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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너머의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촛불 너머의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윤평중, 이진우, 전상인, 임지현, 김석호 (지은이)
도서출판 아시아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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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너머의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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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촛불 너머의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56623397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8-01-18

책 소개

한국 시민사회와 민주주의는 어디쯤에 와 있는가? 그 민낯과 속살의 실상은 어떠한가? 어떤 한계에 봉착해 있으며 어떻게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가? ‘촛불 너머’의 성찰적 시민사회와 성숙한 민주공화정 국가에 도달하기 위해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 없거나 모자라는 ‘시민’으로서의 자질은 무엇인가?

목차

윤평중(한신대 교수, 철학)
삶의 정치와 성찰적 시민사회─진리정치 비판

이진우(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 철학)
우리는 어떻게 시민이 되는가?─성숙한 시민사회의 실천철학

전상인(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사회학)
‘마음의 습관’과 한국의 민주주의

임지현(서강대학교 교수, 사학)
‘기억’: 21세기 한반도의 열려 있는 기억 문화를 위하여

김석호(서울대학교 교수, 사회학)
한국인의 습속(習俗)과 시민성, 그리고 민주주의

저자소개

윤평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6년생. 미국 남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신대학교 대학원장 및 학술원장 역임. 캘리포니아 대학교(버클리) 역사학과 방문학자, 미시간 주립대학교 철학과 객원교수, 뉴저지 럿거스 대학교 정치학과 풀브라이트 학자로 연구.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조선일보에 ‘윤평중 칼럼’을 쓰고 있고 2014년 이후 지금까지 KBS 객원해설위원. 현재 한신대학교 철학과 교수. 저서로 『푸코와 하버마스를 넘어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철학과 포스트마르크스주의』 『담론이론의 사회철학』 『논쟁과 담론』 『극단의 시대에 중심잡기』 『윤평중 사회평론집』 『급진자유주의 정치철학』 『시장의 철학』 『국가의 철학』 등이 있고, 공저로는 『주체개념의 비판』 『니체가 뒤흔든 철학 100년』 『디지털 시대의 민주주의와 포퓰리즘』 『공정과 정의사회』 『신일철, 그의 철학과 삶』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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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 겸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소장. 유럽 지성사·폴란드 근현대사·지구사 연구자. 전 세계의 트랜스내셔널 히스토리 연구자들과 함께 초국가적 역사의 관점에서 일국사 패러다임을 비판하는 작업을 주도해왔다. 현재는 역사에서 기억으로 관심을 이동하여 인문한국 프로젝트인 ‘지구적 기억의 연대와 소통: 식민주의, 전쟁, 제노사이드’를 주도하며 기억의 연대를 통한 동아시아의 역사 화해를 모색하고 있다. 100편이 넘는 논문을 국내와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폴란드, 프랑스 등지의 저명 저널과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최근작으로는 《기억 전쟁》(휴머니스트, 2019)과 Mnemonic Solidarity: Global Interventions(편저, Palgrave Macmillan, 2021)가 있으며, 2022년 미국의 컬럼비아 대학 출판부에서 Global Easts: Remembering-Imagining-Mobilizing을 출간할 예정이다. 독일의 Moving the Social, 미국의 Global-e를 비롯해 여러 국제 저널의 편집위원으로 있으며, 팔그레이브 출판사의 기억 총서 ‘Entangled Memories in the Global South’의 책임편집을 맡고 있다. 2015년 ‘글로벌 히스토리 국제네트워크(NOGWHISTO)’의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세계역사학대회(CISH)’, ‘토인비재단(Toynbee Prize Foundation)’, ‘기억연구학회(Memory Studies Association)’ 등 국제학회의 이사 및 자문위원으로 있다. 최근에는 기억활동가를 자처하며 홀로코스트 집시 희생자 사진전 〈이웃하지 않은 이웃〉(2019)을 기획·전시하고 ‘메모리 액티비즘’에 대한 기획 강연 등 기억 연구와 풀뿌리 역사의 실천적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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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거쳐 동 대학 총장, 한국니체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포스텍 명예교수다. 지은 책으로 《니체의 인생 강의》, 《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의심의 철학》, 《불공정사회》,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착각》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권력에의 의지》, 《인간의 조건》, 《공산당선언》 등이 있다. 고통과 불평등 속에서도 어떻게 사유해야 인간답게 살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천착해온 이진우 교수가 AI 시대의 소크라테스를 찾아나선다. 기계는 생각할 수 있는가? 기계는 느낄 수 있는가? 기계는 의식을 갖고 있는가? 이진우 교수는 이 세 가지 질문을 던짐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AI 시대 또는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간 조건을 성찰하게 해준다. 갈수록 인간에 가까워지는 듯한 기계를 마주하는 우리에게 소크라테스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지은이의 제안을 따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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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브라운 대학 사회학과 석사 및 박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계획 이론’, ‘도시사회학’, ‘공간의 문화사회학’ 등을 가르쳤고, 2023년 정년퇴임해 현재 명예교수이다.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지냈고,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과 일본 히토쓰바시 대학에 방문 교수로 재직한 적이 있다. 한국미래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고개 숙인 수정주의: 한국현대사의 역사사회학』, 『아파트에 미치다: 현대한국의 주거사회학』, 『편의점 사회학』, 『공간으로 세상 읽기: 집·터·길의 인문사회학』, 『공간 디자이너 박정희』, 『도시계획의 사회학』 등이 있고, 칼럼집으로 『세상과 사람 사이』, 『헝그리 사회가 앵그리 사회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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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시카고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자 사회발전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신고리5·6호기 공론화 검증위원장(2018)을 지냈으며 2019년부터 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원회 숙의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작으로 『한국정치의 재편성과 2017년 대통령선거 분석』(공저), 『한국사회의 변화를 돌아보다』(공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시대 한국의 복지와 행복지표 측정』, “Lack of Dream-Capital among Korean Youths: Rationally Chosen or Culturally Forbidden?,” Asian Journal of Sociology 47(3)과 「한국사회의 세대 간 공정성」, 『지식의 지평』 25 등 다수의 단행본과 논문이 있다. 현재 지역사회학회 회장과 『조사연구』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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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촛불혁명은 국가중심주의 모델의 지양을 요구한다. 국가지상주의와는 정반대로 촛불의 시대정신은 시민이 주체이고 국가가 객체임을 선포한다. 촛불의 바다를 평화적 축제로 승화시켰던 시민적 주인의식이야말로 우리가 정체(政體)의 주인이라는 증거다. 하지만 21세기 시민정치의 불꽃인 촛불이 무한정 지속될 수는 없다. 불꽃축제가 무기한 계속되기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다. 경제와 국가안보를 시민정치의 열정으로 해결하는 데는 본질적 한계가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촛불 그 너머’로 나아가야만 하는 까닭이다.
- ‘삶의 정치와 성찰적 시민사회─진리정치 비판’(윤평중) 중에서


