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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고전 속 지식인들의 마음 지키기)

박수밀 (지은이), 강병인
  |  
샘터사
2015-04-29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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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책 정보

· 제목 :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고전 속 지식인들의 마음 지키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46418974
· 쪽수 : 234쪽

책 소개

옛 지식인들의 삶을 이끈 한마디와 그 문장을 오롯이 드러내 주는 인생의 한 국면을 담은 책이다. 저자가 동명의 주제로 월간 <샘터>에 3년간 연재한 글을 묶었다. 흔히 공부벌레란 공부밖에 모르고 세상물정에만 어두운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목차

1강. 큰 열매를 맺는 꽃은 천천히 핀다

가죽신 대신 나막신을 선물한 이유 : 유신환 ‘편안하여 방심하기보다 위험하여 스스로…’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 김충선 ‘남이 해치려 해도 맞서지 말고 남이 비방해도…’

큰 열매를 맺는 꽃은 천천히 핀다 : 신좌모 ‘배가 뜨고 꼭지가 떨어지는 데는 스스로 그 때가 있다’

죽어야 살리라 : 이순신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고 반드시 살고자 하면 죽는다’

나를 힘들게 하는 이, 나를 키우는 이
이이 ‘힘든 일을 겪으면 깊이 성찰하여 상대방을 감화시켜라’

오래 자라면 골짜기에 우뚝 서고, 오래 흐르면 바다에 이른다
하륜 ‘오래 힘쓰며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성취에 이른다’

진실한 말의 무게 : 허목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일을 많이 벌이지 말라’

거울의 위로 : 이옥 ‘아름다움은 오래 머무르지 않고 명예는…’

스승은 있다, 어디에나 : 권만 ‘남의 언행을 즐겨 받아들여 너의 인격을 바루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 허균 ‘그대는 그대의 법을 따르라. 나는 나의 삶을 살겠다’

일찍 햇볕이 든 곳은 그늘도 먼저 든다 : 정약용 ‘잠시 재난을 당했다고 청운의 뜻을 꺾지 말라’

2강. 잊어야 이룬다


미련퉁이의 성공 : 김득신 ‘재능이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긋지 말라’

모른다는 것을 안다는 것 : 홍길주 ‘아는 것이 이미 완전하다고 스스로 말하는 자는…’

공부하지 않은 날은 공친 날 : 이용휴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오지 않았다…’

능력과 운명의 차이 : 이익 ‘행하느냐 행하지 못하느냐는 능력이고…’

권륜산의 옥이라도, 예장의 나무라도 : 권필 ‘버려 두면 돌이고 쓰면 그릇이다’

지극함에 이르는 길 : 박지원 ‘잊어야 이룬다’

가는 길이 더디어도 : 김귀영 ‘재능과 인격이 성숙해지기를 기다려도 늦지 않다’

오늘을 잡아라 : 이수광 ‘오직 현재를 보고 정신을 집중하여 굳게 지키라’

재능보다 힘센 것 : 조익 ‘남이 한 번 하면 나는 백 번 한다’

책만 읽은 바보 : 이덕무 ‘나는 무엇을 할까? 책을 읽을 뿐이다’

배움에 미치다 : 주도이 ‘하루를 배우면 하루를 사람 노릇 하고…’

3강. 진짜 나로 돌아가라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길 : 위백규 ‘남을 보기보다 나 자신을 보고 남에게서 듣기보다…’

서둘지 말고, 쉬지도 말고 : 유성룡 ‘먼 것은 가까운 것이 쌓인 것이다’

마음 지키기 : 이황 ‘자신을 속이지 말라’

부엌에서 깨달음을 얻다 : 기준 ‘스스로 떨어지지 말고 유종의 미를 거두라’

나를 돌려다오 : 이용휴 ‘내가 나를 지킬 수 있다면 사물도 나를 옮길 수 없다’

그뿐이면 족한 삶 : 장혼 ‘배고프면 밥을 먹으면 그뿐이고 목마르면…’

구해야 할 근심 : 김시습 ‘하루아침의 걱정이 아닌 평생의 근심을 걱정하라’

스승과 벗, 적을 구별하는 법 : 김성일 ‘내 잘못을 말하는 자가 나의 스승이다’

침묵의 힘 : 장유 ‘말은 침묵을 통해 깊어진다’

칼과 방울 : 조식 ‘산처럼 우뚝하고 못처럼 깊으면 봄날의 꽃처럼…’

