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야만

야만

미셸 앙리 (지은이), 이은정 (옮긴이)
자음과모음
1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300원 -10% 0원
850원
14,4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200원 -10% 510원 8,670원 >

책 이미지

야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야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7077917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3-12-12

책 소개

'뉴아카이브 총서' 11권. 현상학의 거장, 미셸 앙리가 말하는 야만. 미셸 앙리에게 문화는 '삶의 자기 변화'이자 '자기 성취'다. 그리고 미셸 앙리는 우리 시대를 야만의 시대로 규정한다.

목차

현재 판본 머리말
이제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것
1. 문화와 야만
2. 예술의 기준에서 판단한 과학
3. 과학의 독주: 기술
4. 삶의 병
5. 야만의 이데올로기
6. 야만의 실행
7. 대학의 파괴
언더그라운드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미셸 앙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현상학자 중 가장 근본적이라고 불리는 미셸 앙리의 현상학은 ‘물질 현상학’ 혹은 ‘삶의 현상학’이라고 불린다. 그의 현상학은 프랑스 현상학의 흐름에서 사르트르와 특히 메를로-퐁티의 ‘세계의 현상학’과 근본적으로 대립되면서 레비나스, 데리다와 함께 ‘세계 밖의 현상학’으로 구분된다. 그는 또한 소설 세 권을 발표한 소설가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는 『현시의 본질』(1963) 『신체의 철학과 현상학』(1965) 『마르크스』(1976) 『정신 분석의 계보학: 읽어버린 기원』(1985) 『야만』(1987)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칸딘스키에 대해』(1988) 『물질 현상학』(1990) 『공산주의에서 자본주의로: 재난의 이론』(1990) 『내가 진리다: 기독철학을 위해』(1996) 『육화, 살의 철학』(2000) 『그리스도의 말』(2002) 등이 있으며, 유고집으로는 네 권으로 된 『삶의 철학』(2003~2004)이 있다. 그의 대담과 강연을 모은 『자기-증여, 대담과 강연들』(2004) 『대담들』(2005)이 있다. 대표적인 소설로는『사랑, 감은 눈』(1976)이 있으며, 이 소설은 그해에 르노도상을 받았다.
펼치기
이은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미셸 앙리의 살의 현상학을 통해서 본 ‘태어남’과 ‘여자 됨’의 의미」, 「미셸 앙리의 신체철학: 하나의 몸이 아닌 두 개의 몸」 등이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1987년 『야만』이 출간되었을 때 이 책은 커다란 반향뿐 아니라 신랄한 비판 또한 일으켰다. 그 어조는 단호했으며, 그 주장은 지나치게 단정적인 것 같았다. 그 지복천년설의 제안에 예언적인 무엇이 있었다. 사라져가는 문화에 관한 한탄은 과거의 향수를 잘 숨기지 못했다. 그리고 어쩌면 다른 것에 자리를 내줘야 했을 생각이나 방식, 표현 방법에 관한 애착을.


‘소통’의 회복을 떠맡게 된 건 컴퓨터다. 고전 사유가 “의식의 소통”이라 불렀고, 현대 현상학이 여전히 “상호 주관성”이라는 이름 아래 부르는 것,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의 동시대인으로 되는 이 감정적 동요는 이제 화면 위 객관적 메시지의 출현으로 귀결한다. 이는 ‘정보의 고속도로’다. 그 위에서 우리는 누구의 얼굴도 구별하지 못한다. 소통, 이곳에서는 아무와도 소통하지 않으며 그 내용은 속도에 따라 빈곤해지기를 멈추지 않는다. 결국 다중적이고 비일관적인 모든 분석과 모든 평가 기준과 모든 비판에서, 그 역사와 발생에서 모든 이해 원칙에서 단절된 아무 의미 없는 정보의 소통이다. 바야흐로 학교에 컴퓨터를 들일 때다. 수업하는 건 컴퓨터의 몫이다. 유전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것과 비슷한 정보의 소통이다. 모든 형태에서, 그리고 모든 변장을 통해 인간의 ‘자연화’는 갈릴레이의 ‘아프리오리’가 갖는 마지막 변모다. 인간은 사물과 다르지 않다.


이 책에서 우리가 던지는 물음은 지금 얘기한 물음들을 피할 수 없다. 우리 시대 고유한 쇠퇴를 이해하는 일은 어떻게 삶의 쇠퇴 일반이 가능한지를 아는 일을 함축한다. 하지만 우리 시대의 쇠퇴가 더 뚜렷하다. 우리에게 닥친 야만의 특수한 성격을 명백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야만의 그늘에서 우리는 벌써 눈먼 이처럼 비틀거린다. 현대의 혼란이 과학 지식과 그것이 낳은 기술의 과도한 발전의 결과로 생기며, 또 그와 함께 과학 지식이 삶의 지식을 거부한데서 생긴다는 주장은 너무 일반적이고 극단적으로 보이게 될 것이다. 결국 자세한 보기를 통해 이를 증명해야 한다. 먼저 예술을 거론하겠다. 이는 우연이 아니다. 과학의 야만이라고 우리가 잠정적으로 부르게 될 것을 밝혀주는 것이 바로 예술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