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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조장하는 위험들

국가가 조장하는 위험들

(위기에 내몰린 개인의 생존법은 무엇인가?)

브래드 에반스, 줄리언 리드 (지은이), 김승진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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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조장하는 위험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국가가 조장하는 위험들 (위기에 내몰린 개인의 생존법은 무엇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88925563909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8-06-04

책 소개

불안전한 자유주의 안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국가의 시스템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통제하는지, 특히 ‘회복력’ 담론으로의 전환이 어떤 정치적 의미를 갖는지 살펴본다. ‘정치 폭력’에 관한 연구 성과로 주목받고 있는 두 저자의 책이다.

목차

1장 불확실한 인류의 미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숭고한 아비투스
지식의 불완전성
포스트모더니즘과 집단 기억상실
누구를 위한 지속가능 발전인가

2장 신자유주의 시대의 안전이란 무엇인가
적응하는 주체로서의 인간
“사회적인 것”을 몰아내기
포스트휴먼과 테크놀로지
안전은 위험한 것이다
위험에 노출되기

3장 재앙 자본주의 시대
위기에 적응하는 삶
기업가적 안전 논리와 생존의 조건
가치 절하되는 주체
존재의 끄트머리
개발은 꼭 필요한 것인가

4장 위험하게 살다
불안한 대중
전 생애에 걸친 위기
생명은 취약한 것이다
폭력을 어떻게 사고할 수 있는가
원초적 폭력
제한 없는 허무주의

5장 재앙의 이미지, 아트모스
포스트휴머니즘과 아트모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다
병리적 폭력과 지구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6장 위험에 임박한 게임
다가오는 재앙
재앙의 진리를 말하다
국가는 우리를 보호할 수 없다
자연상태에 대한 두려움
종말을 예언하는 묵시록

7장 정치의 기예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존재임을 넘어서
예술 작품으로서의 생명
고통으로 소진되다
비극적인 예언을 받아들이는 방법
미래를 확신해야 하는 이유
이 세상을, 이 삶을 믿는 것

에필로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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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브래드 에반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치철학자이자 비판이론가이며, 영국 브리스틀대학 정치학 및 국제관계학과 교수다. 특히 정치 폭력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활발한 연구 및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에 폭력에 대한 시리즈 기사를 기고했으며, 《가디언The Guardian》,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월드 파이낸셜 리뷰The World Financial Review》 등 다양한 매체에도 기고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Los Angeles Review of Books》에서 폭력과 예술비판이론 분야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공저인 《폭력의 역사Histories of Violence》, 《폭력의 얼굴Portraits of Violence》, 《처분 가능한 미래Disposable Futures》, 《자유주의의 테러Liberal Terror》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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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리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치철학자이며 핀란드 라플란드대학 국제관계학과 교수다. 생명관리정치, 문화이론, 포스트식민주의와 포스트구조주의 사상, 자유주의 비판 등의 연구로 잘 알려져 있다. 2012년에 라플란드대학에서 세계 최초로 ‘글로벌 생명관리정치’ 석사 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폭력의 역사Histories of Violence’ 프로젝트에 자문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토착민의 권리와 권력, 토착성의 의미를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저서로는 공저인 《신자유주의적 주체The Neoliberal Subjec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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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아일보》 경제부와 국제부 기자로 일했으며,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커리어 그리고 가정』 『아마존 디스토피아』 『사고는 없다』 『불복종에 관하여』 『앨버트 허시먼』 『그날 밤 체르노빌』 『인종이라는 신화』 『자유주의의 잃어버린 역사』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 『격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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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9·11이나 7·7 같은 정치적 사건들, 그리고 그보다 자주 일어나는 자연재해들은 재앙이 대상자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부유하든 가난하든, 서구인이든 비서구인이든, 종교가 있든 없든, 21세기 안보 환경을 규정하는 위협은 주체의 신분이 무엇이든 간에 은신처를 찾을 여지를 남겨주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 모든 것이 위험을 강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모든 사람의 위험이 증가한다. 이것을 자유주의가 자신의 정치적 상상이 포괄할 수 있는 범위 밖의 것은 무엇이든 부인한 데서 나온 불가피한 결과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자유주의 통치가 다루어야 할 정책상의 문제는 어떻게 인간을 안전하게 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인간을 회복력 있게 할 것인가로 이동했으며, 이는 전 지구적인 현상이다. 정책 결정자들이 회복력 담론에 관여할 때, 그들의 목적은 사람들이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무언가”로 여기지 않게 하거나 더 나아가 위험을 “자신이 노출되어야만 하는 무언가”로 상정하게 만드는 것이며 이런 목적은 공공연히 표방된다. 주체의 “생물학적 처지”를 주체 그 자체로, 또한 통치의 원칙으로 고착화하는 것이 신자유주의적 주체 형성의 모델이기 때문이다.


회복력 있는 주체의 생명은 항상 존재의 아슬아슬한 “끄트머리”에 위치한다. 방향성을 갖는 목적론적 논리가 밀려나고 “극도로 상호 연결된 위험 요인”이라는 복잡한 지형이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우연적인 사건들이 생명에 질적인 의미를 부여하게 된 상황에서(생명 자체도 “생명이라는 사건”이다), 우리는 하나의 임계에서 다른 임계로, 하나의 재앙에서 다른 재앙으로 옮겨 다니는 처지가 되었고 우리가 전망할 수 있는 미래라고는 알 수 없는 공허의 공간뿐인 운명에 맞닥뜨리게 되었다. 존재의 끄트머리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이제 어떻게든 피해야 할 일이 아니다. 끄트머리에서 살아가는 것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촉진된다. 끔찍한 사건에 복종하고 그런 사건이 드러내는 불확실성을 우리 자신 또한 사건적으로만 존재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해주는 “존재론적 정치 논리”의 일부로 내면화하면서 미지 속으로 기꺼이 뛰어들어야만, 우리가 우연적인 사건들에 더 잘 직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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