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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근현대사
· ISBN : 9788952228222
· 쪽수 : 868쪽
· 출판일 : 2014-03-07
책 소개
목차
1권
머리말 현대의 기반을 이룬 15년을 말하다
제1장 특별한 관계
뉴올리언스전투, 1815년 1월 8일│영국과 싸우기 위해 태어난 사람, 잭슨 장군│1812년 미영전쟁은 어떻게 시작됐나?│미국의 분열│전쟁터로 변한 캐나다 국경│군사 공상가 로버트 풀턴│파슬리 대령의 세계 전략과 로켓 공격│영국 해군의 약점과 강점│워싱턴 방화와 서로에 대한 만행│남부의 잭슨│크리크족 대학살│애덤스와 클레이의 대립│겐트조약의 의미│영국과 미국은 왜 특별한 관계로 발전했을까?│플로리다 점령│러시아와 오리건 지역│영국인과 미국인은 서로를 어떻게 보았는가│친미적인 영국 진보주의자들│미국에 대한 시드니 스미스, 코벳, 트롤럽의 견해│미국식 영어의 발전│워싱턴 어빙의 문화적 아부│미래의 강대국, 미합중국
제2장 회의는 춤춘다
1815년, 빈의 웰링턴│나폴레옹의 두려운 유산│고야를 통해 유럽을 보다│반기를 든 독일 지식인들│메테르니히와 연합│연합국과 나폴레옹 황제의 협정│운명의 워털루전투│평화조약의 밑그림을 그린 사람들│통제 불가능한 러시아 황제│런던을 찾은 러시아 황제│최초로 열린 국제평화회의│패배자로 몰린 세 나라│독일 민족주의의 좌절│춤의 도시, 빈│암약하는 비밀경찰│나폴레옹의 복귀와 백일천하│신성동맹과 낭만적 기독교│예언자의 목소리│분노에 휩싸인 천재 베토벤│음악 시장을 개척한 천재│로시니와 중류 문화의 성장│중산층 가정에 필수품이 된 피아노│슈베르트의 예술가 기질│낭만주의의 어머니 스탈 부인│리더십을 잃은 프랑스│고전주의와 낭만주의│다비드, 카노바, 그리고 신고전주의의 패배│빅토르 위고와 샤토브리앙│변모하는 파리│무대 기술의 발달│세상을 밝힌 가스등│거대함에서 풍기는 매력│미국의 풍경화가 토머스 콜
제3장 미개지의 종말
통신 혁명│위험한 역마차 여행│교통수단, 주차 문제, 그리고 혼잡│매캐덤의 도로 개량 사업│영국 교통에 혁명을 가져온 텔퍼드│극찬받는 텔퍼드의 프로젝트│반대에 부닥친 고속도로 건설│마차에 밀린 증기 자동차│돛배에서 증기선으로│하늘을 나는 꿈│더 빠르게 안락하게 저렴하게│유럽의 인구 폭발 현상│신천지로 떠오른 미국│값싼 토지로 주목받다│플레인 호수와 미시시피 계곡의 정착│스코틀랜드에서 쫓겨 온 이민자들│에드윈 랜드시어의 풍속화│미국을 알린 페니모어 쿠퍼│뺏는자의 패러독스│팜파스에서 쫓겨난 인디언들│캐나다의 프랑스계 주민들│허드슨 항만 회사를 둘러싼 싸움│식민지로 전락한 아프리카대륙│급진주의적인 선교가 유행하다│범죄자 유형지의 확대│세계 최악의 유형지 호주│호주를 만든 맥쿼리 총독│애버리진들의 비극│원주민이 전멸한 섬 태즈메이니아│눈요깃감으로 전락한 마오리족의 머리│더 많은 땅을 찾아나선 러시아│그루지야 정복│무리디즘과 이슬람 근본주의의 기원│생태학적 제국주의│캘리포니아 탐사│극지방 탐험│정원 가꾸기 열풍│자연보호를 시작하다
제4장 세계 경찰
지중해 해적을 소탕한 엑스마우스│매질로 죽어나가는 러시아 모범 농장│황제가 만든 지옥의 유토피아│농노 제도를 외면한 러시아 지식인들│노예제도를 용인한 토머스 제퍼슨│미국의 노예제도를 둘러싼 대립│목화값을 떨어뜨린 엘리 위트니의 조면기│위선적인 남부의 탄생│미주리협약│확산된 노예 폭동│흑인 해방을 선언한 맨스필드 대법원장│영국의 노예제 반대운동│세계 경찰로 떠오른 영국 해군│노예 매매에 빠져든 서아프리카 부족장들│포함 외교를 시작하다│중동으로 진출한 영국│해양을 장악한 영국 해군│유능한 식민부 장관 배서스트│래플스가 건설한 싱가포르│동인도회사의 과학적 조사│식민 통치가 시작되다
제5장 중심은 유지될 수 있을까?
