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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88932320830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20-09-30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논어』를 펴내며 5
한 인간의 체취가 꾸밈없이 묻어나는 유교 성전, 『논어』 12
제1편 학이(學而) 29
제2편 위정(爲政) 39
제3편 팔일(八佾) 51
제4편 리인(里仁) 66
제5편 공야장(公冶長) 75
제6편 옹야(雍也) 88
제7편 술이(述而) 100
제8편 태백(泰伯) 113
제9편 자한(子罕) 121
제10편 향당(鄕黨) 132
제11편 선진(先進) 141
제12편 안연(顔淵) 154
제13편 자로(子路) 166
제14편 헌문(憲問) 179
제15편 위령공(衛靈公) 199
제16편 계씨(季氏) 211
제17편 양화(陽貨) 220
제18편 미자(微子) 231
제19편 자장(子張) 238
제20편 요왈(堯曰) 248
원문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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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논어』를 알고 싶다면 그냥 『논어』를 읽어야 한다. 정돈되지 않은 그대로 읽어 내려가야 한다. 왜냐하면 『논어』는 바로 ‘인간 공자’이기 때문이다. 우아하고 정돈된 프리즘을 통해서는 ‘인간 공자’를 읽어낼 수 없다. 어느 책을 읽든 저자와의 대화가 아닌 것이 없겠지마는, 이렇게 한 인간의 체취가 꾸밈없이 묻어나는 책은 드물다. 공자의 제자들이 스승의 언행을 정리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공자의 말투가 그대로 살아 있는 듯한 이 책은 단번에 체계를 갖춰 만들어진 것도 아니다.
‘인’이란 글자 그대로 ‘두 사람〔二人〕’, 즉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뜻한다. 공자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사람들 사이의 가장 이상적인 관계를 통하여 사회의 안정을 추구했고, 이를 상징하는 개념으로 인을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예를 통해 인을 실현하되, 그러한 인의 사회를 이룰 수 있는 근거를 효(孝)라는 자연적 본성에서 찾았다.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은가?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않은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는다면 또한 군자답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