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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국경 역사의 변경

근대의 국경 역사의 변경

(변경에 서서 역사를 바라보다)

임지현 (엮은이), 비교역사문화연구소
휴머니스트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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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국경 역사의 변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근대의 국경 역사의 변경 (변경에 서서 역사를 바라보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학 일반
· ISBN : 9788958620143
· 쪽수 : 302쪽
· 출판일 : 2004-10-04

책 소개

1980년 이후 이루어진 변경 연구(border studies)의 성과와 방법론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동아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역사 논쟁을 비롯한 현실의 문제들을 되짚는 7편의 논문을 엮은 책. 한국, 일본, 대만 등 6개국의 '변경사'전공 학자들이 참여해 근대의 국경이 아닌 '역사의 변경'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시각을 제시한다.

목차

엮은이의 말

1. 고구려사의 딜레마 - '국가 주권'과 '역사 주권'의 사이에서 ㅣ 임지현
1. '국가 주권'의 개념적 개입
2. '역사 주권'의 대항 논리
3. '국가 주권'과 '역사 주권'의 자태 전환
4. 영토순결주의
5. 기원주의
6. 시대착오주의
7. '재국민화'

2. 변경에서 바라보다 - 근대 서유럽의 국경과 변경 ㅣ 크리스 윌리엄스
1. 두 학자의 경계
2. 변경 연구의 역사
3. 역사.문화.인간학적 공간으로서의 '변경'
4. 근데 세계의 '변경' - 갈등과 공존, 분리와 통합
5. 잉글랜드와 웨일스 사이의 경계
6. 창조적 공간으로서의 변경 연구

3. 동유럽 역사적 변경과 종족.민족 논쟁 -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국경들 ㅣ 리나스 에릭소나스
1. 종족.민족에 관한 연구 논의
2. 언어적 경계들
3. 지리학과 전쟁의 목적
4. 전도된 민족체의 원칙들
5. 폴란드의 역사적 국경들
6. 폴란드-리투아니아 논쟁
7. 서유럽과 동유럽의 차이

4. 동북아시아 변경의 역사 - 발해사의 배타적 점유를 둘러싸고 ㅣ 이성시
1. 변경사로서의 발해사
2. 자국사로서의 발해사
3. 근대 프런티어로서의 동북아시아 역사
4. 변경과 근대국가의 모순

5. 일본 고대에서의 '우리'와 '그들'의 경계 - 이적론의 과거와 현재 ㅣ 다나카 사토시
1. 일본 고대사 연구의 공간 인식
2. 세 가지 틀 - '이적' 연구의 기본적 문제 구성
3. 국경을 넘어선 '지역'응시

6. 근대 일본의 국경 만들기 - 일본사 속의 변경과 국가.국민 이미지 ㅣ 테라 모리스-스즈키
1. '지리적 신체(geo-body)'로서의 국가.국민
2. '일본'은 언제부터?
3. 변경으로부터의 비전
4. 시간과 공간 속의 변경들
5. '조몬시대'는 어디에 있었나?
6. 누가 과거를 소유하는가?

7. 영웅, 변경을 가다 - 중국 전근대.근대의 상상된 변강 l 왕밍커
1. '기반역사'로 만들어진 중국사
2. 역사심성-형제조상과 영웅조상
3. 중국 고대의 영웅조상 심성과 확산 과정
4. '영웅사변기'에서 상상된 고대 화하의 공간과 혈연
5. 한대 이후의 '신화', '역사'의 역사
6. '영웅사변기'와 근대 중국의 민족사
7. 탈영역화된 '역사 지식' 체계

8. 중국과 중화인민공화국 사이 - 요동과 티베트 역사공동체의 역사정 위상 ㅣ 김한규
1. 역사공동체와 국가
2. 티베트 논쟁
3. 고구려사 논쟁
4. 티베트 역사공동체
5. 요동 역사공동체
6. 다양한 역사공동체들에 대한 이해와 통찰