워즈워스와 웨스트모어랜드 선거 개입│문학사에 빛나는 저녁 파티│낭만주의와 가난│좌파의 지도력 부재│감옥에 간 두 언론인│활동하는 급진주의자들│반곡물법 폭동│정부를 지지한 농부들│영국 국교회의 우대 정책│밀리언셀러 작가의 출현│밤에 촛불을 밝혀둔 이유│서민적인 미국 대통령│규모는 작지만 효율적인 정부│내각과 하원의 관계│임명권과 한직의 쇠퇴│재주가 많았던 하원의원들│막대한 선거 비용과 부패 방지법│로더 가문의 정치 제국│낭만파 계관시인의 정치 편력│워즈워스의 정치철학│브로엄의 도전│드퀸시와 지역 신문 전쟁│1818년 총선의 결과│네이스미스와 제프리│출판업의 번창과 대중 도서관의 등장│역사 소설로 거부가 된 스콧│예술가 그룹의 도덕성 논쟁│워털루전투에 대한 두 가지 평가│무질서를 찬양한 셸리│웅변가 헌트│맨체스터 집회로 표출된 민중의 분노│피털루사건│악법으로 존속한 치안 유지법│시슬 우드의 암살 음모
제6장 신사와 숙녀
인기 없는 조지 4세│파경으로 끝난 국왕의 결혼 생활│윈저 성의 수녀들│런던 정비 계획│샤프가 묘사한 런던 거리│실내 장식의 발달│새로운 패션이 시작되다│결투를 둘러싼 찬반 논쟁│영국의 결투 유행│결투하는 문학과 정치│도박의 시대, 아내의 권리│여성 진보에 앞장선 생 시몽│전문직 여성이 등장하다│재능을 발휘한 여성들│남자 옷을 즐겨 입는 상드│결혼이라는 이름의 직업│수많은 사생아들│신분이 다른 연인들의 결혼│사랑의 법칙│연애 천국 이탈리아│기상천외한 피임법│불륜의 대가│근대 최초의 스캔들│바이런의 불행한 결혼 생활│다양한 이혼 행태│스코틀랜드식 이혼│추문의 주인공 캐롤라인 왕비│영국을 뒤흔든 이혼 재판극│새로운 학문에 뛰어든 여성들
미 주
2권
제7장 힘과 기계와 시각표현
안전등의 개발 경쟁│데이비의 화학 강좌│전기에 매료된 셸리│패러디와 전기역학│야외 과학자 돌턴│지질학의 발전│배비지의 자동계산기│산업화와 과학 기술 진흥│대영제국을 만든 기술자들│관행만 고집하는 노동조합│경이로운 생산 설비│템스 터널 계획│초창기의 철도│과학과 미의식│신경계통의 연구│삽화책과 인쇄기술│풍경화 제작의 새로운 기법│장인 의식이 강한 화가들│환영을 말하는 블레이크│파머와 고대인│후원자 시대의 종언│대중 미술관의 등장│돈벌이가 되는 개인 전시회│사진의 발명│천재 보닝턴│평가받지 못한 컨스터블│프랑스가 좋아한 영국 그림들│들라크루아의 활약│터너가 준 충격│빛과 색의 마술사
