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인간생태보고서

인간생태보고서

(먹고, 싸우고, 사랑하는 일에 관한 동물학적 관찰기)

한나 홈스 (지은이), 박종성 (옮긴이)
웅진지식하우스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인간생태보고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간생태보고서 (먹고, 싸우고, 사랑하는 일에 관한 동물학적 관찰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88901108070
· 쪽수 : 560쪽
· 출판일 : 2010-05-17

책 소개

인간 본성과 행동의 비밀을 파헤친 발칙한 탐사여행. 한나 홈스는 인간 동물의 모든 것을 현미경처럼 세밀하게 ‘인간’이란 칭호 뒤에 감춰진 탈인간적 행동 양식을 탐색한다. 나와 파리 사이에 유대감을 느끼게 하는 사실은 무엇인지, 왜 똑같은 인간 종이면서도 단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질감을 느끼게 되는지와 같은 호기심 가득한 질문과 해답이 담겨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머리부터 발끝까지: 생김새
자, 이제부터 꼼꼼히 뜯어보자 / 왜 누구는 키가 크고 누구는 작을까 / 있으나 마나 한 털가죽 / 피부색은 그저 태양의 문제 / 유방, 포유류라는 확실한 증거 / 저주받은 뱃살의 임무 / 앞다리, 제1방어수단 / 내구성 있게 설계된 뒷발 / 치장하는 동물

2장 코요테처럼 약삭빠른: 뇌
머리가 커서 기쁜 짐승이여 / 수컷의 뇌, 암컷의 뇌 / 왼쪽을 쓸까, 오른쪽을 쓸까

3장 나, 민감한 동물이야: 오감
생각보다 훌륭한 시력 / 귀를 쫑긋 세우고 / 킁킁대고 입맛 다시기 / 온몸으로 느낀다 / 보너스 감각들

4장 새처럼 자유롭게: 서식지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 / 북극에서 추위 안 타는 법 / 춥고 습하고 음울한 서식지들 / 아찔한 산꼭대기도 문제없어! / 사막에서 살아남기 / 또다시 우리는 적응한다

5장 건들지 마, 내 구역이야: 영역 집착
안락한 은신처 / 더 크게, 더 높게! / 왜 바글바글 모여서 살까 / 쉴 새 없이 침범하고 침범당하는 곳 / 방어의 의무 / 방랑자의 영역

6장 배고픈 늑대: 식성
스테이크냐, 샐러드냐? / 구워야 제 맛 / 이누이트 식사법 vs !쿵 식사법 / 달고 기름진 것을 주세요, 제발 / 비만한 동물 봤니?

7장 새끼치기가 전부는 아니다: 짝짓기
번식의 욕망에 눈뜨다 / 짝 맺기의 과정 / 앉으나 서나 교미 생각뿐 / 호르몬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일부일처제의 신화 / 헤어지는 게 뭐 대수라고 / 이 모든 일의 중심: 자식

8장 비버처럼 분주한: 행태
AM 7:30 주행성 동물 / AM 7:45 다른 종과 친구 하기 / AM 7:48 남 도와주기 / AM 8:30 낯선 것을 경계하기 / AM 9:00 예쁜 것에 집착하기 / AM 9:10 대화하기 / AM 9:30 오늘의 운세 들여다보기 / PM 12:30 도구중독자 / PM 3:00 공격하기 / PM 6:00 놀기 / PM 7:00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에 빠지기 / PM 8:00 지위 추구 / PM 11:00 수면 시간

9장 하루 종일 시끄러워 죽겠네: 의사소통
자궁에서부터 말한다 / 인간 아닌 동물들의 말하기 방법 / 표정으로 표현하기 / 침팬지의 몸짓 / 리드미컬하게 말해봐 / 화성의 말, 금성의 말 / 거짓말의 달인을 찾아서 / 개와 고양이와 수다 떨기

10장 그들 앞에선 속수무책: 포식자들
고양이 먹이에 불과했던 시절 / 자타가 공인하는 포식자들 / 포식자와 경쟁자 사이 / 설마 나를 공격할 줄이야! / 진화하는 포식자 / 공포에서 해방되다: 과연 그럴까?

