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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믿을 건 9급 공무원뿐인 헬조선의 슬픈 자화상)

오찬호 (지은이)
위즈덤하우스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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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믿을 건 9급 공무원뿐인 헬조선의 슬픈 자화상)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60869998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6-11-04

책 소개

공무원 열풍은 각박한 한국사회를 설명하는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 되었다. 저자는 암울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9급 공무원 시험을 결심하고 노량진으로 향한 사람들의 모습에서 개인이 누려야 할 평범한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불안한 한국사회를 비판한다.

목차

프롤로그| 다음 생은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라

1부 | 잘 하든지, 잘 태어나든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년에도, 그 전년에도 떨어졌어요, 올해가 세 번째예요"
이러다가는 백수가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
끊임없이 부모를 원망해야 하는 시대
중산층도 '가난이 죄'라고 말하는 곳에 희망은 없다

나는 대학을 갔는데 모두가 공무원 준비나 하라 하네
"9급 시험 대비 학원에 우리 대학 학생들은 거의 없어요"
"음…… 공무원 시험 준비해"
끔찍한 장수생 생활만은 피하고 싶다
과정의 불공정함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

지금의 지옥만 아니면 된다는 사람들
월 150만 원으로 살기 싫다
부조리한 현실을 탈출하는 유일한 방법
"그런다고 사회가 변하냐"고 할수록 사회는 나쁘게 변한다

2부 | 지옥을 떠나 더 나쁜 지옥으로

그곳은 섬은 아니되 도시 속 섬처럼 떠 있는 곳입니다
속세와 통하는 다리
꿈이 같은 사람들
시험, 합격, 그리고 승자의 여유

3부 | 아니꼬우면 공무원 하라는 사회

저녁이 없는 회사를 떠나며
365일 중 330일을 출근하다
과로하는 사회, 버티는 사람들

사회는 군대보다 더 힘들다
"회사생활 별 것 없어, 군대랑 똑같아"
문제는 공무원 사회도 도긴개긴

가정이라는 감옥, 회사라는 유리천장
첫 번째 여자 이야기: 경력 단절 10년, 선택지는 하나
두 번째 여자 이야기: 남자들의 꽃이 되기 싫어서

오십 살이 넘어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다
베이비부머 세대, 이들의 굴곡진 삶
그들은 소리 내 울지 않는다

공딩족을 아십니까
교복 입은 공시족
공무원 하려고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학 온 아이들
"사회가 내게 공무원을 권한다오"

한국에서 장애인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배웠든 바구니 공장으로
장애인을 부차적인 존재라 생각하는 사회

4부 | 우주가 아니라 사회가 도와줘야 한다

오늘보다 나아지기 위해 버려야 하는 생각들
'현실이 어쩔 수 없잖아'라는 말은 틀렸다
'공무원만이 희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에필로그|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대통령을 꿈꾸게 할 수 있을까

주註

저자소개

오찬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에 태어났고 대구, 서울, 제주를 거쳐 세종시에서 산다. 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랫동안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친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사회학적 시선을 바탕으로, 일상 속 평범한 사례에 얽힌 사회 구조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글을 쓰면서 밥벌이 중이다. 〈경향신문〉, 〈한국일보〉, 〈프레시안〉, 〈씨네21〉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썼거나 쓰는 중이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2013)를 시작으로 《진격의 대학교》(2015),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2018),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2018), 《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2020), 《민낯들》(2022), 《세상 멋져 보이는 것들의 사회학》(2024) 등 여러 책을 집필했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와 《민낯들》은 중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납작한 말들》은 열일곱 번째 단독 저서다. 공저, 해제, 추천사 쓴 책을 합치면 백여 권쯤 된다. 이쯤이면 작가라는 직업이 어색하지 않아야 하는데, 곧잘 회의감에 빠진다. 인공지능이 너무 똑똑해져, 도서관 돌아다니며 책을 찾는 모습이 낯설어질 땐 더 그렇다. 그럼에도 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느끼는 희열이 너무 좋다. 사라질 때까진 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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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갑질 면접'이라 불릴 만큼 여러 추태가 등장해도 '도전 정신', '사회생활' 등의 범주에서 이를 해석할 의지가 없다면 취업할 생각은 애초에 하지 말아야 한다. (중략) '이 상황에서 그나마 할 수 있는 걸' 찾으니 결론은 빨리 났다. 취업 완전체이길 거부하는 것이 속세를 떠나 살겠다는 결심이겠는가. 최소한 '자신'은 부양하기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 하니 선택지는 몇 가지 없었다. '젠장! 공무원이나 하자!' 처음은 누구나 그렇듯이 은정이도 '도전하자!'가 아니라 '그거나 해볼까?'였다. _ 1부 1장〈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에서


지방대를 가지 않을 시기를 넘겨버린 많은 이들은 '그다음'에 할 수 있는 변신 솔루션을 무조건 찾아야 한다. 자신의 존재를 끊임없이 부정해야 하는 상황은 이렇게 발생한다. 그러면 학교의 하향평준화는 '더' 가속화되고 사회적으로 형성되는 지방대의 오명(汚名)은 '더' 악화일로로 치닫는다. 당연히 이를 싫어할 사람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결국 공무원이 정답이 된다. _ 1부 2장 〈나는 대학을 갔는데 모두가 공무원 준비나 하라 하네〉 중에서


한국인들은 이미 인간이면서 '인간이 되기 위한' 경쟁을 한다. 누구나 실패하면 인간답지 못한 삶을 살 수도 있다는 강박이 만연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어떤 일을' 선택하느냐가 무척이나 중요하니 사회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검증된 직업군'(그래서 공무원!)에 대한 맹목적 선호가 매우 높아질 수밖에 없다. (중략) 부모들은 "늙어서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택하라"고 밥 먹듯 말한다. 그리고 자녀가 장래희망을 쓰는 칸에 '교사'나 '공무원'을 적으면 안심한다. 그래서 '임용고시', '공무원 시험'이 한국에서는 특수가 된다. _ 1부 3장 〈지금의 지옥만 아니면 된다는 사람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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