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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와 살

자아와 살

(에고-분석 개론)

자콥 로고진스키 (지은이), 이은정 (옮긴이)
비(도서출판b)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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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와 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아와 살 (에고-분석 개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91187036241
· 쪽수 : 509쪽
· 출판일 : 2017-06-15

책 소개

바리에테 신서 20권. 자콥 로고진스키의 단행본이 한국어로 번역된 것은 처음이다. 이 책은 자아와 신체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를 해온 자콥 로고진스키의 주저라 할 수 있다. 현대 철학의 거장들의 “자아란 없다”라는 자아살해 선언에 정면으로 맞선다.

목차

들어가기 9

첫 번째 부분
에고살해에 맞서서


“EGO SUM MORIBUNDUS(에고는 죽었다)” 또는 하이데거의 부름 29
“나는 타자다” 32
“나는 죽었다(나는 죽어가고 있다)” 43
“개인은 아무 가치가 없다”[하이데거의 나치즘을 다루며] 59
존재의 십자가 70

“나는 거울 속에서 자신을 보는 죽은 사람이다” 또는 라캉의 주체 85
mouroir 단계 88
“누가 결국 내가 죽었다는 것을 알았을까?” 106
“Wo Es war, soll Ich werden(그것이 있었던 곳에 나는 생겨나야 한다)”[프로이트로 돌아감?] 120

두 번째 부분
데카르트로 돌아감


“그가 나를 속인다면, 나는 존재한다” 138
인간도 아닌, 주체도 아닌 154
“나는 길이요, 진리요, 삶이다” 160
내가 사라지는 순간 172
“Larvatus pro Deo(나는 신 앞에서 가면을 쓰고 나아간다)”[데카르트의 유산] 181

세 번째 부분
에고-분석 개론


현상학의 모호함 207
내재성의 영역 228
살의 종합: 키아슴 246
어떻게 만지는 자신을 만질까: 키아슴의 (불)가능성을 다루며 264
만질 수 없는 것의 영향 아래: 레스탕 274
이것은 내 몸이다(아니다): 체화의 레스탕 297
타인을 너머서 334
키아슴의 위기 376
증오에서 사랑으로 388
아르케-임종에서 부활로 417
해방을 향해[내자태] 447

감사의 말 477
참고 문헌 479
인명 찾아보기 491
개념 찾아보기 497

옮긴이 후기 505

저자소개

자콥 로고진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제철학학교(College international de philosophie) 프로그램 최고책임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스트라스부르그 대학 철학 학부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관심은 자아와 신체 문제에 집중했으며 이는 그의 주저가 된 <자아와 살>(2006)의 출판으로 이어졌다. 그는 또한 현상학에서 나온 현대적 사유, 특히 데리다의 사유와 비판적 대결을 벌였으며, 그의 <데리다의 지하납골당(Cryptes de Derrida)>(2014)은 그 현대적 사유에 바친 책이다. 최근 연구에서 그는 문학(<삶을 치유하다(Guerir la vie)>(2011)는 시인 앙토냉 아르토에 바친 책이다)과 역사와 같은 상이한 영역에 그의 가정을 적용해봄으로써 그 가정을 확인하고 심화하려 노력한다. 에고 영역에서 구성되는 근원적 현상을 기술한 뒤에 어떻게 그 근원적 현상이 상호주관성의 차원, 세계와 역사의 차원에서 전개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문제이다. 바로 그러한 관점에서 그는 축출과 박해의 역사적 현상을 분석하고자 시도했다. 이는 그의 최근 저서 <그들은 나를 이유 없이 증오했다(Ils m’ont hai sans raison)>(2015)의 연구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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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미셸 앙리의 살의 현상학을 통해서 본 ‘태어남’과 ‘여자 됨’의 의미」, 「미셸 앙리의 신체철학: 하나의 몸이 아닌 두 개의 몸」 등이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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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이데거는 sum에 집중함으로써, 에고를 자기 자신으로부터가 아니고 그 존재로부터 생각하고자 함으로써 에고의 의미를 전적으로 오해했다. 그는 자아의 내재적 핵심이 존재(Etre)의 영향력을 벗어난다는 것을, 자아는 어떤 방식에서도 “존재하지도”, “실존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이데거는 존재론적 무차별을 이유로, 존재 물음에 무관심하다는 이유로 데카르트를 비난했지만, 그러한 무차별, 무관심은 결함이 아니라 전례 없는 대범함, 존재에 낯선 에고의 수수께끼를 돌파했음을 나타내주는 것이다. 후설은 내재적 자아가 세계‘와 존재’를 벗어난다고 주장하고 그러한 것을 작용 밖에 둠으로써 데카르트에 다가갔다. 그는 자아가 존재를 “앞서며”, “근원적인 선-존재[Vorsein]”, “근원적인 삶”, 그렇지만 “매우 구체적인 자아”가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너무도 새로운 생각이어서 이해받지 못했다. 후설의 후계자는 대부분 반대로 하이데거의 길을 좇고 존재의 지평에서 자아나 주체를 붙잡으려 했다.


죽기 몇 주 전에 메를로 퐁티는 알쏭달쏭한 필기를 남겼다. “프로이트 철학은 신체 철학이 아닌 살―그것(Es), 무의식―의 철학이다. 그리고 [상관적] 자아는 살이라는 존재(Etre)에 하나로 ‘대거’ 들러붙은 데서 ‘분화하는 것’으로 […] 살로부터 이해해야 한다.” 메를로 퐁티의 지적을 따라 프로이트 이론을 “살로부터” 이해하되 “존재의 보편적 요소”로 더는 규정되지 않는 살, ‘언제나 내 것’인 살로부터 이해하며 프로이트 이론을 재정초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이 관점에, 곧 자아와 살의 근원적 결합이라는 관점에 자리 잡을 때, 프로이트 저서를 수놓는 천재적 직관은 새로 빛을 발한다. 꿈이나 환상이나 욕망의 “절대적으로 이기적인” 성격, 리비도의 “근원적 나르시시즘”, 신체운동과 “운동 방출”의 리듬이 갖는 중요성, 신체 표면의 촉각 지각에서 나온 “자아-신체”, 초자아를 이루고자 자아 표면에 새겨지는 청각 흔적이나 목소리의 파편, 이 모든 것이 에고-분석의 관점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게 될 것이다.


사유의 차원에서 우리는 데카르트에게 모든 걸 빚진다. 데카르트는 우리에게 자아를 격하하거나 지울 수 있는 모든 것을 경계하도록 한다. 우리가 오늘날 힘의 의지, 언어, 무의식, 존재라고 명명하는 위대한 기만자, 나는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다고, “나”는 없다고 우리를 설득하려 하는 위대한 기만자의 셀 수 없는 속임수를 경계하도록 한다. 우리의 프랑스 기병은 위대한 기만자의 술책에 굴복하기 전에 그 술책을 좌절시켰음을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데카르트 그 자신에 맞서서, 그가 “ego sum”의 특권을 부인하기에 이르도록 한 것에 맞서서, 데카르트로 돌아가야 한다. 에고살해에 맞서 자아를 옹호하고자, 에고를 다루는 근본적인 생각을 재구성하고자 데카르트로 돌아가야 한다. 왜냐하면 나인 이 자아가 누구인지를 나는 여전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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