더불어 세상이 즐거워지리니 : 박지원 ‘온 세상과 즐기면 여유가 있지만 혼자 즐기면 부족하다’

4강. 어리석을 데 어리석어라


지혜로운 어리석음 : 박팽년 ‘어리석을 데는 어리석고 어리석지 말아야 할 데는…’

만족과 자족의 차이 : 이원익 ‘뜻과 행동은 위와 비교하고 분수와 복은 아래와 견주라’

할 수 있는 모든 선을 행하라 : 채제공 ‘모든 일에 선을 다하라’

한 점 부끄러움 없이 : 송인수 ‘부끄러움을 지고 살기보다 부끄러움 없이…’

생각에 대한 생각 : 이규보 ‘세 번 생각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나무를 심는 사람 : 신무 ‘나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내게 이로운지는 생각지 않는다’

아버지의 편지 : 박제가 ‘힘을 다해 책을 읽고 시간을 헛되이 버리지 마라’

참된 어머니의 가르침 : 이재의 어머니 ‘높은 사람 되기는 쉬워도 좋은 사람 되기는…’

유혹을 이기는 지혜 : 이안눌 ‘뜻을 굽히지 말고 이름을 구하지 말자’

빚보증을 서지 마라 : 김안국 ‘남이 일을 할 때 절대로 보증을 서지 말라’

오늘이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 김정 ‘한창 때 힘쓰지 않으면 썩은 풀과 함께 사라진다’

저자소개

박수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은 생명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고전의 지혜를 담백하면서 맑은 언어로 풀어내는 고전학자. 옛사람들의 글에 나타난 심미적이고 실천적인 문제의식을 지금-여기의 현장에서 창조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미시적 관찰과 거시적 조망의 균형 감각을 놓치지 않으면서 문학과 역사, 철학을 아우르는 시좌를 갖추려고 노력한다. 실학의 인문 정신과 글쓰기, 고전의 생태 정신, 동아시아 교류사를 공부하고 있으며 특히 연암 박지원의 문학과 사상을 오랫동안 탐구해 오고 있다. 그 결실로 『연암 산문의 멋』, 『열하일기 첫걸음』, 『연암 박지원의 글짓는 법』을 저술했으며 고전을 지금-여기와 소통하려는 노력으로 『오우아』, 『고전 필사』, 『청춘보다 푸르게 삶보다 짙게』, 『탐독가들』, 『리더의 말공부』, 『알기 쉬운 한자 인문학』 등을 썼다. 글쓰기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18세기 지식인의 생각과 글쓰기 전략』, 『과학 기술 글쓰기』(공저)를 저술했으며,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여 『살아있는 한자교과서』(공저), 『기적의 한자학습』(공저), 『기적의 명문장 따라 쓰기』, 『해결 초등 글쓰기』 등을 썼다. 역서로는 『정유각집』(공저), 『연암 산문집』 등이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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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인 ()    정보 더보기
한글꼴의 다양성과 멋, 예술적 가치를 알려온 강병인 강병인은 1998년부터 서예에 디자인의 표현방식을 접목한 멋글씨, 영어로는 캘리그래피Calligraphy 분야를 개척해 왔다. 멋글씨는 서예의 순 우리말로 멋만 추구하는 글씨가 아니라 전통서예를 바탕으로 글이 가진 뜻과 소리를 글씨로 적극 표현한다는 말이다. 강병인은 이러한 멋글씨 분야를 서예의 현대적인 재해석으로서 순수 현대 한글서예를 추구하고, 서예의 응용으로서 디자인에 쓰이는 글씨, 즉 디자인 캘리그래피로 이름을 알려왔다. 모두 한글 제자원리를 창작의 근원으로 삼고 있다. 보이지 않는 소리를 보이게 하고, 보이지 않는 뜻을 보이게 하는 글씨로 한글 꼴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찾아 알리고 있다. 언론들은 디자인의 쓰임에 사용된 글씨를 소개할 때는 그의 이름보다 그의 글씨가 더 알려져 있다고 말한다. 참이슬, 의형제, 대왕세종, 엄마가 뿔났다, 정도전, 미생, 화요, 열라면, 아침햇살, 제일제면소 등이 그의 대표적인 디자인 글씨이다. 하나같이 대중의 사랑을 받거나 받고 있는 작품들이다. 그의 글씨가 디자인에 미친 공로가 인정되어 2012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저서] 브랜드를 키우는 글씨의 비밀〈글씨의 힘〉_강병인 글?글씨/글꽃/2021 독립운동가의 시와 말씀을 글씨로 보다〈나의 독립〉_강병인 글·글씨/글꽃/2021 미래그림책142〈한글꽃이 피었습니다〉_강병인 글·글씨/미래아이/2018 강병인의 캘리그래피 이야기〈글씨 하나 피었네〉_강병인 지음/글꽃/2016 [언론이 말한 강병인] “서예가 강병인, 그의 글씨는 우리 삶 속에 있다”_중앙일보, 2020년 5월 20일 “평범한 글씨를 예술로 승화시킨 캘리그래퍼”_KBS 1TV 문화의 향기, 2018년 2월 28일 “글자의 향기와 기운은 어디서 오나”_한겨레, 2016년 10월 28일 “법고창신! 붓으로 시대를 창조하다!”_SBS 컬쳐클럽, 2015년 1월 29일 “붓글씨에 홀렸어요, 붓 잡은 서울의 외교사절”_중앙일보, 2014년 4월 10일 “한글 사랑의 씨앗을 뿌리는 캘리그래퍼 강병인”_월간 샘터, 2012년 3월호 “글씨에 숨결을 불어넣는 사람”_KBS 2TV 생방송오늘, 2010년 10월 5일 “그는 이름보다 글씨가 훨씬 낯익은 작가다”_조선일보, 2009년 8월 20일 “글씨에 희로애락을 담아넣는 사람”_여성중앙, 2009년 6월호 “대한민국은 그의 글씨에 울고 웃는다”_월간 디자인, 2008년 1월호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도 시원시원한 필선을 가진 캘리그래퍼”_한겨레, 2006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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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옛사람들이 걸어간 길을 탐구하다 보면 그들도 외롭고 힘들었으며, 어찌할 수 없는 운명에 내던져지기도 했음을 발견한다. 눈보라 속에서도 어떤 이들은 스스로를 다독이며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갔다. 그들에게는 특별한 좌우명이 있었다. (…) 주어진 자리는 운명일 뿐, 그 사람의 몫이 아니다. 허나 주어진 운명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이 놓인 환경에 적극적으로 맞서 나가는 것은 그 사람의 의지와 성품에 달린 일이다. _머리말 중에서

