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근대적 일상과 여가의 탄생

근대적 일상과 여가의 탄생

송찬섭, 최규진, 이임하, 허수, 이기훈 (지은이)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2018-10-30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3,500원 -10% 0원 750원 12,7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근대적 일상과 여가의 탄생

책 정보

· 제목 : 근대적 일상과 여가의 탄생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20032059
· 쪽수 : 274쪽

책 소개

문화교양총서 5권. 문화교양총서 4권 『근대로의 전환』과 짝을 이루어 근대에 들어 일상생활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한국 근대는 제국주의 열강에 의해 정치ㆍ 사회적으로 억눌린 시대였던 한편, 다양한 외부 세계 문물이 들어와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아 간 시기이기도 하다.

목차

문화교양총서 발간에 붙여
머리말


1 부 근대의 일상

1장 음식: 달라진 밥상과 새로운 기호품
1. 밥이 하늘
2. 밀려오는 낯선 먹을거리
3. 혀에 녹아드는 별난 음식, 특별한 서양 맛
4. 궐련과 새 술에 ‘근대’가 깃들다
2장 패션과 유행: 새 옷으로 갈아입은 새사람
1. 새로 입은 옷, 사람을 바꾸다
2. 새로운 유행과 패션
3. 일제의 의복 통제와 전시 패션
3장 연애: 연애는 지상지순한 도덕이요 예술이요 종교이다
1. 연애, 근대성의 표지
2. 연애편지로의 만남
3. 연애는 영(靈)인가, 육(肉)인가, 영육(靈肉)인가
4. 건전한 연애의 종착지, 결혼
4장 새로운 시장, 백화점: 가족과 연인의 휴식공간
1. 근대의 공간, 백화점
2. 경성에 들어선 백화점
3. 인공낙원
4. 손님의 주머니를 털어라
5. 여성들, 백화점으로 몰려들다
6. 미군 전용 PX와 백화점의 난립
5장 위생과 의료: 질병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1. ‘괴질’에서 ‘콜레라’로
2. 청결한 인생, 팽배한 불만
3. ‘건강’을 둘러싼 갈등
4. 새로운 방역자, 미국
6장 교육: 학교와 근대적 인간의 형성
1. 근대교육에 거는 희망
2. 식민지 시기 ‘보통학생’의 형성
3. 갈 곳 없는 졸업생
4. 반공주의·국가주의 교육


2 부 새로운 문화와 여가

7장 대중음악: 민중의 삶, 노래에 담기다
1. 노래의 전통, 노래의 근대
2. 기계가 노래하다: 유성기와 음반
3. 식민지의 노래들: 트로트와 신민요, 재즈
4. ‘딴따라’가 되다: 가수들의 이야기
5. 제국주의를 위한 찬가: 군국가요
6. 부산정거장과 흥남부두: 한국전쟁 전후의 대중음악
8장 영화 : 스타, 관객 그리고 이데올로기
1. 극장의 시대가 시작되다(1890∼1910년대)
2. 식민지에서 영화 만들기: 「아리랑」과 「임자 없는 나룻배」
3. ‘스타’ 탄생: 인기배우와 변사, 팬들
4. 발성영화와 군국주의 영화
5. 해방과 전쟁 속의 영화
9장 근대의 독서: 책 읽기의 규율과 시장
1. 선비의 책 읽기, 대중의 책 읽기
2. 식민지의 책 읽기: 문맹, 일본어와 조선어
3. 책 읽기의 규율: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4. 자본이 책을 만들고, 권력이 감시하다: 인쇄자본과 검열
5. 연애, 출세, 그리고 저항: 베스트셀러들
10장 체육과 스포츠: 운동경기 속에 깃든 근대와 민족
1. 고종 조서, 체육이라는 낯선 말
2. 곳곳에 들어선 체육기관과 번지는 스포츠 열기
3. 불어닥친 전쟁과 체육
4. 새 나라 새 체육

