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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지은이), 이재형 (옮긴이)
문예출판사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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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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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군중심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88931007329
· 쪽수 : 330쪽
· 출판일 : 2013-03-25

책 소개

군중의 심리를 일찍이 간파한 이들은 손쉽게 군중의 지배자가 될 수 있다. 세계의 모든 지배자와 저명한 정치가들, 소규모 인간 집단의 우두머리들, 그들은 어리석고 우매한 군중의 심리를 본능적으로 확실하게 알고 있는 무의식적 심리학자들이었다.

목차

머리말
서장_군중의 시대

1부 군중의 심리 구조
1장 군중의 일반적 특성
2장 군중의 감정과 도덕성
군중의 충동성, 변덕스러움, 과민성
군중의 피암시성과 맹신
군중이 느끼는 감정의 과장과 단순함
군중의 비관용성, 권위주의, 보수성
군중의 도덕성
3장 군중의 사상, 추론, 상상력
군중의 사상
군중의 추론 능력
군중의 상상력
4장 군중의 확신이 띠는 종교적 형태

2부 군중의 여론과 신념
1장 군중의 견해와 신념을 결정하는 간접 요인
인종
전통
시간
정치제도와 사회제도
학습과 교육
2장 군중의 견해와 신념을 결정하는 직접 요인
이미지, 단어, 문구
환상
체험
이성
3장 군중의 지도자와 그들의 설득 수단
군중의 지도자
지도자의 활동 수단: 확언, 반복, 감염
위엄
4장 군중의 신념과 견해가 갖는 한계와 다양성
고정된 신념
군중의 가변적인 여론

3부 군중의 다양한 분류와 묘사
1장 군중의 분류
이질적 군중
동질적 군중
2장 범죄적 군중
3장 배심원단
4장 유권자 군중
5장 의회 군중

해설
귀스타브 르 봉 연보

저자소개

귀스타브 르 봉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41년 프랑스 노장르로트루에서 지방 관료의 아들로 태어났다. 1860년부터 파리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고, 1866년에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시절부터 다양한 의학 주제를 다룬 글과 논문을 썼고, 졸업 후에는 파리에 남아 영어와 독일어를 독학했다. 1870년 보불 전쟁이 발발하자 군의관으로 참전했으며, 1871년에 파리 코뮌(파리 시민들이 세운 사회주의 자치 정부)을 목격한 뒤 세계관의 큰 변화를 겪은 이후 유럽, 아시아, 북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하면서 인류학과 고고학에 관한 책을 저술했다. 189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의 관심은 사회심리학으로 옮겨갔다. 파리 코뮌과 제3공화정의 혼란 속에서 대중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방책을 찾고 현실 정치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소명의식에서 사회심리학 연구에 몰두한 것이다. 그 결실로 1894년에 집단의 특성을 바탕으로 민족의 발달 과정을 분석한 『민족 진화의 심리학적 법칙들』을 발표했고, 그다음 해인 1895년에는 『군중심리』를 출간했다. 집단의 심리를 과학의 대상으로 삼은 최초의 연구서인 『군중심리』는 출간 1년 만에 19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이로 인해 그는 세계적 학자이자 문필가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고, 이 책은 사회심리학 분야의 선구자 역할을 한 기념비적인 저서로 평가받는다. 파리 코뮌과 불랑제 장군 사건, 드레퓌스 사건과 같은 역사적 사건들을 모티브로 『사회주의의 심리학』(1896) 『프랑스 혁명과 혁명의 심리학』(1912) 등을 펴내기도 했다. 자연과학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해서 1903년엔 노벨 물리학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으나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심리학 연구에만 전념했다. 1931년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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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원대학교, 상명여대 강사를 지냈다. 지금은 프랑스에 머무르면서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시티 오브 조이》(도미니크 라피에르), 《군중심리》(르 봉), 《꾸뻬 씨의 행복 여행》(프랑수아 를로르), 《프로이트: 그의 생애와 사상》(마르트 로베르), 《마법의 백과사전》(까트린 끄노), 《지구는 우리의 조국》(에드가 모랭), 《말빌》(로베르 메를르), 《세월의 거품》(보리스 비앙), 《레이스 뜨는 여자》(파스칼 레네), 《눈 이야기》(조르주 바타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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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럽에서는 지금으로부터 채 백 년이 안 되었을 때까지도 전통적인 국가 정책과 군주들의 경쟁이 큰 사건을 일으키는 주요한 요인이었다. 군중의 의견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아니, 거의 대부분은 깡그리 무시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에는 정치적 전통과 군주들의 개인적 성향, 그들의 경쟁은 더는 중요하지 않은 반면 군중의 발언권은 이전보다 더 우세해졌다. 군중은 왕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그들에게 주문하고, 왕은 그런 군중의 말에 귀 기울이려고 애쓴다. 오늘날 국가의 운명은 더는 군주의 회의가 아닌 군중의 영혼 속에서 준비되고 있다. 정치 생활에 군중이라는 계급이 진출했다는 사실, 그러니까 실제로 그들이 지배계급으로 서서히 변화해가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사는 이 과도기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다.


감정이 과장된 군중은 오직 과장된 감정에만 감동한다. 군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은 웅변가는 과격하고 극단적인 확언을 거침없이 늘어놓아야 한다. 과장하고 확언하고 반복하되 이성적 사고에 의해 논증하려는 시도는 일체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대중집회 연설가들이 잘 알고 있는 연설 기법이다.


군중은 가장 현명한 철학자들도 좀처럼 도달하기 어려운 그런 덕성을 흔히 소유하기도 한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군중은 그런 덕성을 무의식적으로 실행에 옮기지만, 그거야 뭐 중요하겠는가. 그리고 군중이 이성적 논리보다는 특히 무의식으로 인도된다고 유감스러워할 필요도 없다. 만약 군중이 때때로 이성적인 사고를 하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고려했다면 우리 지구 상에서 그 어떤 문명도 발달하지 못했을 것이고 인류 역사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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