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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국, 제국과 민족의 교차로

근대 한국, 제국과 민족의 교차로

임지현, 정선태, 박노자, 황병주, 이나영, 이영재, 와타나베 나오키, 정다함, 홍양희, 오웬 밀러, 이진경, 윤성호, 손희주 (지은이), 비교역사문화연구소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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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국, 제국과 민족의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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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근대 한국, 제국과 민족의 교차로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비평
· ISBN : 9788991221840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1-07-01

책 소개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는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건국 60주년을 반(反)기념하기 위해 2008년 8월 국제학술회의 'Modern Korea at the Crossroads between Empire and Nation'을 개최하였다. 이 책은 국제학술회의의 성과물을 수정.보완한 것으로 임지현을 비롯해 박노자, 황병주 등 12명의 전문학자들이 트랜스내셔널한 시각에서 근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분석한 것이다.

목차

‘반(反)기념’의 역사학을 위해

1부 제국을 욕망하는 역사적 상상
근대계몽기 ‘국민’ 담론과 ‘문명국가’의 상상: 《태극학보》를 중심으로 _정선태
민족의 위대성과 타민족의 정복: 안확의 민족담론 _박노자
황군의 사랑, 왜 병사가 아니라 그녀가 죽는가: 〈조선해협〉, 기다림의 멜로드라마 _이영재
근대 한국의 역사 서술과 타자화된 여진족 _정다함

2부 반식민과 탈식민의 경계에서
식민지 시기 ‘현모양처’론과 ‘신여성’ _홍양희
식민지 조선의 ‘만주’ 담론과 정치적 무의식: 문학평론가 임화의 1940년대 전반의 논의를 중심으로 _와타나베 나오키
해방공간과 전석담의 역사 인식: 근대 국민국가로의 이행과 마르크스주의 역사학 _오웬 밀러
박정희 체제 근대화 담론의 식민성 _황병주
탈식민주의 페미니스트의 기지촌 ‘여성’ 읽기 _이나영

