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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 2

미망 2

박완서 (지은이)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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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망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37457425
· 쪽수 : 468쪽
· 출판일 : 2024-08-09

책 소개

1990년 초판을 출간한 박완서 작가의 장편소설 『미망』(전 3권)이 2024년 민음사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미망』은 총 3권으로 이루어진 흔치 않은 대작으로, 조선 말부터 일제강점기를 지나 한국전쟁 이후 분단에 이르기까지 개성의 한 중인 출신 상인 전처만 집안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목차

4 풍운의 화촉 7
5 어머니의 아들 255
6 풍진세상 371

저자소개

박완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1년에 경기도 개풍군에서 태어나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소학교 입학 전 어머니, 오 빠와 함께 서울로 상경했다. 숙명여고를 거쳐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지만, 6‧25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1953년 결혼해 평범한 주부로 살며 1남 4녀를 두었고, 1970년 《여성동 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불혹의 나이로 문단에 데뷔했다.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롭지만 따듯한 시선과 진실된 필체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완서는 삶의 곡절에서 겪은 아픔과 상처를 반드시 글로 쓰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고통의 시기를 살아냈다. “이것을 기억했다가 언젠가는 글로 쓰리라.” 숙부와 오빠 등 많은 가족이 희생당했으며 납치와 학살, 폭격 등 죽음이 너무나도 흔한 시절이었다. 이름 없이 죽어간 가족들을 개별적으로 살아 숨 쉬게 하는 것이 처음 글을 쓴 목표였다. 그러나 막상 글을 통해 나온 건 분노가 아닌 사랑이었다. 그는 글로써 자신을 치유해나갔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덕분에 그는 자신의 이야기에만 갇혀 있지 않고 당대의 전반적 문제, 가부장제와 여권운동의 대립, 중산층의 허위의식 등을 수면 위로 끄집어 올려 직간접적으로 의식을 환기시켰다. 그러면서도 문학에 대한 열정과 세상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은 보기 드문 문인이었다. “죽을 때까지 현역 작가로 남는다면 행복할 것”이라는 말대로 그는 마지막까지 펜을 놓지 않았다. 2011년 1월 담낭암으로 타계할 때까지 40여 년간 80여 편의 단편소설과 15편의 장편소설 을 쓰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이외에도 동화‧산문집‧콩트집 등 다양한 분야의 작 품을 두루 남겼다. 특히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는 에세이스트로서의 박완서의 면모를 발견하도록 하는 작품이다. 한국문학의 거목으로서 한국문학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중앙문화대상(1993),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한무숙문학상(1995),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인촌문학상(2000), 황순원문학상(2001), 호암예술상(2006) 등을 수상했으며, 2006년에는 서울대학교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타계 후에는 문학적 업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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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좋은 날씨를 풍파 없이 화락한 금슬로 비유하고 바라는 것처럼 흔하고 듣기 좋은 덕담도 없었다. 이제부터 좋은 음식과 향기로운 술과 입심 좋은 덕담이 넘칠 차례였다.
홀로 승재만이 고약한 생각에 시달리고 있었다. 입신양명에 대한 사랑이 남녀 간의 사랑보다 훨씬 못할지 모른다는, 여지껏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새로운 의구심이 그것이었다. 그건 도저히 위로받을 수 없는 열등감이었다. 같은 처지로 알고 동고동락하던 종상이가 하룻밤 새의 개성 부자 노릇을 하는 걸 보고 느낀 배반감과 열등감에는 그렇게도 신효한 치료제가 돼 주던 출세에의 집념이 이렇게 보잘것없어질 줄이야.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비하면 그건 구질구질하고 징그러운 욕심에 불과했다.


떡을 따라 우루루 안으로 들어온 여자들은 어른, 아이, 상전, 드난꾼 가릴 것 없이 목판을 하나씩 차지하고 둘러앉아 조랑이떡을 만들었다. 대개는 어른들이 손에 기름을 발라 가며 손가락 굵기로 가늘고 길게 밀어 놓으면 계집애들은 그걸 가져다가 날이 무딘 나무칼로 허리를 잘룩하게 눌러 주면서 잘라 내면 꼭 누에고치 모양의 조랑이떡이 되었다.
가래떡에 비해 손이 많이 가는 대신 나중에 썰 필요가 없이 그대로 떡국을 끓일 수 있는 송도 지방 고유의 떡 만들기였다. 손은 많이 가지만 특별한 솜씨를 요하지 않아 어른 아이가 함께 어우러져 하면서 구수한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것도 조랑떡 만드는 재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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