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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철학

처음 시작하는 철학

로제 폴 드루아 (지은이), 박언주 (옮긴이)
  |  
시공사
2013-07-23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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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철학

책 정보

· 제목 : 처음 시작하는 철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52769626
· 쪽수 : 352쪽

책 소개

철학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우선 ‘쓸데없이’ 복잡한 용어들을 과감히 삭제한다. 철학자들이 살았던 시대, 그들이 쓴 글, 그들의 감정을 통해 이 철학자들과 그 사상을 살펴보는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_ 진리는 왜 숱한 모험을 거쳐야 하는가

제1부 삶 자체로서의 진리

|1| 플라톤 세계를 두 개의 차원으로 나누다
|2| 아리스토텔레스 현실에서 인식의 열쇠를 찾다
|3| 루크레티우스 진리는 가까운 곳에 있음을 일깨워주다
|4| 스토아학파 이성이 이끄는 대로 살고자 하다

제2부 인간 내면의 진리
|5| 아우구스티누스 의식과 기억의 미궁 속에서 진리를 추적하다
|6| 마키아벨리 진실의 은폐를 정당화하다
|7| 몽테뉴 순간의 진리를 포착하려 하다

제3부 인간의 진리, 신의 진리
|8| 데카르트 의심의 힘을 확대하다
|9| 파스칼 다양한 영역에서 진리를 고찰하다
|10| 스피노자 신의 진리와 인간의 진리는 같다
|11| 라이프니츠 진리란 신을 계산해내는 것이다

제4부 계몽주의의 진리, 만인을 위한 진리
|12| 볼테르 진리를 위한 투쟁을 시작하다
|13| 디드로 대중적 사상가가 출현하다
|14| 루소 진리의 목소리를 자연에서 발견하다
|15| 흄 기존 가치들을 통째로 뒤흔들다

제5부 현대의 진리, 불안정한 진리
|16| 칸트 철학 속에 영원한 평화를 구축하려 하다
|17| 헤겔 역사 속에서 진리를 발견하다
|18| 토크빌 민주주의의 진리에 의문을 품다
|19| 마르크스 정치적 진실의 뒤안을 발견하려 하다
|20| 니체 진리와 단절하고자 하다

맺는말_ 진리의 모험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옮긴이의 글_ 철학을 이야기하는 새로운 방법

저자소개

로제 폴 드루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삶과 죽음의 의미, 인간과 세상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철학자이자 저널리스트. 1949년 파리에서 태어나 프랑스 국제철학학교의 교수를 역임하고,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파리정치대학 등에서 철학을 강의했다. 1972년부터 프랑스의 대표 일간지 〈르몽드〉에서 철학평론을 쓰는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그 밖에 시사주간지 〈르푸앵〉와 경제일간지 〈레제코〉 등에도 기고했다. 40여 편의 저서를 발표했으며, 그중 여러 권이 전 세계에 소개되며 베스트셀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으로는 《일상에서 철학하기》, 《위대한 생각과의 만남》, 《처음 시작하는 철학》, 《사물들과 철학하기》, 《희망에 미래는 있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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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강의하며, 좋은 책을 찾아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뻔하지 않은 다양한 상상력이 느껴지는 어린이 책을 좋아한다. 논문으로 「부조리와 신화」, 「카뮈의 반항의 현재성」 등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 《처음 시작하는 철학》, 《위대한 생각과의 만남》, 《일상에서 철학하기》, 《페르세폴리스》, 《과학자들은 왜 철새를 연구했을까?》, 《목발 짚은 하이진》, 《장미 정원의 비밀》, 《왜?로 시작하는 어린이 인문학》 등이 있다.1983년 프랑스 파리에서 우크라이나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조형 예술가이자 동화작가이며 일러스트도 직접 그립니다. 말과 이미지 사이의 관계, 색채의 상징,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라는 테마를 꾸준히 탐구하며, 식물을 주제로 한 대형 그림이나 조각 작품 활동도 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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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플라톤은 마르지 않는 사고의 향연을 창조해냈지만, 늘 한 발 물러서 있는, 한 마디로 규정이 불가능한 철학자이다. 그렇다고 플라톤을 절대 정의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세기를 거듭하면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플라톤주의’라는 것을 만들어내거나 이를 공격했다. 그런데 이 플라토니즘은 플라톤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 몸싸움에 능했던 플라톤은 논쟁에도 뛰어났다. 상대를 잡아채거나 공격을 살짝 피하는 기술, 단 한 방에 상대의 기를 죽여버리는 논쟁의 기술을 그에게 가르친 이는 바로 소크라테스였다. 이 두 사람의 만남은 결정적 사건이었다. 소크라테스가 없었다면, 청년 플라톤은 대화편 《고르기아스》에 등장하는 칼리클레스 같은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똑똑하고 영리하지만 신중함이라고는 없고, 다른 사람이나 정의 따위엔 조금도 관심 없이, 권력과 쾌락에 열광했던 소피스트 고르기아스는 철학사 최고의 위험인물로 꼽힌다. ? |1| 플라톤 세계를 두 개의 차원으로 나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데카르트가 영웅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그가 보여준 영웅적 특수성은 과연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이 과거와의 단절이다. 하지만 그의 단절이 보여주는 특이한 스타일 역시 주목해야 한다. 데카르트는 ‘나’라고 말한다. 즉 그는 진리 추구와 주관성을 분리하지 않는다. 자기 사고에 관한 이야기와, 방법론의 구축을 별개로 보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특성은 《방법서설》에서 자신의 학업과 이 학업이 자신에게 불러일으키는 기만이나 환멸을 언급할 때 잘 드러난다. 《성찰》 속의 그는 편안한 노천 탁자 위에서 글을 쓰고 있는 자기 자신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이 사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구체적인 한 가지 사례를 들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데카르트의 이 ‘나’, 즉 그때까지의 철학서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 이 ‘나’는 아주 특별한 위상을 갖는다.


‘근대적 지식인’ 역시 이 페르니 성의 성주[볼테르]가 매일같이 써나간 책 한 권 한 권, 글자 하나하나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개념이다. 이는 분명 철학적 행위다. 개념의 창시자들만을 철학자로 인정할 정도로 철학자의 범위를 극단적으로 제한하지 않는 한, 보편적 가치의 이름으로 글과 말로써 대중 논쟁에 뛰어드는 행위 역시 철학자의 속성으로 인정해주어야 한다. 더욱이 이러한 태도에 동반될 수 있는 논쟁적,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차원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근대적 지성인의 모습을 구현해낸 볼테르는 철학이 이 땅에 출현한 이후 존재해온 어떤 태도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 볼테르는 자신이 믿는 진리가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그릇된 믿음을 추방했다. 여기서도 볼테르가 생각하는 철학자의 임무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정신을 왜곡시키는 탈선과 방황을 제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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