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새벽 2시 파라다이스 카페

새벽 2시 파라다이스 카페

(채영주 중단편 선집)

채영주 (지은이), 김형중, 한수영 (엮은이)
문학과지성사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400원 -10% 2,500원
800원
16,1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새벽 2시 파라다이스 카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새벽 2시 파라다이스 카페 (채영주 중단편 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32040349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2-06-30

책 소개

작가 채영주의 20주기 기념 선집. 1980~90년대 경직되고 부조리한 사회 속에서 방황하는 청년의 고민을 깊게 파고들면서도 독자 대중과의 접점을 찾는 감각 또한 탁월했던 그의 소설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

목차

노점 사내
새벽 2시 파라다이스 카페
가면 지우기
지난겨울의 불
가출
상처
상자 속으로 사라진 사나이
겨울 소묘
담배와 포도주
족자카르타의 베착

해설 채영주 중단편 전집에 관한 짧은 보고 ・ 한수영
채영주 20주기 기념 선집 간행사

저자소개

채영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사회과학대 정치학과를 졸업하였고, 1988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노점 사내」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장편소설 『담장과 포도넝쿨』 『시간 속의 도적』 『웃음』 『목마들의 언덕』 『크레파스』 『무슨 상관이에요』와 소설집 『가면 지우기』 『연인에게 생긴 일』, 무협지 『무위록』, 동화 『비밀의 동굴』, 유고집 『바이올린맨』 등이 있다. 2002년 6월 지병의 악화로 타계하였다.
펼치기
김형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문학동네 신인상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비평집 『켄타우로스의 비평』 『변장한 유토피아』 『단 한 권의 책』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 『후르비네크의 혀』 『제복과 수갑』, 산문집 『평론가 K는 광주에서만 살았다』 『무서운 극장』, 연구서 『소설과 정신분석』과 엮은 책으로 『한국문학의 가능성』 『무한텍스트로서의 5·18』 등이 있다. 소천비평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펼치기
한수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계간 『역사비평』 편집위원, 미국 듀크대학교, 일본 도시샤대학교 방문교수를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저서로는 『문학과 현실의 변증법』(1997), 『소설과 일상성』(2000), 『한국 현대비평의 이념과 성격』(2000), 『친일문학의 재인식-1937~45년간의 한국소설과 식민주의』(2005), 『사상과 성찰-한국 근대문학의 언어·주체·이데올로기』(2011), 『전후문학을 다시 읽는다-이중언어·관전사·식민화된 주체의 관점에서 본 전후세대 및 전후문학의 재해석』(2015), 『정치적 인간과 성적 인간-한국 근대문학의 언어·주체·이데올로기』 II(2017)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누구를 탓할 생각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건 모두 내 어리석은 실수였으니까요. 하지만 세상을 북북 찢어버리고 싶은 것도 사실입니다. 대자보에 씌어져 있던 자랑스러운 이름 위에는 붉은 매직으로 가위표가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더 큰 글씨로 변절자라고 적혀 있더군요. (「새벽 2시 파라다이스 카페」)


아버지의 초상, 새끼줄로 엮은 둥근 올가미, 황금빛 십자가였다. 나는 자꾸만 손끝이 떨려오는 것을 박영길 씨에게 눈치채이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 아버지의 초상은 그의 길 위에 드리워진 올가미가 되었을 만큼 처절한 것이었을까. 나머지 두 장 중 한 장의 그림은 열 개의 손가락을 모두 펼친 손을 그린 것이었고 다른 한 장은 커다란 종 속에 쪼그리고 앉은 남자의 모습을 그린 것이었다. (「가면 지우기」)


나는 불을 지르려 했다. 그러나 불을 지른 것은 그들이었다. 그들은 내게 명령했고 나는 그것을 거역할 수 없었다. 그들이 내게 돈을 지불하고 내 영혼을 샀기 때문이다. 영혼을 팔아버리고 나는 무척 행복했다. 나는 불몽둥이를 들고 사방으로 휘두르며 춤을 추었다. 그러나 춤을 추는 것은 내가 아니었다. 내 팔과 다리는 그들의 실타래 끝에 매달린 나무토막이었다. 나는 처음부터 그것을 알고 있었다. 모르는 척하고 싶었을 뿐이다. 하지만 이제는 나의 팔다리에 불이 붙고 있다. 팔과 다리가 불타고 있다. (「지난겨울의 불」)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