제8장 무질서의 가면극
안데스 산맥을 넘은 볼리바르│스페인 제국의 문화유산│초기의 반란과 군벌의 출현│볼리바르의 출신 배경과 성격│스페인 재통치의 실패│영국과 미국의 간섭│먼로 선언과 캐닝│볼리바르의 실패│파라과이의 고집│최초의 다민족 국가 브라질│스페인의 자유주의와 프랑스의 간섭│이탈리아의 비밀 결사│바이런의 이탈리아 생활│터키가 지배하는 방식│그리스의 산적들 │바이런의 죽음│무하마드 알리와 이집트│터키의 서구화│강대국에 의한 평화 유지│나바리노 해전│근대화의 발목을 잡은 민족의식
제9장 상쾌한 공기와 나른한 시럽
즐겁게 걷는 사람들│최초의 축구 경기│크리켓 경기│권투와 도박│경마의 발전│무어크로프트의 중앙아시아 탐험│무어크로프트의 ‘대전략’│애견가와 동물 보호 운동│어린 노동자│바이런의 육아법│공작 집의 아이들│밀과 브라우닝의 어린 시절│죄책감에 시달린 키르케고르│어떤 교육방식이 좋은가│리스트와 멘델스존│비운의 베버│의학의 진보와 한계│사체 도굴꾼의 일기│돌팔이 의사와 특효약│정신병 치료│늘어나는 자살 사건│인기를 끈 해수욕장│다이어트 열풍│푸짐한 저녁 식사│마약의 유행│아편중독과 매킨토시│과학자들의 아편│아편의 국제무역│청나라의 아편 유행│중국의 구조적 약점│비밀결사의 출현│다가오는 아편전쟁의 그림자
제10장 거대한 그림자
제1차 버마전쟁│영국의 인도 지배│인도 지배의 정당성│필리핀과 인도네시아│문호를 닫은 일본│돈 걱정하는 쇼군│국수주의 사상의 발전│독일 민주주의의 대두│전쟁을 찬양한 철학자 헤겔│역사학의 유행│생시몽의 착각│콩트의 실증주의│유토피아를 꿈꾼 지식인들│벤담의 공리주의│대중을 불신한 불쌍한 콜리지│드 메스테르의 교황 옹호론│러시아 제국의 군대 체제│러시아의 비밀경찰│흑인의 후예 푸슈킨│데카브리스트 혁명│니콜라이 1세의 철권통치│황제와 시인│혁명 신화의 탄생
제11장 대폭락!
