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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예술인가

무엇이 예술인가

아서 단토 (지은이), 김한영 (옮긴이)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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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예술인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무엇이 예술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미학/예술철학
· ISBN : 9788956608754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5-06-24

책 소개

미학자이자 평론가인 아서 단토의 유작. 무엇이 예술작품이 되는지에 대한 근원적이고 복잡한 문제를 다루는 이 책은 예술이란 정의할 수 없는 개념이라는 기존의 해석에 도전하며, 하나의 보편적 의미를 빚어낼 수 있는 예술의 특질들을 밝힌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 깨어 있는 꿈
2장 | 복원과 의미
3장 | 철학과 예술에서의 몸
4장 | 경쟁의 끝 ─ 그림과 사진의 파라고네
5장 | 칸트와 예술작품
6장 | 미학의 미래

참고문헌
감사의 말
추천의 말 | 뒤샹과 워홀 이후의 예술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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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아서 C. 단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철학자이자 미술 비평가. 웨인주립대학교에서 미술과 역사를 공부했으며 판화가로 활동하면서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철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다양한 교수직을 역임하다가 1966년에 정교수가 되었다. 1984년부터 2009년까지 『네이션』의 미술 비평가로 활약했으며 미국철학회장과 미국미학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주 관심사는 사고, 감정, 예술 철학, 표상 이론, 철학적 심리학, 헤겔 미학, 그리고 메를로퐁티와 니체, 장폴 사르트르의 철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했다. 단토는 1964년 앤디 워홀의 〈브릴로 상자〉를 보고 ‘어떤 인공품은 예술품이 되고, 또 어떤 인공품은 예술품이 되지 못하는가?’라는 논지의 화두를 미술계에 제기해 이목을 모았다. 같은 해 발표한 논문 「예술계」로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해부하면서 철학적 미학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2013년 10월 89세를 일기로 타계한 단토는 수많은 평론과 저서를 남겼다. 주요 저서로는 『예술의 종말 이후』와 1990년 미국도서평론가협회 평론 부문을 수상한 『만남과 성찰』을 비롯해 『일상적인 것의 변용』 『브릴로 상자를 넘어서』 『비자연적인 기적들』 『미래의 마돈나』 『앤디 워홀』 『무엇이 예술인가』 『미를 욕보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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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했고,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번역에 종사하며 문학과 예술의 곁자리를 지키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를 욕보이다』 『무엇이 예술인가』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빈 서판』 『언어본능』 『지금 다시 계몽』 『영혼을 찾아서』 『그러나 절망으로부터』 『생각은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 『각인된 지식』 등이 있다. 제45회 백상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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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장 길기도 한 이 책의 첫 장은 예술사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예술은 가장 우선적인 특징이 없기 때문에 정의할 수 없다는 생각은 기본적으로 주요 미학자들이 결정한 개념이다. 그렇게 본다면 예술은 아무리 잘 보아도 열린 개념에 불과하다. 나의 견해로 보자면 예술은 닫힌 개념이 되어야 한다. 이런저런 형식의 예술이 왜 보편적인지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우선적인 성질들이 예술에는 분명히 존재한다. _〈들어가는 말〉 중

이 책은 내가 처음에 사용했던 예술이란 용어보다 훨씬 더 넓은 의미로 예술의 개념을 분석하고자 한다. 알베르티의 역사라 불릴 만한 흐름에 속한 예술과, 시각적 진실에 대한 추구는 예술의 정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대부분의 예술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예술은 아마 서양 문명의 위대한 업적 중 하나일 테지만 이는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그리고 아메리카 등지로 발전해나간 예술을 규정하는 특징일 뿐, 예술의 본질을 규정하는 특징은 아니다. 단지 모든 예술에 속한 것만이 예술로서의 예술에 속한다. 당혹스러운 작품을 볼 때 사람들은 “저것도 예술인가?”라고 묻는다. 여기에서 나는 어떤 것이 예술로서 존재한다는 것과 어떤 것이 예술임을 안다는 것은 다르다고 말해야겠다. _1장 〈깨어 있는 꿈〉 중

내 생각을 말하자면, 만일 눈에 보이는 차이가 없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차이가 있어야 하는데, 브릴로 상자 안의 브릴로 수세미처럼 상자에 가로막혀 안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항상 안 보이는 특성이 있어야 한다. 나는 본질상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런 두 가지 특성을 제시한 바 있다. 나는 예술철학에 관한 첫 번째 저작에서 예술작품은 어떤 것에 관한 것이라 생각했고, 그러므로 예술작품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우리는 의미를 추론하거나 파악하지만, 의미는 전혀 물질적이지 않다. 그래서 주어와 술어로 구성되는 문장과 다르게, 의미는 그것을 담고 있는 사물로 구현된다embodied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나는 예술작품은 구현된 의미라고 선언했다. _1장 〈깨어 있는 꿈〉 중

