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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의 굴욕

장부의 굴욕

(굴욕에 맞서 승리한 14인의 장부들)

박찬철, 공원국 (지은이)
위즈덤하우스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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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의 굴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장부의 굴욕 (굴욕에 맞서 승리한 14인의 장부들)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60861602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09-02-09

책 소개

커다란 목표를 품고 작은 굴욕을 참아낼 수 있었던 후한의 창립자 광무제, 19년의 망명생활 끝에 춘추시대의 두 번째 패자가 된 진晉 문공, 초라한 농민군을 이끌고 중국대륙을 장악한 초대 인민군 원수 주덕, 작은 현실에 안주하는 대신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자 했던 성호 이익 등 고난과 굴욕을 견디며 마음속에 희망을 품고 자신의 길을 걸어간 14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목차

1장 목표가 있는 사람에게 굴욕은 넘지 못할 장애가 아니다
굴욕을 극복하는 첫 번째 힘 - 목표의식
- 창을 멈춘 무골 : 광무제
- 송곳은 바지를 뚫고 나온다 : 정도전

2장 굴욕은 자신을 단련하는 힘이다
굴욕을 극복하는 두 번째 힘 - 인내
- 패자의 조건, 신뢰 : 진晉 문공
- 진짜 굴욕은 인성을 버리는 것 : 이장곤

3장 굴욕이 두려우면 큰일을 도모하지 못한다
굴욕을 극복하는 세 번째 힘 - 냉철함
- 스스로 굴욕을 받다 : 재상 범려
- 세상을 건지려는 자는 굴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최명길

4장 낙관적인 의지로 굴욕을 돌파한다
굴욕을 극복하는 네 번째 힘 - 낙관적인 의지
- 우직한 농부, 산을 옮기다 : 주덕
- 산천에서 기른 호연지기 : 홍범도

5장 굴욕도 나의 열정을 어쩌지 못한다
굴욕을 극복하는 다 번째 힘 - 열정
- 큰 나무는 큰비를 맞는다 : 육조六祖 혜능
- 매일 꾸면 꿈은 이루어진다 : 노인魯認

6장 굴욕 속에서도 자유로움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찾다
굴욕을 극복하는 여섯 번째 힘 - 인정
- 진흙탕 속에서 핀 꽃 : 시성詩聖 두보
- 조선의 프로페셔널 : 이달

7장 굴욕을 벗어나 야인으로 새시대의 도래를 꿈꾸다
굴욕을 극복하는 일곱 번째 힘 - 새로운 길
- 나는 누구의 노예도 아니다 : 황종희
- 낙타는 바늘구멍으로 들어갈 수 없다 : 이익

저자소개

박찬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출판기획사 Culture Map을 운영하며 중국 관련 콘텐츠를 개발, 번역한다. 동양고전을 비롯한 역사 인물과 사례 등을 통해, 진지하지만 다른 시각을 담은 담론과 교훈을, 때로는 실재하는 우리 삶에 유용한 메시지를 제시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귀곡자》(공저), 《굴욕을 대하는 태도》(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나를 지켜낸다는 것》, 《세계사를 바꾼 15번의 무역전쟁》, 《주역의 정석 1》, 《참모의 진심, 살아남은 자의 비밀》, 《운이 스스로 돕게 하라》, 《사람을 품는 능굴능신의 귀재, 유비》, 《판세를 읽는 승부사, 조조》, 《자기통제의 승부사, 사마의》, 《마음을 움직이는 승부사, 제갈량》, 《격탕 30년: 현대 중국의 탄생 드라마와 역사, 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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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중국지역학을 전공했으며, 중국 푸단(復旦) 대학에서 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사인류학자의 시각으로 대안적 세계사를 제시하기 위해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유라시아 초원 지대에서 현지 조사를 진행하며 『유목, 세계사의 절반』(가제)을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 10여 년 동안의 대장정 끝에 집필한 『춘추전국이야기』(전11권, 위즈덤하우스, 2010~17)을 비롯해 『귀곡자』(공저, 위즈덤하우스, 2008/시공사, 2023), 『장부의 굴욕』(공저, 위즈덤하우스, 2009), 『인물지』(공저, 위즈덤하우스, 2009), 『여행하는 인문학자』(민음사, 2012), 『통쾌한 반격의 기술, 오자서 병법』(위즈덤하우스, 2014), 『유라시아 신화 기행』(민음사, 2014), 『삼국지를 읽다 쓰다』(위즈덤하우스, 2016), 『옛 거울에 나를 비추다』(샘터사, 2016), 『나의 첫 한문 공부』(민음사, 2017), 『가문비 탁자』(나비클럽, 2018), 『굴욕을 대하는 태도』(공저, 위즈덤하우스, 2020), 『민간 중국: 21세기 중국인의 조각보』(공저, 책과함께, 2020), 『인문학자 공원국의 유목문명 기행』(위즈덤하우스, 2021)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중국을 뒤흔든 아편의 역사』(정양원, 에코리브르, 2009), 『말, 바퀴, 언어』(데이비드 W. 앤서니, 에코리브르, 2015), 『조로아스터교의 역사』(메리 보이스, 민음사, 2020), 『하버드-C. H. 베크 세계사 1350~1750: 세계 제국과 대양』(볼프강 라인하르트, 공역, 민음사, 20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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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역사가 사마천은 <사기>를 써서 <춘추>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사기> <진세가晉世家>에 등장하는 진 문공과 혜공의 고사는 신뢰에 기반한 삶의 고난과 승리를 보여준다. 비록 봉건시대에서 승리란 강자의 승리에 지나지 않겠지만, 강자가 되는 것도 바로 신뢰에 기초한다. 생각해보면 제 환공, 진 문공, 초 장왕 등 춘추시대의 패자들은 끊임없이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신뢰의 중요성을 알았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신뢰는 사람을 끌어오고 관계를 확장한다. 그러나 절망적인 상황에서 눈앞의 이익보다 신뢰를 지키는 것이 쉬운 일인가? <사기>에 나와 있는 춘추시대의 두 번째 패자 문공의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인내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문공은 말한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쌓이는 것이 아니다. 비록 지금은 불편하고 고생스럽더라도 인내하며 하나씩 쌓아가는 것이다.” (중략)
어려움에 처했을 때 참으면서 신뢰의 씨를 뿌리면 언젠가 풍성하게 거둘 날이 올 것이다. 신뢰란 언제나 인내의 결과다. 진 문공은 무려 19년을 기다렸다! 19년의 고단한 망명생활 중에 희망을 잃고 인내하지 않았다면 패업이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었을까? - 85쪽, '패자의 조건, 신뢰 : 진 문공' 중에서


