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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25576589
· 쪽수 : 33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얼마나 흥청거릴 수 있을까?
1장 내 것은 진짜 내 것이 맞는가
주운 사람이 임자 ┃ 각자도생의 ‘재산’ ┃ 너는 내 거야 ┃ 아이는 부모의 것일까 ┃ 가난한 이들의 포퓰리스트 ┃ 이 아이디어는 누구 거? ┃ 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2장 점유로는 모자란 소유
적어도 너보다는 더 ┃ 공작인工作人 ┃ 최초의 유산 ┃ 방관자의 감시 ┃ 공유지의 비극
3장 갖겠다는 권한, 뺏겠다는 욕망
누구의 것도 아닌 뱅크시 ┃ 주면 당근, 뺏으면 채찍 ┃ 내 거라는 꼬리표 ┃ 노력은 소유의 필요조건일까 ┃ 주인을 가려내는 법 ┃ 낡아빠진 곰인형과 담요
4장 불의와 불평등에도 불구하고
스웨덴에서 살고 싶은 미국인 ┃ 독재자 게임 ┃ 오는 게 있어야 가는 게 있다 ┃ 정직한 위선자 ┃ 이익보다는 보복을 ┃ 슬플 땐 함께 당기기 ┃ 호모 이코노미쿠스와의 작별
5장 과시, 비싸고 무겁고 덧없는 옷
과시를 위한 사치 ┃ 소비는 필요보다 크다 ┃ 수컷 공작의 꽤 지나친 꼬리 ┃ 좋아 보여서 좋은 것들 ┃ 멈추지 않는 상대성 기계 ┃ 작은 연못의 큰 물고기 ┃ 블링 문화 ┃ 샤덴프로이데와 키 큰 양귀비 ┃ 국부國富
6장 곳곳에 묻은 정체성
자아는 소유물로 확장된다 ┃ 상품을 숭배하는 사람들 ┃ 사는 곳을 바꾸면 탐욕도 변할까 ┃ 내 것에만 집중하는 나 ┃ 손실이 따르는 이익 계산 ┃ 후회는 기쁨보다 강하다
7장 상실해야 할 때를 아는 자
손안의 새 한 마리 ┃ 추구에 중독된 사람들 ┃ 포기를 포기하기 ┃ 주인 없는 집에 사는 마음 ┃ 땅 페티시 ┃ 소유와 행복은 같은 말일까?
맺음말 ┃ 죽기 전에 가져야 할 것들
참고 문헌
리뷰
책속에서
▶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 자살은 불법이다. 조력 자살과 안락사는 불치병에 걸려 비참한 일상을 보내는 환자라 하더라도 영국에서 위법으로 처벌을 받는 행위다. 고대 로마에서 자살은 시민들 사이에서 때로는 고결한 행위로까지 인정받았으나 노예와 군인의 자살은 불법이었다. 왜냐하면 이들은 주인 또는 국가의 재산이었고, 따라서 자살은 절도 행위에 해당했기 때문이다. 당시 절도는 중죄였으므로, 이들의 자살 미수는 엄밀히 말해 아이러니하게도 사형에 처할 만한 범죄였다. _ 주운 사람이 임자
▶ 정신분석학자 도널드 위니코트Donald Winnicott는 이런 안심 담요를 가리켜 ‘이행기 대상transitional object’이라고 불렀는데, 왜냐하면 이런 물체는 아이가 어머니와 심리적 절연을 할 때 그 빈틈을 메우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아기는 어머니와 매우 강력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때문에, 어머니가 주위에 없으면 어머니에 대한 정서적 유대감을 전이할 물건을 찾아 그것으로 빈틈을 채운다. 다양한 추정치에 따르면 서양 아동의 약 60퍼센트는 부드러운 장난감이나 담요에 대해 정서적 애착 관계를 형성한다. _ 낡아빠진 곰인형과 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