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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닷컴

소네 케이스케 (지은이), 권일영 (옮긴이)
  |  
예담
2016-12-25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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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닷컴

책 정보

· 제목 : 암살자닷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9130924
· 쪽수 : 320쪽

책 소개

일본호러소설대상, 에도가와 란포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문학상 3관왕에 빛나는 소네 게이스케의 도발적 미스터리 소설. 청부살인전문회사를 배경으로 살인을 '입찰'하고 '낙찰'받는 이야기이다.

목차

사부리 고로의 결단
훼방꾼
자칼의 타협
어린 의뢰인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소네 케이스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시즈오카 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상학부를 중퇴하고 소설 집필에 몰두, 2007년 『침저어』로 제53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코」로 제14회 일본호러소설대상 단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9년 「열대야」로 제6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 부문)을 받았으며 『코』, 『열대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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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일보사에서 기자로 일했고, 1987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무라타 기요코의 『남비 속』을 우리말로 옮기며 번역을 시작했다. 유키 신이치로의 『#진상을 말씀드립니다』, 2019년 서점대상 수상작인 세오 마이코의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를 비롯해 마치다 고의 『살인의 고백』, 시게마쓰 기요시의 『목요일의 아이』, 모리 에토의 『클래스메이트』, 이케이도 준의 『하늘을 나는 타이어』,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문』 등 주로 일본 소설을 우리 말로 옮겼다. 그 밖에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과 존 딕슨 카가 쓴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등 영미권 작품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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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로는 브라우저를 실행해 ‘조직’ 사이트를 열고 로그인했다. 사이트에는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전용 양식 페이지가 있다. 이렇다 할 트러블만 없으면 클릭 몇 차례로 끝낼 수 있다. (중략)

입찰 NO. 10047937
장소 : P현 이오카井岡 시
표적 : 남성(55)
현재 가격 : **.*만 엔
입찰 수 : 5
최저 가격 입찰자 : don-369
남은 시간 : 2시간
참고 사항 : 표적은 전에 폭력단에 관계했던 자
- 죽이고 싶은 일은 반드시 찾을 수 있다. korosiya.com

고로는 혀를 끌끌 찼다.
“가격이 또 내려갔군.”
오늘 아침, 고로가 입찰한 최저 가격이 갱신되었다. 며칠 전부터 이 일을 두고 ‘don-369’란 라이벌과 경쟁 중이다. 가격은 이미 떨어질 만큼 떨어져 천 엔 단위로 공방을 벌였다.
망설인 끝에 고로는 don-369가 제시한 가격보다 천 엔 더 싼 가격을 입력하고 입찰 버튼을 클릭했다. 바로 ‘당신이 현재 최저 가격 입찰자입니다’라는 표시가 나타났다.
-‘사부리 고로의 결단’ 중


조간신문을 훑어보고 컴퓨터 전원을 켰다. 일을 처리한 뒤에는 ‘조직’에 24시간 내로 보고해야 한다. 젊은 친구들은 대부분 현장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보고서를 보내는 모양인데 자칼은 컴퓨터로 보고서를 보냈다. 그렇지만 그 컴퓨터도 아직 익숙하게 다룬다고 할 수는 없다. 영문을 알 수 없는 에러 메시지가 튀어나오거나 화면이 멈출 때마다 화가 나서 콘센트를 뽑아버리기 일쑤였다.
보고서를 보내는 김에 메일을 체크하니 ‘조직’에서 보낸 메일이 한 통 와 있었다.
제목은 ‘추천하는 일감이 있습니다!’
‘조직’은 종종 입찰자가 없는 일을 권하는 메일을 보낸다. 인기가 없는 이유는 여럿이겠지만 자칼에게 추천하는 일은 대개 난이도가 높아 다른 업자들이 피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능력을 높게 평가받는다는 이야기라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사람은 나이를 먹어 심신이 쇠약하다고 느끼면 주변 평가에 민감해진다. 자칼도 예외는 아니었다. ‘조직’이 보내는 메일 매거진은 거의 열어보는 일이 없지만 일감을 ‘추천’하는 메일은 반드시 확인한다.
-‘자칼의 타협’ 중


“그런데 어떻게 할 건가?”
가메키치가 물었다.
“어떻게 해주면 좋겠나?”
자칼이 되물었다.
“글쎄, 그냥 자다가 죽는 게 제일 좋겠는데.”
“그럼 원하는 대로 해드리지.”
“자네 솜씨는 확실하겠지?”
“걱정하지 마.”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해서 일을 망치면 큰일이야.”
“문제없어.”
가메키치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술병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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