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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9131174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05-09-30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1. 열림, 나눔, 섬김의 삶을 향하여 - 김성수(성공회대학교 총장)
2. 600만 원짜리 사나이의 10원짜리 인생 - 채규철(두밀리자연학교 교장)
3. 생명에 대한 예의 - 황대권(생태공동체운동센터 대표)
4. 누구나 어디서나 어느 때나 할 수 있는 인류 평화 - 원경선(풀무원 창립자)
5. 현대인의 생활과 건강 - 김도향(가수, 서울오디오 대표)
6. 나를 움직인 가장 중요한 단어, '가치' - 이건용(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7. 경쟁에서 공생으로 - 홍순명(풀무생태농업 전공부 이사, 강사)
8. 상생과 평화를 생각하는 삶 - 김현(원불교 교무)
저자소개
책속에서
진정한 대화는 상대방의 마음을 일고 배우고자 하는 열린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열린 마음은 남들의 가슴속 물결을 느끼는 마음이요, 남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마음이다. 이웃의 기쁨과 슬픔에 귀 기울이면서 남들의 삶을 헤아려보고 그러면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생각하는 마음이다. 이렇게 진정한 대화와 소통이 살아 있는 살맛나는 동네를 만들려면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잘 들을 줄 아는 사람이 더 많이 필요하다. - 김성수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불행도 온다. 어려운 역경도 온다. 실패도 온다. 그런 불행과 역경과 실패가 왔을 때 그걸 이겨내는 힘은 의미 있게 살려는, 보람 있게 살려는 인간의 의지에서 온다. 절망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도 신념으로 이겨낸, 겨울을 견디는 나무 같은 이야기. 그 이야기는 이제 우리의 몸으로 써내려가야 할 몫이다. - 채규철
이 세상에 쓸모없이 생겨난 생명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이 믿음을 근거로 모든 생명들이 저 생겨난 대로 살다가게 내버려 두면 서로 먹고 먹히는 등 연관관계 속에서 저절로 생태적 평형상태를 이루게 되어 있다. 동물보다 못한 행동을 밥 먹듯 하면서도 스스로 '만물의 영장'이라고 생각하는 터무니없는 오만과 편견을 반성하고 뭇 생명의 고통에 귀 기울여보자. - 황대권
행복을 물질적 소유의 양으로 가늠하기보다는 모든 생명과 더불어 함께하는 즐거움과 순박하고 잔잔한 기쁨과 내밀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고로 전환해야 한다. 외형적 소유의 양이나 거창하고 화려한 것에서 기쁨을 찾기보다는 내면적 체험의 깊이를 추구하며 공동체적 협동과 조화로운 유연성을 지향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이루어야 하는 살맛나는 세상이고 바로 서는 세상일 것이다. -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