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50955649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5-02-17
책 소개
목차
-서문
1장 왜 음모론이 들끓는가
정당의 메커니즘|음모론은 어떻게 생겨나고 확산되는가|정부의 대응|음모론이 과연 중요할까|딜레마와 대응책|인지적 침투와 설득|음모와 신념의 형성
2장 우리에게 어떤 권리가 있는가 _제2권리장전
세기의 연설?|정부의 개입|미국 최고의 수출품|권리라고? 정말로?|헌법상의 권리?
3장 ‘잘못된 두려움’을 비용·편익 분석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잘못된 두려움과 대중의 규제 요구|가용성 휴리스틱|사회적 영향력의 악화 : 정보 및 평판의 폭포효과|감정과 확률 무시|체계적 영향과 ‘건강-건강 트레이드오프’|위험은 전면에, 효익은 배후에|두려움 그 자체
4장 보상금이 우리의 행복을 보장해주는가
다섯 가지 주장|보상금과 복지|나쁜 사건과 행복|인간의 예상 밖의 적응 능력|지속적인 손실 대 실체가 없는 손실|예측 실패|적응, 주의, 초점 착각|배심원, 적응, 주의|능력 상실|그 밖의 이슈들|실체가 없는 손실, 실질적인 피해, 우선순위 설정
5장 동물의 권리를 어떻게 인정할 것인가
동물권에 뒤따르는 문제|현재의 관행을 없애자?|동물의 자율성 문제|동물은 재산일까|동물이 고통을 느낄 수 있을까|이론의 여지 없는 동물권?
6장 결혼할 권리와 그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결혼과 연방 대법원|결혼할 권리란 무엇인가|사랑과 돈|최소 범위의 결혼권|전통주의|합리성, 자의성, 부당성|권리와 민주주의
7장 미국은 기후변화 취약 국가에 보상해야 하는가
윤리적으로 관련된 사실|탄소 배출국들|피해국들|기후변화와 분배적 정의|잠정적 결론|교정적 정의|1인당 탄소 배출량
8장 종교 집단의 성차별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문제점과 갈등|스미스 원칙 : 일반성과 관리 가능성|성차별과 종교의 자유|장애물과 자유
9장 신진보주의가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가
중도파가 아니다|혼란과 위협|시장의 길과 계획의 길|문제와 압박|세계화의 영향|비용의 영향|사회적 의미와 사회규범|금지 조치의 문제점|남들의 행동 따라 하기|교육과 정보|비용과 규범|범죄 : 질서 유지와 전염성|고용과 빈곤 : 시장 대체가 아닌 시장 보완|거래 제한이라는 실책|대안들|명령 통제 규제 : 이에 반하는 추정 근거|경제성장과 역량|반카스트 원칙과 양성평등의 중요성|시장과 그 너머
10장 거대 논쟁보다 작은 한 걸음, 최소주의
얕고 또 좁게|공허한 합의, 얕은 합의, 개념적 하강|관행으로의 의견 수렴|불완전한 이론화와 침묵|좁은 합의와 그 문제점|개념적 상승 : 얕은 합의에서 깊은 합의로|불완전하게 이론화된 합의, 의견 충돌, 안정성
11장 경청하고 배려하는 중간주의
역사적 개요|타협자, 보존자, 온건주의자|중간주의를 택하는 이유|중간주의에 반대하는 이유|자세한 검토|최소주의자 대 중간주의자|겸손과 자신감
-감사의 말
-주석
리뷰
책속에서
음모론이 힘을 얻는 것은 단지 정보의 폭포효과 때문만은 아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나 따돌림을 당하지 않기 위해 음모론을 믿는 척하거나 적어도 자신의 의구심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평판의 압력도 음모론을 수용하는 이유로 작용하며, 음모의 폭포효과를 부추긴다. 평판의 폭포효과가 나타나면, 사람들은 무엇이 옳은지 스스로 안다고 생각하더라도 남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듣기 위해 다수의 의견에 따른다. _「1장 왜 음모론이 들끊는가」에서
루스벨트 대통령이 강조하는 바는 진정한 기회가 존재하려면 정부가 민관의 독점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독점은 경쟁을 억누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부를 얻을 공정한 기회를 박탈한다. 기회를 보장하려면 진정으로 자유로운 시장이 필수 불가결하다. 자유로운 사회에서는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창업할 수 있도록 허용되어야 한다. 그들이 반경쟁적인 관행 때문에 창업에 지장을 받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또 다른 주안점이 있다. 만약 기업이 개방된 경쟁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상거래를 하게 되면, 근로자와 소비자들 역시 큰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_「2장 우리에게 어떤 권리가 있는가」에서
능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행복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달릴 수 있고 성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은 그런 능력이 없는 사람에 비해 쾌락적으로는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분명히 더 좋은 처지에 있다. 교육을 못 받은 사람은 교육을 잘 받은 사람에 비해, 쾌락적으로는 두 사람 간에 별 차이가 없다고 해도 능력 면에서는 떨어진다. 물론 교육을 적게 받은 사람이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에 비해 살아가는 동안 교육 부족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드러내지 않을 수도 있지만, 교육은 일반적으로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_「4장 보상금이 우리의 행복을 보장해주는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