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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투명인간인가요?

제가 투명인간인가요?

(남자들은 모르는 직장 내 성차별의 비밀)

조앤 리프먼 (지은이), 구계원 (옮긴이)
문학동네
15,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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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투명인간인가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가 투명인간인가요? (남자들은 모르는 직장 내 성차별의 비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성차별/성폭력문제
· ISBN : 9788954654685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19-01-23

책 소개

두 아이의 엄마로 임신과 출산, 육아의 터널을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지나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여성 최초로 부주필 자리에 오르고, 미국 내 최대 미디어 기업인 개닛의 최고콘텐츠책임자(CCO)이자 USA투데이 편집장까지 지낸 조앤 리프먼은 바로 이 문제, 그 많은 똑똑한 여성들이 어디로 사라졌는지를 탐구한다.

목차

프롤로그: 성평등, 분기점에 서다

1장. 가려진 여자들의 사회생활(남성들을 위한 기본 안내서)
2장. 성공의 비결은 여성이다
3장.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성차별주의의 함정
4장. 다양성 교육이 편견을 낳는다
5장. 존중받지 못하는 여자들
6장. 여성은 왜 연봉 인상을 요구하지 않을까?
7장. 블라인드 오디션: 편견이 완전히 사라진 세상을 상상하다
8장. 투명인간이 되어버린 여자들: 세계 최대의 미활용 자원
9장. 밀레니얼 세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실험
10장. 여자들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에필로그: 현재는 곧 미래다

직장 내 성평등을 위한 전략 노트
감사의 말

저자소개

조앤 리프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저널리스트. 예일대학교 졸업 후 《월스트리트 저널》에 입사해 여성 최초로 부편집장 자리까지 올랐다. 이후 미국 내 최대 미디어 기업인 개닛의 최고콘텐츠책임자(CCO)이자 《USA 투데이》 편집장으로 일하며 3,000명 이상의 언론인을 지휘했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USA 투데이》 등에서 그녀가 주관한 보도로 수차례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CNN, CNBC 등을 비롯한 여러 방송의 TV 해설자이자 예일대학교 저널리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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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계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도쿄 일본어학교 일본어 고급 코스를 졸업했다. 미국 몬터레이 국제대학원에서 통번역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매직 워드』 『조용한 희망』 『최전방의 시간을 찍는 여자』 『충돌하는 세계』 『열두 가지 레시피』 『옆집의 나르시시스트』 『술 취한 식물학자』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은 질문들』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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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성들은 단순히 남성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 최대한 주제넘지 않게 보임으로 자신의 성과를 인정받기 위해, 옷을 입거나 말을 하거나 바라보거나 행동하는 방식 때문에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무슨 말을 해야 하고, 언제 말을 해야 하며, 무엇을 입어야 하고, 집에 아픈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여성들은 매일같이 여러 시간에 걸쳐 노력하며 수백 개에 달하는 사소한 결정을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내린다.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여성들의 이러한 노력은 대다수 남성에게 전혀 보이지 않는다. 여성들이 이렇게 노력한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할 대부분의 남성들을 비난하려는 게 아니다. 그저 현실을 말할 뿐이다. 이것이 남성들과 일하는 여성들의 현실이다.


여성이 겨우 용기를 내서 발언을 하더라도 첫번째 장애물을 넘은 것일 뿐이다. 다음 장애물은 훨씬 더 극복하기 힘들다. 여성의 아이디어가 채택되더라도 그 공을 남성이 채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올리비아가 똑똑한 발언을 하지만 아무도 귀담아 듣는 것 같지 않다. 그러다가 빌이 살짝 말만 바꿔서 동일한 요지로 발언을 하면 갑자기 천재 취급을 받는다. “역시 빌이야! 정말 날카롭다니까.” 한편 같은 회의실에 있는 여성들은 모두 똑같은 생각을 한다. “뭐 이런 엿같은 경우가 다 있어? 올리비아가 똑같은 이야기를 했었잖아!” 어떤 여성을 붙잡고 물어보아도 대부분 이런 상황을 경험해봤다고 할 것이다. 이런 상황이 어찌나 빈번한지 『마더 존스』라는 잡지에서는 「숙녀들은 마지막에: 남자들이 공을 가로챈 여성의 발명 여덟 가지」라는 헤드라인을 단 기사를 싣기도 했다. 여기에는 이중나선 구조(로절린드 프랭클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이다 러브레이스), 그리고 모노폴리 게임(엘리자베스 매지) 등의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성공을 자신의 공적으로 돌린 카녜이 웨스트도 그 전형적인 사례다. “내가 그년을 유명하게 만들었어, 제기랄, 내가 그년을 유명하게 만들었다고.”


남성이 디자인을 주도한다는 사실로 너무나 많은 삶의 수수께끼가 풀린다. 예전에는 왜 사무실은 항상 추운 걸까 궁금했다. 그래서 의사에게 물어본 적도 있다. 제 피부가 특별히 얇은 편인가요? 물론 그렇지 않다. 대다수 사무용 건물은 몸무게가 70킬로그램 정도 나가는 40세 남성의 평균 신진대사율, 즉 신체가 열을 생성하는 속도를 기준으로 이상적인 실내 온도를 계산하는 공식을 적용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신진대사율은 여성보다 높다. 따라서 이 구닥다리 공식 때문에 양복이나 긴 와이셔츠 차림의 남성은 쾌적하지만 원피스를 입고 하이힐을 신은 여성은 오들오들할 정도로 추운 사무실 온도가 산출된다. 낮은 사무실 온도 때문에 소름 돋는 게 여성들이 하는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고 스웨터를 구입하면 된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들이 존재한다. 2011년 한 연구를 통해 에어백과 안전벨트가 주로 남성의 신체에 맞게 설계되었음이 밝혀졌다. 이 말인즉 교통사고 발생시 안전벨트를 착용한 여성이 부상당할 가능성이 남성보다 47퍼센트나 높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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