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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0985226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9-12-18
책 소개
목차
PROLOGUE 위대한 정신을 좇는 사냥꾼
01 『소유냐 존재냐』는 성공인가 실패인가
02 사랑과 죽음의 나라, 멕시코에서
03 이런 세상에서 사랑이 가능한가
04 자아실현으로 가는 길
05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미국으로
06 순응할 것인가, 나아갈 것인가
07 시대의 광기에 대한 외침
08 존재의 삶을 위하여
EPILOGUE 그럼에도 인생은 아름다워
에리히 프롬 생각의 키워드
에리히 프롬 생애의 결정적 장면
주석
참고 문헌
리뷰
책속에서
“프롬의 어떤 점에 감명을 받았어? 너와 어떤 점이 닮았다고 생각해” 상대방을 논리로 무찔러야 하는 논쟁의 자리도 아니니 자유롭게 대답한다.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억누르지 않고, 자아를 실현하며, 존재에 집중하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태도. 이를 프롬은 ‘웰빙’이라고 불렀어.”
- 〈1장 『소유냐 존재냐』는 성공인가 실패인가〉 중에서
우리는 다람쥐가 쳇바퀴 돌듯이 반복되는 일, 일, 일에 치여 스트레스를 받고 짜증을 내. 물건이 넘치도록 많은데도 도무지 행복해하지 않지. 시간은 덧없이 흘러가고 인생을 즐길 여유는 사라져만 가. 부모님을 그나마 괜찮은 요양원에 보내겠다고, 자식들을 대학에 보내겠다고 뼈 빠지게 일하지만 정작 부모님을 찾아뵙거나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곤 하지. 밤마다 가진 것들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몸도 마음도 다 병들고……. 프롬은 현대인들이 느끼는 불안을 보여주었고 사람들은 그의 글을 읽고 충격에 빠졌지.
- 〈1장 『소유냐 존재냐』는 성공인가 실패인가〉 중에서
심리학자로서는 드물게 사회학에도 관심을 보인 프롬은 인간의 개인적 차이와 더불어 집단과 환경, 사회에도 성격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모든 집단에게는 다른 집단과 구분되는 본질적인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프롬은 이것을 사회적 성격이라고 불렀다. 사회적 성격이란 “한 집단 구성원 대부분이 갖는 성격 구조의 본질적 핵심으로, 그 집단의 기본 경험과 생활 방식의 결과로서 발달한다.”(『자유로부터의 도피Die Furcht vor der Freiheit』) 인간은 특정한 역사적 조건에서 탄생한 특수한 사회에서 사회규범이나 기준을 학습하며, 이것들은 개인의 감정?사고?경험에 직접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 〈2장 사랑과 죽음의 나라, 멕시코에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