옛사람이 말했지. ‘어리석은 사람도 천 번의 생각 중에 반드시 한 가지 얻을 것이 있으며 지혜로운 사람도 천 번의 생각 중에 반드시 하나의 실수가 있다. 하물며 남이 모두 잘못된 것도 아니고 내가 모두 옳은 것도 아님에랴. 남의 언행을 즐겨 받아들여 너의 인격을 바루라.’
_권만(56쪽)

아침에 햇볕이 먼저 든 곳은 저녁에 그늘이 먼저 들며 일찍 핀 꽃은 먼저 시든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운명의 수레바퀴는 돌고 돌아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뜻을 품고 세상을 사는 사람은 잠시 재난을 당했다고 청운의 뜻을 꺾어서는 안 된다.
_정약용(65쪽)

재능이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긋지 말라. 나처럼 머리 나쁜 사람도 없었겠지만 끝내 성취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은 힘써 노력하는 데 달려 있을 뿐이다.
_김득신(72~73쪽)

지식은 보잘것없으면서 스스로 다 안다고 말하는 자는 반드시 크게 어리석은 사람이다. 지난 뒤 다 알지 못하던 것을 깨닫고 나면 반드시 오늘 내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스스로 다 안다고 말하는 사람은 오래도록 지식에 진전이 없었던 사람이다.
_홍길주(78-79쪽)

세상에는 참으로 노력하여 올라가도 미치지 못하는 자가 있다. 그러나 나는 노력하지도 않으면서 능히 미치는 자를 보지 못했다. 그러므로 행하느냐 행하지 못하느냐 하는 것은 능력이고, 끝까지 도달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은 운명이다. 운명에 대해서야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가? 다만 노력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노력할 뿐이다.
_이익(87쪽)

남을 보기보다 나 자신을 보고, 남에게서 듣기보다 나 자신에게 들으리라.
_위백규(127쪽)

먼(遠) 것은 가까운 것이 쌓인 것이고 뜻(志)은 마음이 향해 간 것이다. 위아래 사방과 고금古今에 이르기까지의 우주宇宙란 참으로 멀다. 내 마음이 멂을 얻었고, 이를 얻은 까닭에 완상玩賞하는 것이다. 완상함으로써 즐거워하는 바가 있고, 즐거워함으로써 잊는 바가 있다. 잊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집의 작음을 잊는 것이다.
_유성룡(1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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