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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가을

중세의 가을

요한 하위징아 (지은이), 이희승맑시아 (옮긴이)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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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가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중세의 가을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중세사
· ISBN : 9788949716039
· 쪽수 : 579쪽
· 출판일 : 2016-11-30

책 소개

14~15세기 유럽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중세의 가을>은 그 시절 사람들이 겪었던 '삶의 쓰라림'에 대한 절실하고도 고통스러운 묘사에 이어 그들이 마음에 품었던 '더 아름다운 삶을 향한 열망'을 추적한다. 저자 요한 하위징아는 역사적 사실 너머에 있는 다양한 개인기록과 연대기를 바탕으로 살아있는 중세를 하나하나 눈앞에 생생하게 보여준다.

목차

1장 격렬한 생활의 사상… 9
2장 아름다운 생활을 바라는 마음… 44
3장 계층 사회 개념… 79
4장 기사도 관념… 91
5장 사랑에 빠진 영웅의 꿈… 108
6장 기사단과 기사 서약… 121
7장 전쟁과 정치에서 기사도의 이상… 138
8장 양식화된 사랑… 159
9장 사랑의 규범… 177
10장 목가적인 삶의 꿈… 186
11장 죽음의 이미지… 200
12장 성스러운 모든 이미지 형상화… 222
13장 신앙생활 여러 유형… 265
14장 신앙의 감성과 환영… 287
15장 쇠퇴하는 상징주의… 304
16장 이미지들의 포기로… 322
17장 일상생활 속 사고의 형태… 343
18장 예술과 삶… 372
19장 미학적 감각… 412
20장 언어와 이미지 Ⅰ… 424
21장 언어와 이미지 Ⅱ… 464
22장 새로운 형식의 시대… 491

하위징아 생애와 《중세의 가을》… 512
하위징아 연보… 57

저자소개

요한 하위징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2년 12월 17일 네덜란드의 북부 지방 도시인 흐로닝언에서 태어났다. 일곱 살 무렵 흐로닝언에 들어온 카니발 행렬을 보고서 그 광경에 매료되어 평생을 의례, 축제, 놀이 연구에 주력하였다. 부친은 흐로닝언 대학의 생리학 교수였다. 흐로닝언 대학 네덜란드 어문학과에 입학한 하위징아는 어학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 히브리 어, 아랍 어, 산스크리스트 어의 연구에 심취하였고 점차 비교언어학으로 기울어 라이프치히에 유학하기도 하였다. 『호모 루덴스』에도 나타나듯 문학과 예술에 대한 탁월한 안목과 조예는 그가 다양한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졌음을 보여 준다. 그는 1897년에 학위를 받은 뒤에는 생계를 위해 하를렘 고등학교에 역사 교사로 부임하였다. 그 뒤 흐로닝언 대학에서 고대 인도 문화사와 종교사 연구로 교수 자격을 취득하였고, 점차 연구 중심을 역사학에서 서구 중세사에 두게 되었다. 1905년에는 은사이며 역사학자인 P. J. 블로크의 도움으로 흐로닝언 대학의 역사 교수가 되었다. 1915년에는 레이던 대학의 일반 역사학 교수로 자리를 옮겨 1940년 그 대학이 독일군의 점령으로 문을 닫을 때까지 그곳에서 강의를 하였다. 그는 히틀러가 정권을 잡자 나치를 비판함으로써 수용소에 감금되었다가 1942년 석방되어 가족의 면허조차 금지된 데스테흐의 작은 시골집에서 1945년 2월 1일에 72세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는 『하를렘의 기원들』(1905), 『흐로닝언 대학의 역사』(1914), 『중세의 가을』(1919), 『에라스뮈스와 종교 개혁의 시대』(1924), 『얀 베트의 생애와 저작』(1927), 『호모 루덴스』(193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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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승맑시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세기 사실주의와 자연주의의 과도기적 사조에 대해 연구하였다. 공쿠르 문학상 창립자인 공쿠르 형제의 문학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심도 있게 연구하고, 그들의 소설 《필로멘느 수녀》를 또한 국내 최초로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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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물론 열정이라는 요소는 오늘날의 정치에도 존재한다. 그러나 혁명이나 내란이라면 모르지만, 언제나 제동이 걸리고 장애물로 앞길이 막혀 있다. 사회생활의 복잡한 체제를 통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이미 정해진 수로에 열정의 세찬 흐름이 나뉘어 흐르도록 되어 있는 오늘날과 달리 15세기에는 그렇지 않았다. 열정적 요소가 자유로이 정치에 스며들었고, 열정의 충동은 바로 정치행동으로 나타나서 이해타산이 무시되는 일이 잦았다. 권력욕과 겹치면 이 충동은 한결 더 격렬해진다.


중세 끝 무렵 사법의 잔혹함이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은 그 범죄의 병적인 도착 성향 때문이 아니다. 대중이 그 속에 품은 짐승처럼 무디고 둔한 쾌락과 잔학성으로 가득한 축제 같은 소란 때문이었다.


중세 끝 무렵, 조류는 새 정신으로 바뀌어 가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신이냐 세상이냐 하는 낡은 선택 앞에 서야만 했다. 세상의 쾌락과 아름다움을 모두 버릴 것인가, 무턱대고 받아들여 영혼 파멸의 위험을 무릅쓸 것인가. 죄가 무겁다는 단정은 세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매력을 더했다. 유혹에 넘어가자, 사람들은 끝을 모르는 열정으로 즐거움을 맛보았다. 하지만 아름다움 없이는 살 수 없다며, 속세에 몸을 굽힐 생각을 하지 않는 이들은 아름다움을 고귀하게 높여야 했다. 원래 미술이나 문학은 그들에게 칭송의 대상이었다. 그들은 이 모든 것을 통해 신앙을 섬김으로써 거룩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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