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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

어떤 여자

아리시마 다케오 (지은이), 김옥희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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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떤 여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32020297
· 쪽수 : 554쪽
· 출판일 : 2009-12-31

책 소개

‘일본 근대 최고의 지성’ 아리시마 다케오의 대표작. 여주인공 요코 사쓰키는, 스스로의 본능에 정직하고 자유를 향한 열망이 강렬한 인물이다. 그녀는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상에 자신을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욕구에 따라 삶을 개척해가며 끊임없이 사회 및 주변 사람들과 부딪히게 된다. 가족, 남자, 제도, 종교 등 그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서고자 하는 요코는, 연애결혼과 이혼, 사생아 출산, 유부남과의 불륜 등과 같이 당대 사회적 가치관에 배치되는 인생사를 겪으며 사회적 통념들과 정면대결을 벌인다.

목차

전편
후편

옮긴이 해설·시대를 앞서가는 여성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근대 일본문학의 걸작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저자소개

아리시마 다케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0년대 낙관적 이상주의를 구가했던 ‘시라카바(白樺)파’의 동인으로 기독교와 톨스토이, 사회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홋카이도의 삿포로 농학교 시절 금욕적 청교도 생활을 실천하며 완벽한 영적 생활을 추구했지만, 더욱 강하게 솟구치는 성욕으로 인해 그의 내면은 영과 육으로 분열되어 갈등하게 된다. 미국 유학 시기, 영육을 모두 긍정하는 휘트먼에 공감하고 크로폿킨의 사회주의 사상에 심취한다. 귀국 후 사회 속에서 자신의 사상을 실천하지 못하고 극도의 갈등을 겪게 된다. 마침내 교회를 탈퇴하고 부모에게 상속받은 홋카이도의 방대한 농장을 소작인에게 나눠 주고 문학을 통해 자신의 사상을 펼쳐 나가는 데 매진한다.아리시마는 시라카바파 중에서도 계급적 모순과 여성의 해방 등 사회 문제에 주목했다. 선과 악, 영과 육을 동등하게 긍정하며 자유인을 지향하고 ‘본능적 삶’을 갈구했다. ‘남녀의 사랑이 절정인 순간에 죽는다’고 했던 아리시마는 1923년 유부녀 하타노 아키코(波多野秋子)와 동반 자살한다. 대표작으로 <어떤 여자의 초상(或る女のグリムプス)>(1911∼1913), <선언>(1915), <카인의 후예>(1917), <돌에 짓눌린 잡초(石にひしがれた?草)>(1918), <어린 것들에게>(1918), <태어나려는 고뇌>(1918), ≪어떤 여자≫(19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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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체육대학교 교양교직 과정 부교수.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오차노미즈 여자대학 대학원에서 일본문학 석사 학위를,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비교문화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일본 근대문학과 스포츠』가 있으며, 역서로 『언어 감각 기르기』, 『대칭성 인류학』, 『나카자와 신이치의 예술인류학』, 『신화, 인류 최고의 철학』, 『불교가 좋다』, 『신의 발명』, 『사랑과 경제의 로고스』, 『곰에서 왕으로』, 『도마뱀』, 『상하이』, 『방과 후의 음표』, 『슈거 앤 스파이스』, 『존레논 대 화성인』, 『어떤 여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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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요코는 그날 밤 고토를 쳐다보면 묘하게 악마가 되고픈 유혹을 느꼈다. 동정(童貞)으로 경험이 없어서 사랑의 유희상대로는 아무 재미도 없을 듯한 고토, 기무라만이 아니라 모든 친구에게 답답할 정도로 의무감이 강한 고토, 그런 남자에게 요코는 지금까지 아무런 흥미도 느끼지 않았고 무능한 벽창호라고 무시하며 그냥 입발림으로만 사람대접을 해왔다. 그런데 그날 밤 요코는 마음은 소년 같으면서 몸은 성숙한 고토에게 죄를 짓게 하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특히 시대의 불가사의함을 자각한 요코에게 무서운 적은 남자였다. 요코는 남자 때문에 몇 번을 넘어졌는지 모른다. 그러나 세상에는 진정으로 요코를 붙잡아 일으켜줄 사람이 없었다. ‘내가 나쁘다면 그것을 고치게끔 해보란 말이야’ 하고 요코는 세상을 향해 외치고 싶었다. 여자를 완전히 노예의 처지로 전락시킨 남자들은 더 이상 태곳적의 아담처럼 정직하지 않다.


‘분명하게 말하면 그 사람(요코)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또 가장 끌리는 사람이기도 하다네. 나는 이런 모순을 해명해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네. 나의 단순함을 용서해주기 바라네. 요코 씨는 이제까지의 삶 어딘가에서 길을 잘못 든 것이 아닐까? 하지만 그런 것치곤 너무나 태평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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