나는 예술가의 기술과 관련이 있는 또 하나의 조건을 추가하여 과거에 제기했던 예술의 정의 - 구현된 의미 - 를 보완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제 나는 데카르트와 플라톤에 기초하여 예술을 ‘깨어 있는 꿈’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사람들은 예술의 보편성을 설명하고 싶어 하는데, 나의 직감으로 꿈은 모든 사람이 모든 곳에서 경험한다. 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 하지만, 깨어 있는 꿈은 우리에게 깨어 있기를 요구한다. 꿈은 외양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외양들은 자신의 세계 안에 있는 사물들의 외양이어야 한다. 사실 백과사전식 박물관에 있는 다양한 예술들은 다양한 문화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_1장 〈깨어 있는 꿈〉 중

그러나 예술품은 구현된 의미이고, 그 의미는 영혼이 육체와 관련되어 있는 만큼이나 복잡하게 물질적 객체와 관련되어 있다. 미켈란젤로는 하나의 사물뿐 아니라 하나의 세계를 창조했고, 그래서 그 물리적 객체의 어느 부분들이 의미와 관련이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그 세계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천장에 난 구멍에는 이야기는 있어도, 그 작품을 이루는 의미는 없다. _2장 〈복원과 의미〉 중

문득 여자의 창조에 이르기까지 모든 그림에는 하나님이 존재하고 그 이후의 그림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발생 순서에 명확한 단절에 있는 듯하다. 여자가 출현하고부터 역사가 시작된다. 그 이전에는 일종의 인류발생론이 지배하는 우주론만 있었다. 그 이후에는 성, 도덕적 분별, 신앙심, 홍수, 음주벽이 있다. 그 이야기가 〈대홍수〉에서 끝났다면 파괴로서 〈천지창조〉와 대칭을 이루었을 테지만, 그건 단지 실행과 취소에 불과하여 별 의미가 없어 보였을 것이다. 따라서 이야기가 〈술 취한 노아〉로 끝난다는 사실이 어떤 면에서는 중요하다. 〈술 취한 노아〉는 홍수가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방법으로서 무익했음을 입증한다. 인간의 속성을 고려할 때 새로운 종류의 개입이 필요해진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 점을 이해해야만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콜라루치가 순서를 혼동했을 때 불길한 느낌이 엄습했다. _2장 〈복원과 의미〉 중

워홀이 팩토리에서 생산한 상자들이 예술품이라면, 왜 실제의 상자들은 예술품이 아닐까? 나는 1장에서 이 질문에 답을 했으니, 지금 하고 싶은 일은 카메라가 수천 년 동안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던 철학적 문제, ‘예술이란 무엇인가?’의 구체화에 기여했음에 감탄하고, 사진-회화의 파라고네가 왜 최후의 파라고네가 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다. 뒤샹과 워홀이 떠났을 때 예술 개념은 완전히 변해 있었다. 우리는 여러 면을 고려할 때 미술사의 두 번째 단계라 볼 수 있는 영토에 진입해 있었다. _4장 〈경쟁의 끝〉 중

해먼스는 칸트에게 2008년이 되면 그의 설치 작품은 예술이 되어 있을 거라고 말할 수 있다. 로코코 시대에 워홀의 〈캠벨 수프 통조림〉이 예술이 아닌 데에는 이유가 있다. 물론 어떤 사람이 그런 것을 그림으로 그렸을 수 있다. 1961년에는 미국의 모든 사람이 그 수프 통조림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가 그린 것은 분명 그들에게 익숙한 물건 . 쾨니히스베르크의 모든 사람이 익히 알 만한 포장된 상품 . 이 아니었을 것이다. 1761년에 그것은 팝아트가 아니었을 테다. 1761년에 그것은 1961년과 같은 의미를 가질 수 없었다. 미술은 본질상 미술사적이다. 칸트 시대에 미술은 특별히 취급되어 미술관에 보존되는 것이 운명이었다. _5장 〈칸트와 예술작품〉 중

나는 25년 동안 《네이션》에서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면서, 대부분의 뉴욕 평론가들이 갖고 있는 보수적인 취향과 다르게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나의 관점에서 미학은 거의 예술계의 일부가 아니었다. 다시 말해, 평론가로서의 나의 역할은 이 작품이 무엇에 관한 것인가 - 무엇을 의미하는가 - 를 말하고 그런 다음 그 의미를 나의 독자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말하는 것이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나는 이것을 예술의 종말을 다룬 헤겔의 논의에서 배웠다. _ 〈감사의 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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