3부 트랜스내셔널 코리아
이주노동자 운동과 트랜스내셔널 코리아 _이진경
누가 민족문학을 두려워하랴: 트랜스내셔널리즘 시대의 민족문학론 _윤성호
해외동포를 겨냥한 초국가적 정책: 문화 정체성 형성, 세계화, ‘같은 민족’으로서의 ‘동포’라는 개념 _손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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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임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 겸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소장. 유럽 지성사·폴란드 근현대사·지구사 연구자. 전 세계의 트랜스내셔널 히스토리 연구자들과 함께 초국가적 역사의 관점에서 일국사 패러다임을 비판하는 작업을 주도해왔다. 현재는 역사에서 기억으로 관심을 이동하여 인문한국 프로젝트인 ‘지구적 기억의 연대와 소통: 식민주의, 전쟁, 제노사이드’를 주도하며 기억의 연대를 통한 동아시아의 역사 화해를 모색하고 있다. 100편이 넘는 논문을 국내와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폴란드, 프랑스 등지의 저명 저널과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최근작으로는 《기억 전쟁》(휴머니스트, 2019)과 Mnemonic Solidarity: Global Interventions(편저, Palgrave Macmillan, 2021)가 있으며, 2022년 미국의 컬럼비아 대학 출판부에서 Global Easts: Remembering-Imagining-Mobilizing을 출간할 예정이다. 독일의 Moving the Social, 미국의 Global-e를 비롯해 여러 국제 저널의 편집위원으로 있으며, 팔그레이브 출판사의 기억 총서 ‘Entangled Memories in the Global South’의 책임편집을 맡고 있다. 2015년 ‘글로벌 히스토리 국제네트워크(NOGWHISTO)’의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세계역사학대회(CISH)’, ‘토인비재단(Toynbee Prize Foundation)’, ‘기억연구학회(Memory Studies Association)’ 등 국제학회의 이사 및 자문위원으로 있다. 최근에는 기억활동가를 자처하며 홀로코스트 집시 희생자 사진전 〈이웃하지 않은 이웃〉(2019)을 기획·전시하고 ‘메모리 액티비즘’에 대한 기획 강연 등 기억 연구와 풀뿌리 역사의 실천적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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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태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는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개화기 신문 논설의 서사 수용 양상』『심연을 탐사하는 고래의 눈』『근대의 어둠을 응시하는 고양이의 시선』『한국근대문학의 수렴과 발산』『시작을 위한 에필로그』『제국과 민족의 교차로』(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동양적 근대의 창출』『일본문학의 근대와 반근대』『가네코 후미코』『일본어의 근대』『지도의 상상력』『생활 속의 식민지주의』『창씨개명』『일본 근대의 풍경』(공역) 『삼취인경륜문답』(공역) 『일본 근대사상사』(공역) 『조선의 혼을 찾아서』(공역) 『기타잇키』(공역) 『검은 우산 아래에서』(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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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련의 레닌그라드(현재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자랐고, 본명은 ‘블라디미르 티코노프’다. 2001년 귀화하여 한국인이 되었다. 레닌그라드대 극동사학과에서 조선사를 전공했고, 모스크바대에서 고대 가야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대에서 한국학과 동아시아학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칼럼들을 묶은 《당신들의 대한민국》으로 주목받았으며, 《당신이 몰랐던 K》 《미아로 산다는 것》 《주식회사 대한민국》 《비굴의 시대》 《전환의 시대》 등은 이 연장선상의 저작이다. 《조선 사회주의자 열전》 《거꾸로 보는 고대사》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우승열패의 신화》 등을 통해 역사 연구자로서의 작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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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University of Maryland(College Park)에서 여성학으로 박사학위 취득. George Mason University 여성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부설 전쟁과여성인권센터 운영이사, 여성가족부 일본군 위안부 유네스코 등재 자문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일본군‘위안부’연구회 총무. 주요 논문으로 “한국사회의 중층적 젠더 불평등: ‘평등 신화’와 불변하는 여성들의 위치성”, “The Korean Women’s Movement of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Navigating between Nationalism and Feminism” 등. 주요 연구주제는 섹슈얼리티, 페미니즘 이론, 젠더와 민족주의, 탈식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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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저서로는 《SF프리즘: 테크놀로지의 지정학과 자본》(2023), 《아시아적 신체》(2019), 《근대 한국, 제국과 민족의 교차로》(2011), 《전쟁하는 신민, 식민지의 국민문화》(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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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나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무사시대학 교수. 전공은 한국 근현대문학. 1965년 도쿄 출생. 일본 게이오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에 일본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했다. 1994년에 동국대학교 대학원에 입학, 1998년 여름에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초빙전임강사를 거쳐서 2005년부터 무사시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2011년에 UC San Diego에서, 2018년에 고려대학교에서 각각 Visiting scholar를 역임했다. 2017년 2월에 「임화 문학론 연구」로 동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근 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표상 공간의 담론 형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The Colonial and Transnational Production of “Suicide Squad at the Watchtower” and “Love and the Vow””(Cross-Currents, Vol.2, No.1, University of Hawaii Press, 2013)가 있으며, 공저로 <전쟁과 극장?전쟁으로 본 동아시아 근대 극장의 문화정치학>(소명출판, 2015), <전쟁하는 신민, 식민지의 국민문화>(소명출판, 2010), <이동하는 텍스트, 횡단하는 제국>(동국대 출판부, 2011), <근대한국, 제국과 민족의 교차로>(책과함께, 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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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함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 주요 논저로는 〈조선 초기 野人과 對馬島에 대한 藩籬·藩屛 인식의 형성과 敬差官의 파견〉(《동방학지》141), 〈麗末鮮初의 동아시아 질서와 朝鮮에서의 漢語, 漢吏文, 訓民正音〉(《한국사학보》36), 〈‘事大’와 ‘交隣’과 ‘小中華’라는 틀의 초시간적인 그리고 초공간적인 맥락〉(《한국사학보》4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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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양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연구교수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 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 다. 식민지 가족법과 젠더론에 주목하여 가족사와 여성사를 연구해 왔다. 편저서로 『고아, 족보 없는 자: 근대, 국민국가, 개인』, 『성스 러운 국민: 젠더와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근대 국가의 법과 과학』 등 이, 공저로 『신사임당, 그녀를 위한 변명: 시대와 권력이 만들어낸 신사임당의 이미지』, 『한국과 타이완에서 본 식민주의』, 『일제의 식 민지배와 재조일본인 엘리트』 등이, 역서로 『조선풍속집: 제국의 경 찰이 본 조선풍속』이 있다. 논문은 「‘상실’과 ‘훼손’의 문화정치학: 식 민지 조선의 ‘강간’죄 구성과 ‘수치심’」, 「식민지시기 ‘의학’ ‘지식’과 조선의 ‘전통’: 쿠도(工藤武城)의 “婦人科學”적 지식을 중심으로」, 「“애 비 없는” 자식, 그 ‘낙인’의 정치학: 식민지시기 ‘사생아’ 문제의 법적 구조」, 「조선총독부 판사, 노무라 초타로(野村調太郞)의 조선 사회 인 식」, “A Dangerous Tradition: Chohon Discourses and Population Management in Colonial Korea”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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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양희의 다른 책 >
오웬 밀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Robinson College, Cambridge University)의 연구 펠로우(Research Fellow). 주요 논저로는 〈시전-국가 간 거래와 19세기 후반 조선의 경제 위기-면주전 상인을 중심으로〉(《조선후기 재정과 시장》), “Marxism and East Asian History: From Eurocentrism and Nationalism to marxist Universalism”(Marxism 21, Vol. 7, No. 3), Selected Writings of Han Yongun: From Social Darwinism to ‘Socialism with a Buddhist Face’(London, global Oriental, 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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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부교수로서 한국문학과 비교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한역된 책으로 《서비스 이코노미》가 있고, 공동 번역 편집서로 Rat Fire: Korean Stories from the Japanese Empire(서화: 일제시대 조선 중・단편 선집)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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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문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영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영문과 교수이다. 첫 저서 『언더독의 글쓰기: 아시아계 미국문학의 지형학』으로 2012 한국영어영문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미국’이라는 복잡다단한 기호의 의미를 이해하고 미국문화의 핵심에 다가서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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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사학과 조교수. 주요 논저로는 “Casting Diaspora: Cultural Production and Korean Identity Construction”, “Cultural Identity, Diasporic Art, and Segyehwa: Yong Soon Min and Nathalie Lemoine” 등이 있다. 현재 디아스포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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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역사문화연구소 ()    정보 더보기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RICH: Research Institute of Comparative History and Culture)는 '제국과 민족', '자본과 노동', '독재와 민주주의', '근대와 탈근대'등 한국 사회의 이론적 쟁점과 현실적 이슈들을 비교사의 관점에서 고찰한다는 취지로 설립되었다. 연구소의 다양한 프로젝트들은 서구의 역사적 경험을 '보편'으로 설정하고 그 거울에 비추어 한반도의 특수한 역사적 경험을 '특수'로 자리매김하는 유럽중심주의적 비교사의 틀을 넘어서, 한반도와 동아시아 그리고 서구의 역사를 '얽혀 있는 역사(Histoire Croisee)'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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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식민지 희생자 의식에서 비롯된 궁정 역사학
궁정 역사학의 국가주의적 코드는 기실 새로울 것도 없다. 국가적 정통성을 뒷받침해온 근대 역사학 주류의 부끄러운 역사에서 그것은 별반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문제는 이 국가주의적 역사 해석이 위로부터 강제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헤게모니적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한반도의 경우, 우리 모두 식민주의의 희생자였다는 널리 퍼져 있는 역사(무)의식과 접목되면서 국가주의적 역사 해석의 헤게모니적 효과는 더욱 증폭되어 왔다. 남이나 북이나 또다시 식민주의의 희생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국가를 강화해야 한다는 권력의 논리가 해방 직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호소력과 설득력을 행사해왔다.〈‘반(反)기념’의 역사학을 위해〉중에서