11장 망나니가 된 호모 사피엔스: 생태계 충격
태초에, 육고기를 맛보다 / 미친 듯한 사냥 본능 / 2차적 문제들 / 뭔가 잘못된 것 같지 않아? / 조금 필요해서 갈아엎었어요 / 욕심은 끝이 없네 / 잠깐… 제대로 가는 건지 잘 살펴봐 / 온갖 오염물질을 흘리다 / 막다른 골목에서

에필로그
감사의 말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한나 홈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학 저술가로, 다양한 저서를 출간했다. 홈스의 첫 번째 저서 《먼지》는 ‘아마존 올해의 과학도서’로, 《풀 위의 생명들》은 ‘아마존 올해의 논픽션’에 선정되었다. 그밖에 《인간생태 보고서》 등의 저서가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뉴욕 타임 스 매거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매거진> <디스커버>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과학 및 자연을 주제로 ‘디스커버리 채널 온라인’에도 기고하고 있다. 세심한 관찰력과 놀라운 통찰력으로 써낸 그녀의 저서들은 복잡한 과학을 명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내 일반인들도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소개해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펼치기
박종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KBS 라디오 PD로 일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외서를 번역, 소개하고 있다. 특히 창의성과 관련된 인간의 행동, 마음, 지능에 관한 책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옮긴 책으로 『생각의 탄생』『유쾌한 크리에이티브』『감각의 매혹』『안녕하세요, 기억력』『인간 생태 보고서』『천재의 탄생』『생각공유』『어떻게 소통할 것인가』『경제학이 풀지 못한 시장의 비밀』『아인슈타인의 보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차양을 내리고 옷을 벗어놓는다. 조사 시작부터 난감하다. 나는 돌고래처럼 벌거벗고 있지만 올빼미처럼 똑바로 서 있다. 지방층이 꽤나 두껍다. 그런데 다리는 황새처럼 가늘다. 둥근 두개골이 눈 뒤가 아닌 눈 위로 솟아 있다. 나는 거울 속에 있는 저 동물이 나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 지방과 당분인가? 왜 나는 샐러드에는 환장하지 않는가? 그렇게 먹지 않으면 내 몸은 축 처져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인류가 존재한 이래 처음 수백만 년 동안 샐러드는 어디에나 있었다. 지천에 널려 있어 발에 밟히는 건 죄다 풀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열량이 풍부한 식품들은 특정한 계절에만 나오거나 너무 빨리 사라져서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견과류에는 식물성 지방과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건만 1년에 몇 주 동안만 식탁에 올릴 수 있다. 게다가 이를 차지하려면 바구미, 설치류, 곰, 새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했다. 잘 익은 과일 역시 열량 높은 과당과 포도당을 품고 있었지만 나오는 철이 정해져 있었고 정신 차리지 않으면 남아나질 않았다. 야생동물의 고기는 1년 내내 구할 수는 있었으나 칼로리가 견과류보다 낮았고, 사냥하기가 쉽지 않았다.


인간과 침팬지 외에 수많은 동물들이 교미 방어 기술들을 발달시켜왔다. 어떤 것들은 꽤나 정교하다. 우리 집 마당에 사는 수컷 회색 다람쥐의 정액은 암컷의 질에 들어가면 딱딱하게 굳어져 ‘교미 마개’가 된다. 정조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수컷 귀뚜라미의 정자에는 암컷의 욕정을 가라앉히는 반최음제 성분이 들어 있다. 인간 남성들 역시 짝이 배란기를 맞게 되면 본능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최근의 한 논문에서 보고되고 있다. 짝이 있는 남성들에게, 짝의 임신 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해 있을 때 낯선 남성들의 사진을 보여주면 테스토스테론이 넘치는 얼굴을 가진 남성에게 강한 적대감을 보인다. 만일 이 실험이 확실하고 반복 가능하다면, 짝이 내 배란기를 알아챌 수 있음을 뜻한다. 그러면 그는 자동적으로 침입하려는 수컷들을 쫓아낼 태세를 취할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