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5990498
· 쪽수 : 278쪽
· 출판일 : 2018-03-20
책 소개
목차
서문
제 1 장 ― 죽어가는 환자
환자에게 이야기하기
의사소통의 어려움
부정: 첫 번째 방어선
왜 하필 나인가?
협상: 우울과 비탄의 뒤따름
삶의 끝: 희망적 수용
제 2 장 ― 특별한 형태의 의사소통
제 3 장 ― 불치병과 자살
제 4 장 ― 갑작스러운 죽음
제 5 장 ― 연명 의료
제 6 장 ― 죽어가는 환자를 가장 잘 보살필 수 있는 곳
제 7 장 ― 죽음이 일어난 후 유족이 겪는 문제
제 8 장 ― 장례식
제 9 장 ― 각자의 감정에 대처해야 하는 유족과 의료진
제10장 ― 의료진의 또 다른 문제들
제11장 ― 노년기
제12장 ― 유머와 두려움, 신앙과 희망에 대한 질문들
제13장 ― 개인적인 질문들
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환자가 ‘죽음과 죽어감’의 문제를 꺼낼 준비가 됐을 때, 의사는 환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환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질문들을 잘 들어야 합니다. 의사는 환자에게 그가 죽어가고 있다고 무신경하게 말함으로써 환자로부터 죽음의 순간까지 살기 위해 필요할지 모르는 한 줄기 희망을 박탈해서는 안 됩니다.
환자는 치료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저는 의사가 환자에게 솔직하게 터놓고 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의심되는지 말하고 환자에게 선택권을 줘야 합니다. 그렇지만 의사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거부할지는 전적으로 환자가 결정할 일입니다.
환자들은 충격을 받고 미래를 박탈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합니다. 하지만 서서히 자신이 오늘 여전히 살아 있고 아직 자신에게 내일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들은 살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예전과 다른 가치들을 중시하며 더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건강한 사람들과는 달리 다음 날과 다음 해를 항상 계획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현재의 삶을 더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