전 국가적 차원에서의 ‘국민 만들기’
국가권력의 온존을 위해서 국가 안보를 과장하다 보면 개인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될 소지가 높다는 점은 조금도 고려되지 않는다. 다만, ‘국가’를 초월적 정당성을 지닌 조직으로 상정하고, 여기에서 이탈하는 개인들을 ‘비국민’으로 가차 없이 배제하는 지적 메커니즘만이 작동하고 있을 따름이다. 개인주의가 이기주의와 ‘자연스럽게’ 동일시되는 지점에서 근대사상의 굴절 또는 왜곡을 목격할 수 있거니와, 이는《태극학보》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장응진을 비롯한 많은 필자들의 사상적 토대가 되었던 기독교도 예외 없이 ‘국민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원된다. 기독교 사상의 한국적 변용의 일례라 할 수 있다.
〈근대계몽기 ‘국민’ 담론과 ‘문명국가’의 상상〉중에서


조선인 민족성에 대한 논의
안확은 ‘조선인 민족성’의 일곱 가지 “근본적 특성” 가운데 하나로 “평화 낙천”을 언급했다. 조선인을 멸시하는 일본인들이 들먹이는 ‘겁나(怯懦)’를 그는 “평화”라는 긍정적 측면으로 대체, 승화시킨 것이다. 그에게는 “술과 웃음, 농담, 호탕함”을 수반했던 농민들의 “낙천적 평화로움”은 ‘싸움’이나 ‘흥정’ 등 자기 의사 관철의 적극적인 방편을 전혀 쓰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 않았다. 그가 본 조선인들은 “쾌활하고 활동적이고 매우 간섭적”이었다. 즉 타인의 일을 소극적으로 방관하지 않고 늘 만류, 조언 등의 형태로 “쾌활하게” 말려드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활발하고, 호탕하고, 만사에 적극적인 조선인들이 죽음에 대해서도 특별한 공포가 없고 죽은 자와 산 자가 같은 세상에서 공생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은 안확이 본 조선인의 “평화적 낙천 정신”이었다.〈민족의 위대성과 타민족의 정복〉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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