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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사랑, 정치

게임, 사랑, 정치

(게임화된 애정, 관계, 감정, 일상 그리고 기술사회 욕망혁명의 미래)

앨피 본 (지은이), 박종주 (옮긴이)
시대의창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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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사랑, 정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게임, 사랑, 정치 (게임화된 애정, 관계, 감정, 일상 그리고 기술사회 욕망혁명의 미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5940803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3-06-16

책 소개

지금의 기술사회를 “자본주의 발전의 최고 단계에서 사회적 관계가 생산관계의 계기”가 되는 공간으로 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욕망혁명에 의한 리비도적 미래에 대한 전쟁”을 탐구한다.

목차

서론: 그라인더 연대기
1. 데이터 러브
사랑에서의 좌우 ┃ 섹시하고 돈 많은 남자들 ┃ 스마트콘돔에서 섹스봇까지 ┃ 욕망의 아케이드 ┃ 매혹의 스크린 ┃ 자동화와 오토피아 ┃ 사랑 대 사랑
2. 디지털 리비도 도시
동서양의 욕망혁명 ┃ #화웨이전쟁과 리비도적 클릭 ┃ 클릭당 보수의 쾌락 ┃ 클라우드 욕망 ┃ 욕망 선거 ┃ 마지막 넘기기에 반하는 사랑 ┃ 던져보기―붉은 웨어러블: 노동자계급을 위해 스마트워치를 정치화하기
3. 시뮬레이션과 자극: 게임부터 포르노까지
연애 시뮬레이션의 역사 ┃ VR 포르노와 헤드셋 속 욕망 ┃ 알고리즘과 딥페이크 ┃ 온라인의 복화술사들 ┃ 분열된 욕망들 ┃ 던져보기―정치적 연애 시뮬레이션: 〈플레이폴〉
4. 연결의 방법: 은유 대 환유
욕망 디스토피아 ┃ 리비도적 스플린터넷 ┃ SMV: 성적 시장 가치 ┃ 섹스팅학: 일탈과 이미지 게시판 ┃ 던져보기―환유적 매칭: 계급 연대를 위한 연애 시뮬레이션
결론: 레디 워커 원
욕망의 이론들 ┃ 공짜 혹은 자유 ┃ 욕망의 미래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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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저자소개

앨피 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런던로열홀러웨이대학교 디지털 미디어 과정에 출강하고 있다. 1968출판사 창립 멤버이며 《트리뷴》, 《뉴 스테이츠먼》, 《파리 리뷰》, 《가디언》등에 글을 실었다. 저서로 《플레이스테이션 드림월드》, 《밈, 그 이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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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주로 퀴어, 장애 등에 관심을 두고 글을 쓰거나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 《생각하는 여자》, 《죽기는 싫으면서 천국엔 가고 싶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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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게임을 할 때 게임 속에서 우리는 신이 되는 기분이지만 실은 게이머들이 사는 세계를 구성하는 것은 게임 설계자라는 점에서 그들이야말로 ‘게이머들의 신’이라는 매켄지 워크의 말에 일말의 진실이 있다면(우리 모두는 극소수의 신이 존재하는 세계의 게이머들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플레이하는 이 세계의 약관을 만드는 점점 커져가는 1퍼센트의 존재다.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이 책의 논의는 상당 부분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이지만, 아직 싸움에 진 것은 아니다. 기술자본가들, 신자유주의 책략가들, 실리콘 밸리 남자들, 우익 운동가들이 자신들의 의제를 위해 몸소 미래의 욕망을 조직하는 이 세계에, 우리가 개입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를 위한 욕망의 생산수단을 장악해야 한다. 변화하는 조건들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우리의 새로운 욕망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하는 한 가지 길이다.


자료 지향적 개발은 이미 욕망되는 것을 반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첫째로, 욕망을 다르게 코드화해 특정한 욕망의 사례를 전형적이거나 보편적인 것으로 제시하고 자료로 수립된 규범과 관련해 욕망 자체를 구축한다. 또 한편으로는 일관되지 않는 것을 깎아내거나 원치 않는 것, 즐겁지 않은 것으로 코드화되는 요소들을 삭제한다. 리얼보틱스x의 섹스로봇이나 (미국과 영국의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서머 레슨〉에서와 같은 가상 관계는 물론 자료 주도적 데이팅 사이트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원하지 않는 것을 제외시킨다. 리얼보틱스 제품의 경우 이용자는 플렌티오브피시 가입 설문 조사와 다를 바 없이 섹스 로봇에서 원하지 않는 기능을 제거하고 아바타의 ‘성격 특성’을 선택해 ‘맞춤 제작’할 수 있다. 이용자가 욕망하는 것을 제공하는 과정은 고유하게 개인 맞춤형인 양 구축되지만 실상은 매우 총체적이며 관계의 영역에서 (개별 관계와 전반적인 자료 집합 모두에서) 다양성을 (확산시키는 것이 아니라) 배제하는 데 기반하고 있다.


오늘날의 좌파는 보드리야르가 말한 대로 사랑의 영역에서 감시, 기교, 통제의 문제에 맞서야 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손에 잡히지 않는 어떤 잔여적 형태의 욕망이나 사랑을 갉아먹지 못하게 하려다 사랑을 정치와 분리하는 덫에 빠져서는 안 된다. 반대로 프로이트의 제안(그의 말이 흔히 이해되는 바와는 반대되는)을 따라야 한다. 욕망, 사랑, 성은 주체성을 정치경제부터 사회문화까지 다른 모든 요소 너머로 몰아가는 근본적인 힘이 아니다. 오히려, ‘가장 깊은’ 충동과 본능으로 여겨지는 저것들(프로이트는 욕동이라는 말을 선호했다)은 정치와 주체가 하나가 되는 장소다. 프로이트는 에로스가 ‘모든 것을 하나로 묶는다’고 썼으며 이는 욕망이 정치적인 것, 문화적인 것, 경제적인 것을 포함한다는 사실이야말로 욕망을 그토록 강력한 힘이 깃든 장소로 만든다는 뜻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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