광장은 시민들이 공동선과 공동체의 문제점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또 이러한 담론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전제조건이다. 그러므로 광장의 진정한 의미는 자유로운 의사 표현과 토의를 가능케 하는 공론영역의 지속적인 재생산에 있다.56 우리는 2016/17년의 촛불시위가 공론영역의 민주적 의미와 기능을 다시 한 번 성찰하게 된 계기였다고 생각한다. 공공의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언로가 막히거나 권력에 의해 왜곡되면, 광장은 언제든지 공론영역을 회복하고 활성화하려는 시민들에 의해 재구성되어야 한다. 이러한 시민혁명은 공과 사를 구별하고, 권리와 의무를 조화시키고, 시장과 광장을 균형 있게 발전시킴으로써 성숙한 시민사회를 실현하는 민주적 시민의식을 폭발적으로 확장할 것이다. 국가가 형성되고 시장이 활성화됨으로써 탄생하기 시작한 시민들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권리와 의무에 눈을 뜰 때 비로소 책임 있는 개인으로 발전하기 시작할 것이다. 성숙한 개인들만이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든다.
- ‘우리는 어떻게 시민이 되는가?─성숙한 시민사회의 실천철학’(이진우) 중에서


한국의 민주주의와 관련하여 요컨대 문제는 개인이다. 자주적, 자강적, 자조적, 자립적 개인이 우리들 모두에게 마음의 습속이 되지 않는다면 한국의 민주주의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민주주의 코스프레’나 간헐적인 ‘민주화 푸닥거리’ 상태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위해 존재하는 정치적 비효율을 앞으로도 운명처럼 안고 살아야 할 것이다. 한국민주주의의 미래는 공동체주의를 신봉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주의를 강조하는 것에 있다.
- ‘‘마음의 습관’과 한국의 민주주의’(전상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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