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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영원한 철학의 거장

헤겔, 영원한 철학의 거장

테리 핀카드 (지은이), 전대호, 태경섭 (옮긴이)
이제이북스
4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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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영원한 철학의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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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헤겔, 영원한 철학의 거장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헤겔
· ISBN : 9788956440835
· 쪽수 : 1088쪽
· 출판일 : 2006-07-31

책 소개

근대 독일을 대표하는 철학자 게오르크 헤겔의 평전이 <정신현상학> 출간 20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참고문헌과 부록으로 수록된 <정신현상학> 서문까지 합쳐 무려 1100페이지에 달하는 압도적인 분량으로 '악당'과 '영웅'이라는 후대의 상반된 평가 사이에서 헤겔의 진정한 생애와 철학을 꼼꼼히 살폈다.

목차

서문

I. 1770~1806
1. 뷔르템베르크 공국에서의 유년기
2. 튀빙겐 개신교 신학교
3. 베른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예나로
4. <정신현상학>을 향하여

II. 1807~1817
5. 자신의 목소리를 찾은 헤겔
6. 변천하는 삶
7. 뉘른베르크의 존경 받는 인사
8. <정신현상학>에서 "체계"로
9. 하이델베르크

III. 1818~1826
10. 중심지 베를린에서의 개혁과 억압
11. 헤겔의 <법철학>
12. 확고하게 다지다
13. 베를린과 파리에서의 단언
14. 근대적 삶을 꿰뚫는 사유

IV. 1827~1831
15. 마지막 나날들

후기
주석

V. 부록
옮긴이의 글을 대신하여
<정신현상학> 서문
헤겔 연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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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테리 핀카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 미국 텍사스 대학(오스틴 소재)을 졸업했으며, 1974년 뉴욕 주립 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스웨스턴 대학 교수를 거쳐 2005년부터 조지타운 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칸트로부터 현재까지의 독일 철학, 특히 칸트에서 헤겔에 이르는 시기의 철학을 주로 연구하며, 독일학술교류처와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의 연구 지원금을 받아 연구를 수행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Democratic Liberalism and Social Union(1987), Hegel’s Dialectic: The Explanation of Possibility(1988), Hegel’s Phenomenology: The Sociality of Reason(1994), German Philosophy 1760-1860: The Legacy of Idealism(2002), Hegel’s Naturalism: Mind, Nature, and the Final Ends of Life(2012) 등이 있다. 2018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에서 헤겔의 『정신현상학』을 영어로 새롭게 번역하여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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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독일 쾰른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현재는 철학 및 과학 분야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철학 저서로 『철학은 뿔이다』, 『정신현상학 강독(1·2)』이 있고, 시집으로 『내가 열린 만큼 너른 바다』, 『가끔 중세를 꿈꾼다』, 『성찰』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허구의 철학』, 『생각이란 무엇인가』, 『나는 뇌가 아니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유물론』, 『더 브레인』, 『인터스텔라의 과학』, 『로지코믹스』, 『위대한 설계』 외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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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대학원 독어독문학과에서 「미적 가상과 예술의 자율성」이라는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번역서로 『무지의 사전』(살림, 2008), 『전염병과 역사』(공역, 모티브북, 2009), 『세이렌』(부북스, 2009), 『헤겔』(공역, 길, 2015), 『독일의 종교와 철학의 역사에 대하여』(회화나무, 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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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신이 아니라 프리스가 교수로 채용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은 헤겔은 심한 모욕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헤겔은 깊이 상심하여, 프리스가 교수가 된다면 자신 또한 교수가 될 자격이 있다는 주장과 함께 그 주장을 입증하는 변론을 담은(곧 책의 형태로 자신의 "체계"를 발표하겠다는 약속을 거듭 하면서) 정중한 편지를 괴테에게 보냈다. 그의 탄원은 성과를 거두었다. 헤겔은 1805년에 프리스와 함께 "비정규 교수"로 승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새로운 직위가 보장하는 수입은 이전과 다를 바 없었다. 고정 수입이 전혀 없던 것이다.

더군다나 그 자리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뷔르템베르크 교회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고, 또한 다른 나라 정부에 고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헤겔이 뷔르템베르크 교회로부터 받아 온 약간의 지원금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힘든 상황이었다. 헤겔이 받아 온 지원금은 결코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분명 없는 것보다는 나았다. 괴테는 1806년에 마침내 헤겔에게 1백 탈러의 봉급을 확보해 주었지만, 그 액수는 명예직에 주어지는 것보다 약간 많은 수준이 불과했다. 당시 가장 어렵게 사는 학생도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려면 2백 탈러 정도를 지출해야 했다. 헤겔이 예나에서 처한 절박하고 불안정한 상황은 친구인 니트하이머에게 보낸 편지들에서 생생하게 읽을 수 있다. (...) 헤겔은 애타게 교수직을 바랬고, 교수직을 얻으려면 저서가 필요했다. - 본문 294~296쪽에서


종교에 대한 헤겔의 강의는―예술철학,역사철학, 그리고 철학사강의와 마찬가지로―가장 성공적인 강의에 속했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고, 광범위한 계층의 사람들이 강의를 들었다. 그리고 참석자 수에 있어서 성공적이었던 여타의 강의들처럼, 종교철학 강의에서는 그만의 중요한 철학적 저술들의 특징인 농도 짙은 전문 용어를 비교적 조금 사용했다. 생애의 끝 무렵, 헤겔은 점차 초기 작품들을 특징짓는 까다로운 문장에서 벗어나 훨씬 더 우아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자신의 견해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헤겔은 종교철학 강의를 출판하지 않았고, 살아 있는 동안 그것을 출판할 계획도 하지 않았다. 그가 죽은 뒤 강의원고와 다양하게 정리해 놓은 학생들의 노트를 모아 출판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놓았을 뿐이다. 사실 종교철학에 관한 헤겔의 강의는 위대한 유작들 중 최초로 편집되고 출판되었다. 그리고 헤겔이 죽은 뒤 "헤겔주의"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그의 유작에 대한 관심을 크게 일으키는 발단이 된 것이 바로 이 종교철학에 대한 강의록이다. - 본문 740~741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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