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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 × 기억하는 인간

지식채널 × 기억하는 인간

지식채널e 제작팀 (지은이)
  |  
EBS BOOKS
2020-09-30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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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 × 기억하는 인간

책 정보

· 제목 : 지식채널 × 기억하는 인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4754163
· 쪽수 : 288쪽

책 소개

우리 삶에 의미 있는 지식과 정보를 때로는 현미경으로 살펴보듯 세밀하게, 때로는 짧은 영상 속 깊은 감동으로 전해온 <지식채널ⓔ>가 책으로 새롭게 엮은 '지식채널 시리즈'로 독자들을 만난다. <지식채널×기억하는 인간>은 '기억'을 주제로 전방위적 지식을 전한다.

목차

PART 1 존재의 기록
증언자
나는 비국민의 아들입니다
자화상 그리는 여자들
감시자들
꿈꾸는 자의 벽

PART 2 선택의 기록
완전한 기록
우리가 실패를 기억하는 방법
감시 사회
가려진 시간
내 이름을 묻지 마세요

PART 3 희망의 기록
기묘한 물고기
우리는 달에 착륙하지 않았다
아들의 빈방
눈물을 재촉하는
다시는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리
별이 된 백과사전

PART 4 우리의 기록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이상한 레시피
소방관의 그림
치매를 기록하다

저자소개

지식채널e 제작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상 곳곳에서 포착한 다양한 테마 아래 우리가 알고 싶은 이야기, 알아야 할 이야기를 촘촘히 엮어 ‘살아 있는 지식’으로 전한다. 2005년 9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800여 편이 방송되었다. 5분의 영상 속에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우리 삶과 긴밀하게 연결된 주제들을 감각적이고도 예리하게 담아내 큰 호응을 얻어왔다. 책으로 새롭게 만나는 지식채널ⓔ는 각 권마다 ‘오늘’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 방송편들을 시리즈로 엮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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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억은 구원이자 투쟁이기도 하다. 증언자는 기억을 부인하고 왜곡하는 가해자, 동조자, 방관자에게도 맞서야 한다. 1991년 8월 14일 실명을 건 첫 공개 증언 이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한일 기억 투쟁의 최전선에 서왔다. 대한민국 정부에 피해 사실을 등록한 240명 가운데 남은 생존자는 이제 16명(2020년 8월 기준). 그러나 증언자의 기억은 소멸하지 않는다.
버락 오바마는 엘리 위젤을 추모하며 그에게서 들은 잊을 수 없는 한마디를 되새겼다.
“기억은 선한 의지를 가진 모든 사람의 신성한 의무가 되었습니다.”


1980년 몽상가라 불리던 서구의 가수가 피살당했다. 반전과 평화를 꿈꾸는 그의 노래에서 잃어버린 봄을 위로받고 다시 상상할 힘을 얻은 동구의 청년들은 그를 추모했다. 프라하 외딴곳 휑한 벽에 그의 얼굴을 그리고 노랫말을 적었다. 당국은 좌시하지 않았다. 접근 금지. 청년들을 몰아내고 벽을 덧칠했다. 그러나 다음 날이면 또다시 자유와 저항의 메시지로 가득했다. 그렇게 반복되기를 몇 해. 낙서조차 용납하지 않는 정권에 시민들은 점차 분노했고 벽으로 운집했다. 레넌 벽은 벨벳혁명의 출발선이 되었다.
2014년과 2019년 홍콩에서는 자유의 열망을 담은 색색의 종이들이 빼곡하게 붙으면 어디든 레넌 벽이 되었다. 꿈에는 국경이 없으므로 홍콩의 꿈은 프라하의 레넌 벽에도, 전 세계 곳곳 도심 한복판에도 흘러들었다. 함께 꿈꾸는 자들이 벽을 세운다. 꿈을 일으킨다. 이 꿈은 몽상일까?
우리가 모두 같이 꾸는 꿈은 현실이다.(존 레넌)


실패 스토리를 공유하는 움직임이 있다. 2002년 미국 과학자들이 만든 학술지 《생물의학에서의 부정적 결과에 관한 저널Journal of Negative Results in Biomedicine》은 실패한 연구 사례를 싣는다. 자신의 실패 사실을 알리고 또 다른 실패를 방지하며 풍부한 실패 경험을 통해 새로운 연구 업적을 성취하려는 취지다. 2008년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페일콘Failcon ’은 벤처 사업가들이 모여 실패담을 공유하는 행사다. 실패를 주제로 한 회의는 프랑스, 이스라엘 등 다양한 나라에서 열린다. 학계에서도 실패를 존중하려는 시도가 있다. 2010년 10월 13일 핀란드에서 시작된 ‘실패의 날’은 시간이 지나면서 핀란드 인구 4분의 1이 지켜보는 국가적 행사가 되었다. 학생, 교수, 창업자 들이 모여 서로의 실패를 축하해주는 이 행사는 핀란드 정부와 기업,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자들이 가세하면서 세계적인 운동으로 번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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