저자소개

임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 겸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소장. 유럽 지성사·폴란드 근현대사·지구사 연구자. 전 세계의 트랜스내셔널 히스토리 연구자들과 함께 초국가적 역사의 관점에서 일국사 패러다임을 비판하는 작업을 주도해왔다. 현재는 역사에서 기억으로 관심을 이동하여 인문한국 프로젝트인 ‘지구적 기억의 연대와 소통: 식민주의, 전쟁, 제노사이드’를 주도하며 기억의 연대를 통한 동아시아의 역사 화해를 모색하고 있다. 100편이 넘는 논문을 국내와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폴란드, 프랑스 등지의 저명 저널과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최근작으로는 《기억 전쟁》(휴머니스트, 2019)과 Mnemonic Solidarity: Global Interventions(편저, Palgrave Macmillan, 2021)가 있으며, 2022년 미국의 컬럼비아 대학 출판부에서 Global Easts: Remembering-Imagining-Mobilizing을 출간할 예정이다. 독일의 Moving the Social, 미국의 Global-e를 비롯해 여러 국제 저널의 편집위원으로 있으며, 팔그레이브 출판사의 기억 총서 ‘Entangled Memories in the Global South’의 책임편집을 맡고 있다. 2015년 ‘글로벌 히스토리 국제네트워크(NOGWHISTO)’의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세계역사학대회(CISH)’, ‘토인비재단(Toynbee Prize Foundation)’, ‘기억연구학회(Memory Studies Association)’ 등 국제학회의 이사 및 자문위원으로 있다. 최근에는 기억활동가를 자처하며 홀로코스트 집시 희생자 사진전 〈이웃하지 않은 이웃〉(2019)을 기획·전시하고 ‘메모리 액티비즘’에 대한 기획 강연 등 기억 연구와 풀뿌리 역사의 실천적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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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역사문화연구소 ()    정보 더보기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RICH: Research Institute of Comparative History and Culture)는 '제국과 민족', '자본과 노동', '독재와 민주주의', '근대와 탈근대'등 한국 사회의 이론적 쟁점과 현실적 이슈들을 비교사의 관점에서 고찰한다는 취지로 설립되었다. 연구소의 다양한 프로젝트들은 서구의 역사적 경험을 '보편'으로 설정하고 그 거울에 비추어 한반도의 특수한 역사적 경험을 '특수'로 자리매김하는 유럽중심주의적 비교사의 틀을 넘어서, 한반도와 동아시아 그리고 서구의 역사를 '얽혀 있는 역사(Histoire Croisee)'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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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구려사가 중국사냐 한국사냐'라는 물음은 비역사적일 뿐만 아니라 반역사적이다. 이 물음을 통해 생면부지의 먼 과거에 대한 기억이 한국과 중국의 국가권력이 의도하는 국민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정치적 기제로 작동하는 것이다. 이 물음에 대한 정답을 놓고 싸울 것이 아니라, 질문의 구도 자체를 정치적으로나 인식론적으로 의심하고 해체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변경사'의 시각에서 고구려사 논쟁을 되짚어보려는 것은 바로 그러한 작업의 일환이다. 고구려사 논쟁에 관한 한 '변경사'는 한국과 중국의 국가권력이 먼 과거를 전유하는 기제로서의 '국사' 패러다임에 대한 훌륭한 학문적 대안이자 정치적 대안인 것이다.

고구려의 역사와 고구려의 옛 사람들을 현대 국민국가의 정치적 전유 구도에서 해방시킨다는 것은 곧 국가권력이 주도하여 의심의 여지도 없이 자명한 것으로 만들어온 '우리'라는 집단적 정체성을 해체하고, 다양한 정체성들이 자유롭게 '해쳐 모여' 할 수 있는 소통적 네트워크를 동아시아에 뿌리내리는 작업인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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