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 사람

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 사람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그 두 번째 이야기)

오츠 슈이치 (지은이), 황소연 (옮긴이)
  |  
21세기북스
2010-08-24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 사람

책 정보

· 제목 : 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 사람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그 두 번째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0925918
· 쪽수 : 240쪽

책 소개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의 저자 오츠 슈이치가 전하는 감동 실화. 남아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자신은 웃음을 머금으며 떠난 열두 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가 펴낸 첫 번째 이야기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가 '죽을 때 후회하지 않는 인생'이었다면 두 번째 이야기 <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 사람>은 '죽을 때 감동을 남기고 떠난 인생'이야기다.

목차

프롤로그_ 그 누구도 홀로 쓸쓸히 사라지지 않기를

첫 번째 감동,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 떠난 사람
두 번째 감동, 행복의 언어를 남기고 떠난 사람
세 번째 감동, 낮춤의 지혜를 남기고 떠난 사람
네 번째 감동, 나눔의 선물을 남기고 떠난 사람
다섯 번째 감동, 생의 소중함을 남기고 떠난 사람
여섯 번째 감동, 일상의 기적을 남기고 떠난 사람
일곱 번째 감동, 최선의 순간을 남기고 떠난 사람
여덟 번째 감동, 다정한 배려를 남기고 떠난 사람
아홉 번째 감동, 소소한 추억을 남기고 떠난 사람
열 번째 감동, 인고의 열매를 남기고 떠난 사람
열한 번째 감동, 따뜻한 유머를 남기고 떠난 사람

에필로그_ 열두 번째 감동은 바로 당신의 이야기
옮긴이의 말_ 떠나는 날, 잘 살아냈다는 기쁨과 보람이기를

저자소개

오츠 슈이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전문의인 오츠 슈이치는 일본 이바라키 현에서 태어나 기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했다. 일본 내과학회의, 소화기병학회 전문의, 일본존엄사협회 리빙윌 수용협력의이기도 한 저자는 사사카와 의학의료연구재단 호스피스 전문의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일본 최연소 호스피스 전문의로 교토에 위치한 일본 뱁티스트병원에서 근무하다가, 현재는 도쿄 마츠바라 얼번클리닉과 도호대 의료센터 오모리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말기 환자를 돌보고 있다. 아울러 저술, 강연 활동을 통해 완화의료와 생과 사의 문제 등 존엄한 죽음을 함께 생각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를 비롯해, 『죽음학, 마지막을 평온하게, 완화 의료와 권유』『빈사의 의료: 환자는 병원과 어떻게 친해지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남은 시간은 6개월, 인생을 충실하게 마무리 하는 방법』『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 사람』 등이 있다.
펼치기
황소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상명대학교 사범대학 일어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사에서 번역과 기획을 담당했다. 현재 ‘미소가 아름다운 일본어 번역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바른번역 출판번역 아카데미'에서 일본어 강사로 번역가 지망생들을 발굴, 양성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 몸 안의 지식여행 인체생리』, 『내 몸 안의 주치의 면역학』, 『내 몸 안의 작은 우주 분자생물학』, 『면역습관』, 『내 몸 안의 생명원리 인체생물학』, 『내 몸 안의 두뇌탐험 신경정신의학』, 『우울증인 사람이 더 강해질 수 있다』 등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간절히 바란다.

‘부디 삶의 끈을 스스로 놓지 않기를.’

왜냐하면 목숨에는 유통기한이 있으니까.
그 유통기한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으니까.
그리고 이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
유통기한을 채우지 못한 죽음 앞에서
남겨진 사람의 고통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깊다는 것을.

가시밭길에서 아파해도, 진흙탕 속에서 허우적대도
모든 순간은 지나가기 마련이다.
나는 죽음을 선택하려는 사람,
삶의 끈을 스스로 끊고자 하는 사람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끈을 놓지 말라고
간곡하게 부탁하고 싶다.
그런 간절한 바람을 담아 이 책을 쓴다.
판도라의 상자처럼 인생의 마지막 남은 카드는
언제나 ‘희망’이라는 것을 부디 잊지 않았으면 한다.

살아있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
인간은 살아있는 시간 동안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던지지만,
그 질문의 답을 내기란 쉽지 않다.

호스피스 전문의로 천 명의 죽음을 지켜본 나는
죽음을 대하는 환자들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죽어가는 그들도 지금 살아있는 우리들과 마찬가지로
‘삶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또 그 질문의 해답을 내려고 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의 존엄한 모습을
잃지 않는 환자들을 보면서 떠나가는 그들의 삶,
그들의 혼을 글로 남기고 싶다고 늘 생각했다.


언젠가 이웃 병실에서 투병 중이던, 어느 젊은 환자의 어머니는 “할머님이 정말 부러워요. 할머님처럼 나이 들고 싶어요.”하면서 F에게 말을 건넸다고 한다.
그때 F는 아주 새침한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나에게는 내 인생이 있고, 당신에게는 당신 인생이 있어요. 그러니까 아무리 나를 부러워하고 따라한들 의미가 없어요. 당신은 당신만의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면 되니까요. 저마다 걸어가야 할 길이 있는 법이죠. 당신과 내가 걸어온 길은 아주 많이 달라요. 그러니까 나처럼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되죠. 당신은 당신의 길을 걸어가면 되니까요. 분명 당신만 갖고 있는 빛이 있을 거예요.”


어느덧 사람들은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할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로 치유받고 싶어 병실을 더 자주 찾는 듯 했다. ‘행복’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최고의 유행어가 되었다. 모두가 행복의 인사를 사랑했다.
할머니의 병실에는 언제나 그렇듯 따사로운 햇살이 너울대고 은은한 클래식 음악이 흘렀다. 그리고 할머니의 따뜻한 미소와 행복전도는 멈추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할머니 곁에는 사람들이 넘쳤고, 늘어나는 사람 수만큼 미소와 이야기꽃이 피어났다. 그 온기는 고스란히 병원 스태프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