중국 역사상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2인자는 누구일까? 기록으로 남은 것만 추린다면 단연 명나라의 대학사 장거정張居正이 돋보인다. 17세기 중엽이 되면 명나라는 그야말로 기강 없는 사회로 급격히 이완된다. 개국 초의 상무적 기풍도 없어지고, 북쪽은 몽골, 남쪽은 왜구의 공격으로 나라가 위험해지고, 유력자들은 세금을 내지 않고, 관리들은 부패해서 국고는 비어간다.
이때 장거정이라는 인물이 나타나 토지조사 사업을 벌이고, 관리를 규찰하고, 북쪽으로 화친을 맺고 남쪽으로 왜구를 몰아내어 잠깐 동안의 부흥을 이룬다. 그러나 그 개혁은 그의 죽음과 함께 역풍 속에 사라진다. 그는 사후에 처참하게 몰락하여 가족들이 살해당하고 가산이 몰수되었다. 그 후 명나라는 ‘장거정 없는 시대’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중략)
좀 더 고대로 가면 시세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자신의 길을 선택하여 성공한 2인자도 있다. 바로 와신상담臥薪嘗膽의 주인공인 월왕 구천의 오른팔이었던 범려다. 장거정은 처절하게 몰락했지만 이 사나이는 한 나라의 군무를 주관하는 재상으로, 또 농업자본가로, 마지막으로 대단한 장사치로 세 번의 성공을 구가한다. 성공은 길었고 사후의 이름 또한 높았다.
이 둘의 운명은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 102쪽, '스스로 굴욕을 받다 : 재상 범려' 중에서


1976년 7월 6일 현대 중국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한 사나이가 이 세상을 떠났다. 그는 한때 노숙을 밥 먹듯이 했으나 무려 91세까지 살았다. 그가 바로 초대 인민군 원수 주덕朱德이다.
그는 19세기에 태어나 20세기를 살았지만 21세기의 중국과 동아시아는 여전히 그의 영향력 안에 있다. 싫든 좋든 그가 20세기 최고의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가장 많은 추종자를 거느렸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제 중국혁명의 파란만장한 격변 속으로 들어가 가난한 농촌 출신의 한 사나이가 새로운 시대의 지도자가 되는 길을 따라가 보자. (중략)
주덕은 곧장 상해로 가서 손문을 만난다. 하지만 군벌도 싫고, 손문의 대책 없는 혁명노선의 희생양이 되는 것도 싫었다. 갓 창당한 공산당의 문도 두드려 보았지만 나이든 아편쟁이 군벌 출신을 받아주지 않았다. 이제는 완전히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서 스스로 사상을 세우는 길밖에 없었다. 그는 결심한다.
‘좋다. 아무도 나를 받아주지 않는다면 이제는 떠날 시간이다. 나만의 사상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다.’
그리하여 1922년 한 ‘아편쟁이 군벌’은 독일로 떠난다. 독일로 떠난 목적은 스스로의 사상을 갖추는 것이었지만 방법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았다. 주덕이 독일에서 만난 사람들이 바로 주은래를 비롯한 공산주의자들이다. 이들은 주덕과 달리 상당한 이론적 기반을 갖추고 국제 정세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는 이 조카뻘 되는 학생들과 학습에 들어간다. - 145쪽, '우직한 농부, 산을 옮기다 : 주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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