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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중국
· ISBN : 9788946056787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기까지이홍규
꿈과 같은 인생 내가 걸어온 길을 결산하며전리군
전리군과의 대화
1. 노신과 나의 인생
2. 민간사회주의
3. 민족주의에 대하여
4. 중국 공산당의 ‘사회주의민주’의 모순
5. 제3세계와 모택동 사상
6. 『모택동 시대와 포스트 모택동 시대 1949~2009』에 대하여
집담회 후기전리군
전리군의 ‘다르게 쓴 역사’연광석
책속에서
나는 일찍이 현재의 수많은 역사 연구와 서술에 세 가지 약점이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첫째, 역사적 ‘사건’을 중시하고 역사 속의 ‘사람’을 소홀히 한 점, 둘째, 역사 속의 ‘대인물’을 중시하고 ‘소인물’을 소홀히 한 점, 셋째, 역사적 인물을 쓰기는 했지만 ‘공적- 功績)’에 주목했을 뿐 그 ‘영혼’을 소홀히 한 점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문학은 우월성을 띱니다. - 전리군
나는 학술 연구에 종사한 처음부터 자신이 난처한 위치에 있음을 명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객관적 상황으로 보면 내가 위와 아래를 잇는 책임을 져야 했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내 지식 체계에는 선천적으로 결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학문적 발전 과정에서 나는 ‘역사적 중간물’의 위치에 처하게 되었고, 의식적으로 ‘결함이 있는 가치’를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 전리군
전 선생님의 저작 가운데에는 글 쓰는 사람으로서의 통찰적인 안목과 변증법적인 사고가 발견되지만, 사상적 입장과 대안의 발견은 쉽지 않습니다. 중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자유주의와 신좌파 논쟁이 있었고, 눈앞의 현실을 마주해도 이 두 입장의 대립은 첨예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두 입장을 모두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마치 중국의 미래에 대한 전 선생님의 입장과 태도, 비전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 박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