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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0301665
· 쪽수 : 39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삶이 진정 중요한 이유
Part 1. 생쥐의 장
꿈꾸는 고치
낯선 여행을 떠나는 천사
사랑스러운 토끼 블래키
믿음, 희망, 사랑
나의 첫 실험 가운
운명과의 굳은 약속
의미 있는 일
축성 받은 흙
나비의 뜻
Part 2. 곰의 장
가족과의 재회
의과대학 시절
삶은 언제나 현재에 있다
신의 뜻
맨해튼 정신병원에서의 경험
죽을 때까지 살아가는 것
첫 강의 시간
모성
죽음은 가장 큰 스승
마음과 영혼의 이중주
어머니의 마지막 가르침
삶의 진정한 목적
명성
임사체험 환자를 만나다
유령의 간곡한 부탁
Part 3. 들소의 장
사랑스런 소년 제피
죽음 뒤의 삶
요정의 증거
미지의 존재와 채널링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신에 대한 믿음
산티 닐라야 힐링 센터
무조건적인 사랑
힐링 워터스 센터
Part 4. 독수리의 장
가시밭길
오늘 하루 자신을 사랑했는가
감동어린 편지
죽은 매니가 꽃피운 장미
다시 날아오르는 나비
에필로그 - 삶의 유일한 목적은 성장하는 것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나는 주립병원보다 훨씬 정상적이고 지적인 자극을 줄 듯한 몬테피오레 병원에 지원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받게 되었다. 면접은 순조롭지 않았다. 면접관인 차갑고 오만한 의사는 내게 굴욕을 주는 데만 관심 있는 듯 보였다. 신경증, 알코올 중독, 성적 장애 등 비정신병 치료에 대해 나의 지식과 관심 부족을 들춰내는 질문만을 퍼부어 자신이 얼마나 그 분야에 지식이 깊은지 과시했다. 하지만 그 의사는 단지 이론 지식에만 밝은, 책 똑똑이일 뿐이었다.
내가 보기에, 그 의사가 책에서 배운 지식과 내가 맨해튼 주립병원에서 경험한 것은 큰 차이가 있었다. 몬테피오레 병원의 레지던트로 채용되지 못할 각오를 하고 의사에게 말했다.
"지식은 도움이 되지만 지식만으로 사람을 도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머리와 가슴, 혼을 다하지 않고는 단 한 사람의 인간도 도울 수 없습니다."
면접관의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었지만 기분은 한결 나아졌고, 당돌한 대답 탓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곧 몬테피오레 병원에서 일하게 되었다. - 본문 156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