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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의 계절

천둥의 계절

츠네카와 코타로 (지은이), 이규원 (옮긴이)
노블마인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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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의 계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천둥의 계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01081878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08-05-26

책 소개

<야시>의 작가 쓰네카와 고타로의 두 번째 판타지 장편 소설. 환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는 두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렸다. 배경은 현실 세계와 유리된 공간에 존재하는 환상 속의 마을 온. 그곳의 고아 소년 겐야가 주인공이다.

목차

프롤로그 어둠 너머

제1장 [겐야] 온
제2장 [겐야] 사자의 문
제3장 [겐야] 유령
제4장 [겐야] 폭력
제5장 [나기히사] 동자귀신
제6장 [아카네] 바람의 새
제7장 [겐야] 초원
제8장 [겐야] 야수
제9장 [아카네] 도시 바깥
제10장 [아카네] 괴인
제11장 [겐야] 세계 횡단
제12장 [아카네] 온을 향하여
제13장 [도바 무네키] 유령의 세월
에필로그 천둥계절이 끝날 때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쓰네카와 고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도쿄에서 태어나 다이토문화대학을 졸업했습니다. 2005년 『야시夜市』(2006)로 일본 호러 소설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출간된 단행본 데뷔작이 나오키상 후보로 선정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천둥의 계절雷の季節の終りに』, 『초제草祭』, 『금색의 야수, 저편으로 향하다金色の獣彼方に向かう』로 야마모토 슈고로상 후보에 올랐으며, 『가을의 감옥秋の牢獄』, 『금색기계金色機械』는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멸망의 정원滅びの園』은 야마다 후타로상 후보에 오르며 새로운 작품을 낼 때마다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4년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받았고, 외에도 다수의 작품으로 널리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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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문학, 인문, 역사,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 『얼간이』, 『하루살이』, 『미인』, 『진상』, 『피리술사』, 『괴수전』, 『신이 없는 달』, 『기타기타 사건부』, 『인내상자』, 덴도 아라타의 『가족 사냥』, 마쓰모토 세이초의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10만 분의 1의 우연』, 『범죄자의 탄생』, 『현란한 유리』, 우부카타 도우의 『천지명찰』, 구마가이 다쓰야의 『어느 포수 이야기』, 모리 히로시의 『작가의 수지』, 하세 사토시의 『당신을 위한 소설』, 가지야마 도시유키의 『고서 수집가의 기이한 책 이야기』, 도바시 아키히로의 『굴하지 말고 달려라』, 사이조 나카의 『오늘은 뭘 만들까 과자점』, 『마음을 조종하는 고양이』, 하타케나카 메구미의 『요괴를 빌려드립니다』, 아사이 마카테의 『야채에 미쳐서』, 『연가』, 미나미 교코의 『사일런트 브레스』, 기리노 나쓰오의 『일몰의 저편』, 하라다 마하의 『총리의 남편』, 안도 유스케의 『책의 엔딩 크레딧』, 고이케 마리코의 『이형의 것들』, 오타니 아키라의 『바바야가의 밤』, 미치오 슈스케의 『N』, 아라키 아카네의 『세상 끝의 살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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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억 속의 그 땅 온에는 봄여름가을겨울 외에 또 하나의 계절, 신의 계절이 있다. 온에 사는 사람들은 겨울과 봄 사이에 찾아오는 그 짧은 계절을 신계神季, 혹은 뇌계雷季라 불러서 봄이나 겨울과 분명하게 구별했다. 뇌계, 이름 그대로 ‘천둥계절’이다. 겨울이 끝나면 바다 건너에서 뇌운이 몰려온다. 뇌운은 2주 정도 온에 머물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천둥을 쏟아낸다. 천둥계절 동안 온에 사는 사람들은 아무도 바깥출입을 하지 않는다. 집 밖에서는 바람이 미친 듯 불어대고 어떤 날은 아침부터 밤까지 천둥이 그치지 않는다. (......) 온에서는 천둥계절 동안 묵은 세계가 정화되고 새로운 세계가 준비된다고 믿는다. 그곳에서는 달력과는 상관없이 한 해는 뇌계가 끝나면서 시작된다. 온에 사는 사람들은 흙속에 묻힌 씨앗처럼 그저 가만히 집안에 틀어박혀서 새봄이 도래하기를 기다린다. 어느 날 천둥이 그친다. 가까이 떨어지던 벼락들이 점차 뜸해진다. 하늘을 흔드는 북소리 같은 굉음도 뜸이 길어진다. 마침내 마지막 한 발이 어느 머나먼 바다 위에서 울려 퍼진다. 바람소리가 바뀌고 대기가 느슨해진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들 정령들의 잔치가 끝났음을 안다. 덧문이 활짝 열리고 새해 첫 바람이 집 안으로 춤추듯 날아든다. 봄은 그렇게 시작된다. p. 7~11


‘계속 나와 함께 있어. 네가 있어서 내가 이렇게 살아 있는 거야. 온 사람들은 틀렸어. 너는 나쁘지 않아. 너는.’
너는 저주가 아니라 축복의 상징이야. 누구보다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친구야.
‘아뇨.’ 바람와이와이가 상냥한 목소리로 뒷말을 이었다.
‘사람에게 나는 역시 저주죠. 결국은 부패를 부르고 재앙의 씨앗이 되니까요. 그러니까 언젠가 공중에서 나를 부르면 우리는 헤어져야 해요.’
바람와이와이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무사히 세계를 횡단해서 도시에 들어가면 마땅히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게 되겠지요.’
‘누구를?’
바람와이와이의 목소리가 전에 없이 흔들리고 있었다.
‘누구를? 누구라……. 당신이 가려고 하는 도시의 어둠에 살고 있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그것에 대하여 더는 말하지 않았다. p. 23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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