로스차일드 가문의 금융 네트워크│대출을 늘려라!│1819년의 금융위기│존 마셜의 등장│금본위제도로의 전환│근대적인 경기 순환의 시작│근대적인 형법 개정│노동조합 합법화│생활수준의 개선│미국 생활양식의 향상│소비 사회의 출현│프랑스 출판 산업의 발달│라틴 아메리카의 공채 남발│광산 개발 붐│넘쳐나는 투기성 자금│1825년의 금융위기│휴지가 된 라틴 아메리카 국채│버블 경제의 여파│빚에 쪼들린 베스트셀러 작가 스콧│파산에서 살아남은 디즈레일리│주식투자에 실패한 파머스턴│곡물법 폐지
제12장 민중의 등장
부정부패로 얼룩진 미국 정치계│잭슨 장군의 선거운동│근대적인 선거운동의 시작│‘더러운 거래’의 대통령 선거│애덤스와 클레이의 뒷거래│아일랜드의 문제와 최초의 대중운동│다니엘 오코넬의 대중운동│변호사에서 아일랜드 민족지도자로│선거에서 압승한 오코넬│가톨릭교도 해방령│미국 민주당 창당│타락한 미 대통령 선거│조직 정치 시대의 개막│잭슨의 승리│엽관제도의 폐단│페기 이튼 사건│커져가는 남북의 대립│막강한 언론 파워의 등장│프랑스 언론인 출신의 역사가들│부르봉 왕조를 둘러싼 이념 전쟁│낭만주의의 새 바람│오페라 극장의 근대화│낭만주의로 돌아선 빅토르 위고│젊은 세대의 문화적 테러│프랑스의 경제위기│샤를 10세의 보수 반동 정치│7월 혁명과 언론의 승리│7월 왕정의 성립│스위스의 자유화 바람│벨기에 독립│폴란드 독립투쟁의 실패│쇼팽의 낭만주의│스윙 폭동과 유화 정책│파머스턴의 사임│브로엄의 재선 승리│토리당의 패배│의회 개혁과 양당제도의 확립│휘그당 정권과 관직 분배│변화하는 세계
옮긴이의 말
미주
리뷰
책속에서
그 당시 영국의 진보주의자들 중에는 여론 지도자, 작가 및 기자가 많았다. 친미적 성향도 강했다. 실제로 1790년대부터 1860년대 말까지만 하더라도, 정치적으로 좌파적 성향을 보인 영국 지식인들 대다수가 가장 선호하는 국가로 미국을 꼽았다. 이는 1918년부터 1945년 사이, 서구 지식인들이 소련을 선호하던 모습과 흡사하다. 이러한 진보적인 성향을 지닌 부모를 둔 아이들은 미국을 동경하면서 자랐다. _1권 ‘친미적인 영국 진보주의자들’ 중에서
이렇게 이민이 급격하게 증가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빠르고 저렴하며 안전한 교통수단은 인구 집중을 완화할 수 있는 물리적인 수단을 제공했다. 1825~1826년과 1826~1827년, 유럽에서 겨울은 무척이나 길고 소름이 돋을 정도로 추웠다. 1829~1830년 겨울은 역사상 가장 추웠고, 이 뒤편에서 보듯이 정치를 포함한 모든 면에 영향을 끼쳤다. 이런 이상기후는 심각한 식량난을 낳았으며, 아일랜드와 독일에서 특히 심했다. 기근 등 자연재해로 인구 과잉이 자연 조절된다는 토머스 맬서스의 이론이, 때론 심하게 왜곡된 형태로 대중에게 퍼졌다. 생계를 떠맡은 가장들은 극심한 기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가족을 유럽에서 탈출시키려고 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조세 부담까지 있었다. 나폴레옹전쟁 막바지,유럽은 그야말로 세금 천지였다. 거의 모든 것에 세금이 붙었고, 그것도 대부분 무척 무거웠다. 시드니 스미스는 「에든버러 리뷰」지를 통해 ‘피트의 세금 체제’를 맹비난했다. _1권 ‘신천지로 떠오른 미국’ 중에서
북쪽 공동체들에서 농부들이 봉기해 장교들을 살해하고 병원과 다른 공공건물들에 불을 놓았다. 여하튼 아락체예프의 이 제도를 싫어했던 새 황제 니콜라이 1세는 정책을 바꿔 이것을 해체해버렸다. 이리하여 근대 최초의 사회개혁 실험은 끝이 났다. 이 실험이 중요했던 것은 이 제도가 아무와도 상의하지 않고 어떤 승인도 구하지 않는 독재자 한 사람의 단순한 기분에 따라 100만 명의 목숨을 결정할 규모로 쉽게 도입될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법과 태도에 있어서 러시아의 근본적인 취약성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사회개혁이 훨씬 더 큰 규모로 행해질 미래에 대한 불길한 전조였다. _1권 ‘황제가 만든 지옥의 유토피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