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윤석철

윤석철

(문학에서 경영을 배우다)

윤석철,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지은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9,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500원 -0% 2,500원
470원
11,5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8개 4,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윤석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윤석철 (문학에서 경영을 배우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2111548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10-12-26

책 소개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의 기획으로 진행된 ‘관악초청강연’은 강연의 현장성을 생생하게 옮기는 데 주력했다. 1부 ‘강연’에 이어 2부에서 이어지는 ‘패널 질문과 토론’에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한 패널들의 날카로운 안목이 돋보인다. 특히 3부 ‘보면서 읽다’에서는 강연자가 직접 제공한 사진과 코멘트를 통해 인물의 인생을 강연과 함께 짚어보며 음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목차

대화의 장을 열며
강연자 머리말
1부 강연
2부 패널 질문과 토론
3부 보면서 읽다

저자소개

윤석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0년 충청남도 공주 출생. 1958년 패전국 독일이 미국이나 옛 소련처럼 대국도 아니면서 강국이 된 비결을 알고 싶어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 입학했으나, 20세기 국력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눈을 뜨고 물리학과로 진로를 바꿨다. 대학을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유학하여 전기공학, 경영학, OR(Operation Research)을 공부했으며 귀국해 2005년까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2005년부터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독문학과 물리학 학사, 경영학과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바탕으로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 경영학에 새로운 통찰과 활력을 불어넣은 거목으로 불린다. 한때 경영자들 사이에서 ‘윤석철을 알고 있다는 사람은 다시 보라’는 말이 떠돌기도 했다. 『경영학적 사고思考의 틀』(1981), 『프린시피아 메네지멘타(Principia Managementa)』(1991), 『경영학의 진리체계』(2001) 등 10년마다 걸출한 저서를 써냈으며, 10년에 한 권씩만 책을 내는 이유에 대해서는 ‘토털 오리지널(total original)’ 즉, 완벽히 새로운 창조물을 내놓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2003년 한국 경제발전에 끼친 공적을 인정받아 ‘정진기 언론문화상(경제경영도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난 2002년 기초교육 전담부서로서 설치되었다. 학내 구성원을 위해 학과와 학문분과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교과, 비교과의 기초교양과목 및 특별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화의 장을 통해 길이 너무 많아 길을 찾기 어려운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자신과 이웃의 삶에 대해 세상과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갖기를 바라며 『관악초청강연』 단행본 간행을 기획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대화의 장을 열며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은 삶의 길을 스스로 열어나갔을 뿐 아니라 우리가 함께 가야할 길을 보여주신 분들이었습니다. 이분들이 새로운 길을 열고자 하면서 겪은 성공과 좌절, 열정과 노력은 교실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생생한 체험으로 다가왔고 참여한 학생뿐 아니라 교수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한차례의 강연으로 흘려버리기엔 이 감동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강연회엔 강연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대화가 있었습니다. 사회자의 소개에서부터 강연, 그 뒤로 패널에 참여하신 교수님들의 질의와 보충 설명, 강연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진지한 반응이 거의 두 시간에 걸쳐 이어졌습니
다. 이 생생한 대화의 장을 그냥 흘려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웠습니다. 사실 강연을 해주신 분인들 어디서 이렇게 좋은 패널과 진지한 청중을 만나 진솔하게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겠습니까. 이 책을 출간하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정말 보여주고 싶은 건 바로 이 대화의 모습이었습니다.
(기초교육원장 서문에서)


지식은 쉽고 지혜는 어렵다
우리 태양계가 속해 있는 은하계가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 은하계’라고 하는데, 천억 개의 별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주에는 우리 은하계 같은 은하계가 또 천 억 개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천억에 천억을 다시 곱하면 10²²개의 별들이 우주에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지구입니다. 지금까지 인간은 지구 이외의 별에 생명체가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서 대단히 노력해 왔는데, 아직까지는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십의 이십 이승분의 일의 확률은 실질적으로 제로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실현불가능한 일, 즉 0과 같은 확률이 실현된 경우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이 이렇게도 의미 있는 존재인가?’ 하는 상당히 심각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인간에게 부과된 무거운 존재의 의미는 우리로 하여금 ‘태어났으니까 그럭저럭 살자.’가 아니라,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느끼며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면 살자.’ 하고 생각하게 만들고, ‘어떻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고민을 던져줍니다.

개인의 인생경영 차원에서도 ‘소버’는 중요합니다. 박사 학위(Ph.D.)란 학생 신분의 종점에 해당하므로 대학원학생 실력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미국 박사 학위 소지자가 희소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마치고 한국에 73년 12월에 나와서 74년 3월 학기부터 당시 서울 상대에 부임했습니다. 73년, 74년에는 미국 박사가 서울대 상과대학에 경제학과에 딱 한 명, 경영학과에 저 딱 한 명 있었습니다. 청와대에서도 오라는 요청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제가 이때 ‘나는 미국 일류대학 박사다.’ ‘나는 학문의 정상에 있다.’고 자만했다면 오늘 이 강의를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Ph.D. 학위 = 학문 정상’이라는 환상에서 ‘소버’해서, 나이 60을 넘길 때까지 두문불출하며 학문 연마에만 전념한 결과 정년 퇴임 후에도 (정치적 이유가 아닌) 순수 학문적 이유에서 타 대학에 석좌교수로 초빙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주는 대로 받는 것이 대학교수 강사료입니다. 거지하고 똑같아요. 주는 대로 받으니까요. (청중 웃음) 강의를 하면서 저는 필사적으로 ‘네이키드 스트렝스’를 지키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강사료가 50만원이라면, 강의를 들어보고 저거는 100만원 혹은 200만원이 넘는 가치를 가진 강의라고 느낀다면 저는 ‘네이키드 스트렝스’가 있는 거지요. 그래서 아직까지 학문적으로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건 쉬운 거죠. 이것을 저는 기업과 인생을 경영하는 기본으로 생각합니다.
(「윤석철: 문학에서 경영을 배우다」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