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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기 위해 쓴다

지지 않기 위해 쓴다

(분노는 유쾌하게 글은 치밀하게)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은이), 김희정 (옮긴이)
  |  
부키
2021-06-04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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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기 위해 쓴다

책 정보

· 제목 : 지지 않기 위해 쓴다 (분노는 유쾌하게 글은 치밀하게)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60518704
· 쪽수 : 424쪽

책 소개

체험형 글쓰기의 대가 바버라 에런라이크. 그가 삶의 가장자리에서 끌어올린 불평등의 연대기를 담은 책이다.

목차

추천의 말 7
프롤로그: 당신의 분노를 쓰세요 16

1장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23
열심히 일하셨나요? 더 가난해지셨습니다 24
변태적인 가학피학성 공공 정책 80
대격차 사회: 사장들 vs. 노예들 85
모든 게 불법 이민자들의 탓이라면 89
높은 담이 정말로 당신을 보호해 줄까 94
이제 가난한 것도 범죄입니다 99
복지 정책의 공공연한 비밀에 대하여 108
블루칼라 백인의 위대한 죽음 117

2장 몸과 마음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125
암의 왕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26
건강과 도덕성에 대한 흥미로운 진실 166
삶이 공허하다 느껴질 땐 기름을 드시죠 175
구멍 뚫린 정신 건강 의료 시스템 181
에너지 독립의 열쇠를 찾아내다 185
나는 '나'에게 감사합니다 189

3장 지금 여기, 남성에 대하여 195
강간은 얼마나 '본능적인' 일인가? 196
우리가 '전사'라는 집단적 환상 201
마침내 신남성이 도래하다 206
미투 운동, 가부장제의 기를 꺾다 233

4장 여성들이 계속 써야 하는 이유 239
페미니즘 때문에 여성이 불행해졌다고? 240
포르노 반상회를 개최합니다 247
'여성' 기업가들을 위한 성공 전략 252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 264
'선천적' 성별 격차라는 망령 270
성희롱에도 계급이 있다 275

5장 신, 과학, 그리고 기쁨 281
네 마음이나 챙기세요 282
애니멀 테라피의 빛과 그늘 294
신처럼 '보이는' 것들에 대하여 308
신창조주의: 위기에 처한 생물학 322

6장 중산층 몰락 사회의 탄생 337
깃발과 십자가, 그리고 가족의 가치 338
바쁨이 곧 능력이라는 믿음 352
미들 클래스 드림의 종언 358
참을 수 없는 화이트니스의 가벼움 369
두 개의 미국이 온다 374
벗겨먹기 대학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392
경기 침체도 인종을 차별한다 397
노동자들을 위한 연대의 피크닉 407
정치적으로 중요한 소변 문제 417

저자소개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사회 비평가, 정치 활동가, 저널리스트, 페미니스트다. 1941년 몬태나주에서 태어나 리드칼리지에서 화학과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록펠러대학교 대학원에서 이론물리학,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을 공부하고 세포면역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시 관리예산실 정책 분석가로 일했고 도시 빈민의 건강권을 옹호하는 NGO에서 활동했으며 여성 건강 운동에도 참여했다. 뉴욕주립대학교 올드웨스트버리캠퍼스 조교수를 지내다가 1972년부터 전업 작가로 나섰다. 첫 성공작이자 밀리언셀러에 오른 《노동의 배신》은 웨이트리스 등으로 일하며 최저 임금 수준의 삶을 직접 체험한 워킹 푸어 생존기로, 《가디언》이 발표한 '21세기 가장 뛰어난 책 100권'에 선정되었고, 신자유주의 시대 빈곤 문제를 다룬 '현대의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그 외 대표작으로는 화이트칼라 구직 현장에 뛰어들어 중산층마저 무너져 내리는 현실을 보여 준 《희망의 배신》, 자본주의와 철저한 공생 관계를 맺고 있는 긍정 이데올로기의 문제점을 전방위로 파헤친 《긍정의 배신》 그리고 《오! 당신들의 나라》 《신을 찾아서》 《건강의 배신》 등이 있다. 《타임》 《하퍼스매거진》 《네이션》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라이프》 《마더존스》 등 언론 매체에도 다양한 이슈의 글을 기고해 왔다. 건강, 평화, 여성의 권리, 경제적 정의 문제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미국 인본주의 협회 '올해의 인본주의자' 상, 시드니 힐먼 상,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 창조적 시민을 위한 퍼핀/네이션 상, 루스벨트연구소 '결핍으로부터 자유' 상, 포드재단 상, 구겐하임 상, 맥아더 상, 에라스무스 상, 이 책 《지지 않기 위해 쓴다Had I Known》로 2021년 펜 아메리카 문학상에서 '펜/다이아몬스타인 스필보겔' 상을 수상했다. 2022년 9월 향년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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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영국에서 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어떻게 죽을 것인가》, 《배움의 발견》, 《랩걸》, 《인간의 품격》,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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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열심히 일하셨나요? 더 가난해지셨습니다
1998년 6월 초, 나는 자존심을 달래고 몸을 유지하는 데 일상적으로 필요한 모든 소유물(집, 커리어, 반려자, 평판, 현금 인출 카드)을 뒤로하고 저임금 노동자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그곳에서 나는 몇몇 가정에서 가사 도우미로 일한 것 말고는 아무런 경력도 없는 전업주부 출신 이혼 여성의 이력서를 가진, 다시 말해 직업적인 존재감이 훨씬 줄어든 바버라 에런라이크로 변신했다. 처음에는 내 정체가 밝혀질까 봐 두려웠다. 복지 개혁이 효력을 발휘하면서 생활 보조금에 의존해 온 한부모 가정 여성들이 매달 5만 명씩 발을 들여놓는 세상, 그곳을 탐험하는 중산층 저널리스트로서의 내 정체 말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내 두려움은 전혀 근거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빈곤과 고된 노동을 견뎌 내며 생활한 한 달 동안 내 이름을 알아보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을뿐더러 내 이름을 불러 주는 사람조차 거의 없었다. 우리 아버지가 광산을 떠나지 않고, 내가 대학 진학을 하지 않은 평행 우주에서 나는 ‘야’ ‘아가씨’ ‘거기 금발 머리’ 등으로 불렸고, 그중에서도 ‘야’라고 불리는 경우가 제일 많았다.


변태적인 가학피학성 공공 정책
둘째, 복지 혜택과 매질을 결합한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시행된 어떤 근로 복지 제도보다 훨씬 저렴하다. 복지 수급자 전체를 노동 시장에 진입하도록 준비시키는 데 드는 비용이 적게 잡아도 1년에 500억 달러라는 추산이 나와 있다. 현재 복지에 들어가는 돈의 대략 2배 정도 액수인 이 돈의 절반가량은 보육에 사용될 것이다. 그러니 복지 수급자들을 훈련시키고 집 밖으로 내몰아서 무슨 낙을 볼 수 있다는 말인가? 복지 수급 대상자에 해당하는 1000만 명에 달하는 어린이들, 현재 집에서 엄마들이 돌보는 이 어린이들을 보육 시설로 보내 다른 가난한 여성들의 돌봄을 받는 사이 아이들의 엄마는 데이터 입력이나 햄버거 패티를 뒤집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해서 결국 얻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취학 전 아동들을 이리저리 이동시키는 결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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