지 않았을까 (088) · 사소한 실수에도 마음의 질서가 숨어 있다 (090) · 미루는 일에도 마음의 저항이 있다 (094) · 농담은 억눌린 욕망이 허락받는 방식이다 (098) · 가벼운 말 속에 무거운 진심이 숨어 있다 (102) · 무의식은 깨어 있는 시간에도 계속 말한다 (106)

4장. 꿈은 무의식이 말하는 방식이다
꿈은 무의식으로 가는 왕도다 (112) · 꿈은 소원을 이루되 그대로 보여주지 않는다 (116) · 잠든 마음은 왜 우회적으로 말하는가 (120) · 숨은 욕망은 상징을 빌려 나타난다 (124) · 낮의 잔재는 밤의 욕망과 만난다 (128) · 낯선 장면에도 마음의 질서가 있다 (132) · 인간은 잠든 뒤에도 자신에게 말을 건다 (136)

5장. 사랑은 순수한 감정만은 아니다
우리는 타인을 사랑하면서 자신을 찾는다 (142) · 가까울수록 더 쉽게 상처받는다 (146) · 어린 시절의 감정은 관계에서 되살아난다 (150) · 전이는 과거가 현재의 얼굴을 빌리는 일 (154) · 미움과 사랑은 때로 같은 뿌리에서 자란다 (158) · 가장 간절한 사랑이 지배가 되는 순간 (162) · 반복을 알아차릴 때 우리는 자유로워진다 (166)

6장. 인간은 욕망을 숨기며 살아간다
인간은 욕망을 끝까지 인정하지 못한다 (172) · 금지된 욕망은 더 깊은 곳으로 숨어든다 (176) · 욕망은 부끄러움의 얼굴로 돌아온다 (180) · 우리는 욕망하면서도 두려워한다 (184) · 도덕은 욕망을 없애지 않고 관리한다 (188) · 좋은 의도만으로는 마음을 설명할 수 없다 (192) · 자기 이해는 욕망의 어둠까지 보는 일 (197)

7장. 문명은 욕망을 억누르며 세워진다
문명은 인간의 욕망을 길들이는 방식이다 (204) · 인간은 자유와 질서를 함께 필요로 한다 (208) · 내 마음속 감시자는 누구의 목소리인가 (212) · 금지는 인간을 억누르며 인간답게 만든다 (217) · 종교는 불안을 달래는 가장 오래된 장치다 (221) · 문명이 발전할수록 불만도 함께 깊어진다 (225) · 우리는 편안해지기 위해 억압을 받아들인다 (229)

8장. 인간은 선하다는 믿음만으로 살 수 없다
인간 안에는 사랑만큼이나 공격성도 있다 (236) · 나는 정말 선한 사람일까 (240) · 초자아는 내 안에서 나를 심판한다 (245) · 우리는 벌을 두려워하며 스스로를 벌한다 (249) · 파괴 충동은 바깥으로만 향하지 않는다 (253) · 어둠을 인정할 때 타인을 덜 미워한다 (257) · 화해는 낯선 나까지 받아들이는 일이다 (262)

저자소개

민유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전과 인문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이어왔다. 오래된 문장이 오늘의 독자에게 다시 닿는 방식에 관심을 두고, 고전의 언어를 현재의 감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고전이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이유를 고민하며, 복잡한 작품과 사유를 지식으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가 자기 삶에 비추어 읽을 수 있는 언어로 옮기는 데 집중한다. 『셰익스피어의 거울』에서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인물과 문장을 통해 사랑, 질투, 욕망, 권력, 말, 운명, 어리석음, 비극이라는 인간의 오래된 문제를 다시 읽는다. 오래전 무대 위에서 벌어진 사건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과 얼마나 가까이 맞닿아 있는지를 64개의 문장을 통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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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최고의 사상가이자 의사로 정신의학, 사회심리학, 문화인류학, 교육학, 범죄학 등의 여러 분야에 많은 영향을 끼친 정신분석의 창시자. 프로이트는 모라이바의 프라이베르크(현, 체코의 프르시보르)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홉 살에 김나지움(독일의 인문계 중등교육기관)에 입학해 처음 2년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수석을 놓치지 않았다. 그 후 빈 대학 의학부에 입학하여 생물학과 생리학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스승 브뤼케를 만나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신경 병리학의 강사 자격 획득 후 프랑스 살페트리에르 병원에서 당시 신경 질환 치료의 대표 주자로 꼽히던 샤르코를 만나 정신분석의 활로가 된 최면술을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치료법에 결함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최면술 대신 자유 연상기법을 도입해 환자를 치료하였는데, 이를 통해 인간의 정신이 의식과 무의식의 조화와 충돌로 충만해 있다고 가정할 근거를 마련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꿈의 해석》 《정신분석 입문》 《자아와 이드》 《쾌락의 원리를 넘어서》 《문화에서의 불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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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아는 자기 집의 주인이 아니다. 인간은 자기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조차 희미하고 빈약한 소식으로만 전해 들을 뿐이다."
이 문장은 프로이트가 자아의 권한을 근본적으로 낮추는 대표적인 구절이다. 인간은 자신이 마음의 중심에서 판단하고 선택한다고 믿지만, 자아는 마음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실시간으로 지휘하는 주인이 아니다. 오히려 무의식에서 먼저 움직인 욕망과 기억과 감정의 결과를 뒤늦게 전달받고, 그것을 이해 가능한 말로 정리하는 해석자에 가깝다.


"꿈의 해석은 정신생활 속 무의식에 이르는 왕도다."
프로이트는 꿈의 해석을 '왕도'라고 부른다. 왕도는 가장 직접적이고 중요한 길을 뜻한다. 꿈을 해석한다는 것은 미래를 맞히는 일이 아니라, 깨어 있을 때 의식이 받아들이지 못한 욕망과 갈등과 기억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살피는 일이다.


"사랑에 빠졌을 때 대상은 자기 자신처럼 다루어진다. 어떤 사랑의 선택에서는 그 대상이 도달하지 못한 자아이상을 대신한다."
사랑은 타인을 향하는 감정처럼 보인다. 우리는 그 사람의 목소리, 태도, 다정함, 지성, 분위기에 끌린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랑이 언제나 상대만을 향해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 우리는 타인을 사랑하면서, 그 사람 안에서 자신이 되고 싶었던 모습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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