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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손택의 말

수전 손택의 말 (경쾌한 에디션)

수전 손택, 조너선 콧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마음산책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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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손택의 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수전 손택의 말 (경쾌한 에디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0906105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0-03-05

책 소개

35년 만에 완전히 공개된 마흔다섯 살의 인터뷰. 수전 손택이 1978년 <롤링스톤>과 가졌던 인터뷰를 오롯이 담은 책이다. 다양한 매체의 인터뷰를 엮은 것이 아니라, 하나의 긴 인터뷰를 원래의 호흡대로 담았다.

목차

서문┃조너선 콧

수전 손택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수전 손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세이스트, 소설가, 예술평론가, 연극 연출가, 영화감독.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지성의 목소리. 1933년 뉴욕 유대계 집안에서 태어났다. 이미 세 살 무렵 글 읽는 법을 배웠고, 다섯 살에 마담 퀴리의 자서전을 읽고 생화학자가 되어 노벨상을 받기를 꿈꿨을 만큼 비범했다. 1949년 열여섯 살에 시카고대학교에 들어가 철학과 고대사, 문학을 공부했고, 열일곱 살에 결혼해 열아홉 살에 아들 데이비드 리프를 출산한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이어 옥스퍼드대학교와 소르본대학교 등에서 수학했다. 1958년 이혼한 손택은 아들과 둘이 뉴욕으로 옮겨와 낮에는 뉴욕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고 밤에는 본격적으로 글을 쓰는 생활을 시작했다. 1963년 첫 소설 『은인』을 출간했고, 이듬해 《파르티잔 리뷰》에 「‘캠프’에 관한 단상」을 발표하며 문단과 학계에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66년 “해석은 지식인이 예술에 가하는 복수다”라는 도발적인 문제 제기를 담은 초기 대표작 『해석에 반대한다』을 출간하며 문단에 돌풍을 일으켰고, 세계를 바라보는 새롭고 개방적인 방식을 제시하며 “지성계의 여왕”이자 “새로운 스타일과 감수성의 사제”로 떠올랐다. 이후 사진의 힘과 윤리를 날카롭게 해부한 『사진에 관하여』, 질병의 문화사를 관통하는 『은유로서의 질병』 등 현대사에 남을 걸작을 출간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다. “작가란 세계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라고 말한 손택은 20년 넘게 인권운동가로 활동했다. 1987년부터 1989년 미국 펜 클럽 위원장을 맡아 탄압받는 작가들을 위한 여러 구명운동을 벌였으며, 한국을 방문해 구속 문인의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다. 1993년에는 전쟁 중인 사라예보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연출하며 사라예보 내전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촉구했고,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비판하는 등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자 했다. 저서로 아홉 권의 에세이와 네 권의 장편소설, 한 권의 단편집이 있으며, 몇 편의 연극을 연출했고 네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그의 책은 32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2004년 12월 뉴욕에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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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콧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금까지 열여섯 권의 책을 썼다. 대표적으로 《슈토크하우젠: 작곡가와의 대화》, 《밤의 그늘 속으로 돌아오다: 1968~2001년의 음악 저술과 인터뷰 모음집》, 《딜런》이 있고, 최근 집필작으로는 《기억의 바다 위에서: 망각에서 기억으로의 여행》, 《레니와의 저녁 식사: 레너드 번스타인과의 마지막 긴 인터뷰》가 있다. 『롤링 스톤』 창간호부터 객원 편집 위원으로 일했고, 『뉴욕 타임스』, 『파라볼라』, 『뉴요커』에 기고해왔다. 현재 뉴욕시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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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현대 드라마와 르네상스 영시를 공부해 서울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증언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M 트레인』 『시녀 이야기』 『내가 사랑했던 것』 『수전 손택의 말』 등이 있다. 2010년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로 유영번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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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신은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는 양상의 전부와 과거의 우리 모습 모두가 문학 덕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책들이 사라진다면 역사도 사라질 것이고, 인간 역시 사라질 것이라고요. 나는 당신의 말이 옳다고 확신합니다. 책들은 우리 꿈 그리고 우리 기억의 자의적인 총합에 불과한 게 아닙니다. 책들은 또한 우리에게 자기 초월의 모델을 제공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독서를 일종의 도피로 생각할 뿐입니다. ‘현실’의 일상적 세계에서 탈피해 상상의 세계, 책들의 세계로 도망가는 출구라고요. 책들은 단연 그 이상입니다. 온전히 인간이 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콧 : 시몬 드 보부아르가 『성년The Coming of Age』과 『제2의 성性』에서 바로 그런 테마와 주제 들을 탐구한다는 점은 매혹적인 우연인데요.
손택: 글쎄요, 제 생각에 보부아르는 기가 막히게 근사해요. 프랑스에서는 다반사로 비난을 듣고 있긴 하지만요. 『제2의 성』에는 부분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대목들이 있지만 전 여전히 지금까지 나온 중 가장 훌륭한 페미니즘 저서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운동보다 훨씬 앞서 있어요. 또한 늙음을 문화적 현상으로서 진지하게 다룬 건 그녀가 최초라고 생각합니다.


성적인 전형들에 대해서 말하자면 말이죠, 얼마 전 밤에 빈센스대학 세미나에 초청을 받아 갔다가 데이비드(손택의 아들 데이비드 리프)와 겪은 상황이 있어요. 세미나가 끝나고 데이비드와 나 말고도 네 사람이 같이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세미나에서 같이 온 사람들이 모두 여자였어요. 테이블에 다 같이 앉았는데 그중 한 여자가 프랑스어로 데이비드에게 말하더군요. “아, 딱한 남자 같으니. 여자 다섯하고 한 테이블에 앉게 돼서 어떡해요!” 그러자 모두 웃음을 터뜨렸어요. 그래서 내가 그 여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모두 빈센스대학의 교수였지요. “지금 무슨 말들을 하고 계시는지 알아요? 얼마나 자존감이 낮은 건지 아시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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