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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의 노래

네 사람의 노래

박시교, 윤금초, 이우걸, 유재영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2012-01-27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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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의 노래

책 정보

· 제목 : 네 사람의 노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22741
· 쪽수 : 167쪽

책 소개

윤금초, 박시교, 이우걸, 유재영의 시조가 묶인 앤솔러지 <네 사람의 노래>. 1983년 같은 네 사람이 함께 엮은 시조집 <네 사람의 얼굴>이 문학과지성 시인선 33번으로 나온 이후 29년 만이며, 시조집 단행본으로 출간된 것은 처음이다. 현대시조의 오늘을 가름할 만한 주요 필자들의 작품이 정선되었다.

목차

책머리에

윤금초 편
천일염/난전/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간찰/할미새야, 할미새야/으악!/말/아직은 보리누름 아니 오고/두 주정뱅이/개오동 그림자/아침 식탁/그해 겨울 칸타빌레/떨켜/춘투(春鬪)/백련꽃 사설/검은둥뻐꾸기 세상 끝을 울리네/산은 막막 비어 있었지/슬픈 틀니/해거름 바다 행전/뜬금없는 소리 2/명적(鳴鏑)/능소야, 능소/꽃, 모반(謀叛)의 7월/뜬금없는 소리 8/대흥사 속 빈 느티나무는

박시교 편
꽃 또는 절벽/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어머니/연리지 생각/더불어 꽃/나의 아나키스트여/낙화1/빚/그리운 죄/수유리(水踰里)에 살면서/다시 수유리에서/빈손을 위하여/목표의 눈물 1/겨울 광릉에서/이별 노래/사랑을 위하여/나무에 대하여/협객을 기대리며/옹이/봄산에 가서/봄, 별리(別離)/쑥을 캐며/가을산을 보며/비/독법(讀法)

이우걸 편
비누/산인역/부록/모란/사무실/꽃/새벽/소금/이름/이명/흉터/진해역/달맞이꽃/아직도 우리 주위엔 직선이 대세다/바다/링/안경/열쇠/봄비/맹인/눈/가야산/기러기 Ⅱ/옷/지상의 밤

유재영 편
조선 옹기를 주제로 한 세 가지의 시적 변용/바람이 연잎 접듯/어머니 쌀독/떠나는 가을 길/11월/윤동주/오동꽃/계룡산 귀얄무늬분청사기/아버지 시학/홍시를 두고/가을 이순(耳順)/모과/오래된 가을/별을 보며/쓸쓸한 화답/가을 은유/저 봄 밤!/이 순간/물총새에 관한 기억/익명의 등불/햇살들이 놀러 와서/그해 가을 월정리/다시 월정리에서/햇빛 시간/가랑잎 판화/

해설 자유의 모험으로서의 현대 시조 정과리

저자소개

박시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1970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와 『현대시학』 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겨울강』 『가슴으로 오는 새벽』 『낙화』 『독작(獨酌)』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아나키스트에게』 『13월』 등이, 합동시집으로 『네 사람의 얼굴』 『네 사람의 노래』가 있다. 중앙시조대상, 이호우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고산문학대상, 한국시조대상,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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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금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 해남 화산에서 태어나 1966년 공보부 신인예술상 및 196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큰기러기 필법』 외 다수와 시조창작 실기론 『현대시조 쓰기』 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중앙시조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계간 《정형시학》 발행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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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조집 『모자』 『주민등록증』 『나를 운반해온 시간의 발자국이여』 『저녁 이미지』 『빈 배에 앉아』, 산문집 『우수의 지평』 『젊은 시조문학 개성 읽기』 『현대시조 산책』 『풍경의 해석』 『질문의 품위』 등이 있음. 정운시조문학상, 중앙시조대상, 가람시조문학상, 김상옥시조문학상, 이호우시조문학상, 백수문학상, 유심작품상, 외솔시조문학상, 성파시조문학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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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시인이자, 북디자이너. 1973년 박목월시인으로부터 시, 이태극 선생으로부터 시조 추천되었으며, 시집<한 방울의 피> <지상의중심이 되어> <고욤꽃 떨어지는 소리> 등과 시조집<햇빛 시간> 등을 펴냈다. 경희대학교 문과대학 겸임교수로 북디자인과 현대시를 강의하였으며 오늘의 시조문학상, '중앙일보' 시조대상, 이호우문학상, 편운문학상, 대한출판문화협회와 교보문고가 주관한 북디자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중학교 국정 교과서에 작품 <둑방길> 이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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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 이를까, 이를까 몰라
살도 뼈도 다 삭은 후엔

우리 손깍지 끼었던 그 바닷가
물안개 저리 피어오르는데

어느 날
절명시 쓰듯
천일염이 될까 몰라.

-윤금초, 「천일염」 전문


비 오시는 일 하나로도 세상은 자욱한데

풀숲들은 저마다의 몸짓으로 술렁대고

누가 또 풀어놓았을까, 먹물처럼 번지는 안개

여직 강을 건너지 못한 꽃들 젖어서 지고

이쯤에서 당신마저 작별하고 돌아서려는데

산 같은 음울한 적막이 내 앞을 막아선다

-박시교, 「비」 전문


8월 하순 다 낡은 국밥집 창가에 앉아
온종일 질척이며 내리는 비를 본다
뿌리도,
없이 내리는
실직 같은 비를 본다.

철로 건너편엔 완만한 산자락
수출처럼 부산하던 철쭉꽃은 지고 없는데
살아서 다졌던 생애의
뼈 하나 묻히고 있다.

- 이우걸, 「산인역」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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