저자소개

최규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청암대학교 재일코리안연구소 연구교수.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동운동사를 전공했으며 노동사 또는 일상생활사로 연구 영역을 확장했다. 사회실천연구소와 역사학연구소에 참여하면서 역사 대중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이 약 한번 잡숴 봐!》, 《조선공산당재건운동》, 《근대를 보는 창 20》, 《일제의 식민교육과 학생의 나날들》, 《근현대 속의 한국》(공저), 《쟁점 한국사》(공저), 《일제강점기 경성부민의 여가생활》(공저) 등이 있다. 그 밖에 노동운동사와 일상생활사 관련 논문을 썼다.
펼치기
송찬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명예 교수로서 우리 역사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그 성과를 대중에게 보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역사학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 후기 환곡제 개혁 연구》, 《농민이 난을 생각하다》 등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는 《실학파와 정다산》, 옮긴 책으로는 《난중일기》, 함께 지은 책으로는 《1862년 농민 항쟁》, 《조선 후기 간척과 수리》, 《현장검증 우리 역사》, 《인문학자들이 뽑은 세계사 인물 오디세이》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송찬섭의 다른 책 >
이임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연구 교수다. 한국 전쟁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으며 언제나 여성들의 이야기와 역사를 고민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미래는 우리의 것이다』, 『전염병 전쟁』, 『조선의 페미니스트』, 『이임하의 여성사 특강』, 『10대와 통하는 선거로 읽는 한국 현대사』, 『10대와 통하는 문화로 읽는 한국 현대사』, 『10대와 통하는 한국 전쟁 이야기』, 『해방공간, 일상을 바꾼 여성들의 역사』, 『적을 삐라로 묻어라』, 『전쟁미망인, 한국현대사의 침묵을 깨다』, 『계집은 어떻게 여성이 되었나』, 『여성, 전쟁을 넘어 일어서다』, 『한국 여성사 편지』가 있으며, 『동아시아와 근대, 여성의 발견』, 『일상사로 보는 한국근현대사』, 『1970년대 민중운동 연구』,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20세기 여성, 전통과 근대의 교차로에 서다』, 『죽엄으로써 나라를 지키자』, 『전쟁의 기억 냉전의 구술』, 『동아시아의 전쟁과 사회』, 『전장과 사람들』, 『전쟁 속의 또 다른 전쟁』 등의 집필에 참여했다.
펼치기
이기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교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군사관학교와 목포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오늘날 청년과 학교의 역사를 근대 주체와 문화의 형성이라는 측면에서 탐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청년아 청년아 우리 청년아》, 논문으로 〈1920년대 《어린이》지 독자 공동체의 형성과 변화〉, 〈발명왕 이순신과 잠수함이 된 거북선 - 민족주의 신화의 형성과 확산〉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중국 음식 가운데 자장 면이 큰 인기를 끌었다. 본디 자장면은 중국 산둥(山東)지방의 전통음식이었다. 그곳 자장면은 향채를 듬뿍 넣고 시큼시큼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조선 사람은 향채 냄새를 싫어하고 시큼한 맛도 좋아하지 않았다. 중국 요리사들은 자장면에 마늘, 고춧 가루, 감자와 채소를 써서 조선 사람 입맛에 맞추었다.


개화기와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이 땅의 패션은 유행의 물결을 탔다. ‘비행기 타고도 따라가기 어려운’ 유행의 속도를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고, 유행을 ‘전염병 같은 것’으로 비유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때 말을 빌리면, 유행이란 “시비조로 한번 보고, 우습다고 한번 보고 하는 사이에 호기심을 갖게 되고, 흉허물 없이 보이고 좋아 보이고 해서 결국은 시비하던 사람이나 흉보던 사람이나 다 같은 모양이 되어 버리는” 그런 것이었다.


남녀평등이나 여성해방과 함께 등장한 자유연애는 전근대의 ‘습관, 도덕, 법률’들을 무력화하였다. 자유연애는 봉건적 억압에 대한 자유, 조혼과 강제결혼에 대한 사랑의 해방, 또한 남성에게 예속되지 않고 스스로 독립하여 자기 생활을 자기 손으로 영위하려는 여성들의 자기발 견을 뜻하였고, 이를 바라는 사람들에 의해 옹호되었다. 1920년대 이전 조선의 젊은 지식인들은 ‘부모의 명령에 복종할까, 참다운 사랑의 길을 밟을까’ 하는 문제로 갈등하곤 하였다. 그래서 1920년을 앞뒤로 발표된 소설들은 연애가 구세대와의 갈등을 거쳐서야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가치임을 형상화하였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