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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2605266
· 쪽수 : 172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그냥 그대로 있는 것
내게 남은 모든 것을 버리다
나쁜 친구는 나를 완성시킨다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지기
마음의 상처를 끌어안을 용기가 필요하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는가
행복한 아이는 인생의 의미를 떠올리지 않는다
자책하지도, 자만하지도 말고…
불편한 진실 끌어안기
나는 강요된 선행을 거부한다
삶을 짓누르는 사소한 것들에 대하여
타인의 아름다움을 탐하지 마라
순수한 열정을 되찾기 위하여
불가능한 것은 잊고 최선의 것을 욕망하라
긴장감을 놓아도 죽지 않는다
지금의 결심을 끝까지 지키는 법
나는 무엇을 믿는가
나를 파괴하는 생각들에 대하여
인생은 누구를 위한 연극인가
가장 비극적인 순간에도 웃음은 존재한다
질문은 그만! 그냥 행복하라
삶은 계속되고 나는 나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간다
리뷰
책속에서
제겐 아이가 셋 있는데, 그 아이들을 바라보노라면 셋 모두 내려놓는 삶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어요. 셋 다 삶에 단단히 밀착되어 있지요. 그래서 즐거울 땐 그냥 즐거워한답니다. 슬플 땐 그냥 슬퍼하고요. 놀 땐 아무 생각 없이 신나게 놀죠. 운문이라는 선승이 이런 말을 했지요. “그대가 앉아 있을 땐 앉아 있어라. 그대가 서 있을 땐 서 있어라. 그대가 걸을 땐 걸어라. 무엇보다 서둘지 마라 .”_‘내게 남은 모든 것을 버리다’ 중에서
감사하는 마음은 실존의 비극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통에 빠져 있는 사람을 상대로 “자네가 얼마나 잘 지내고 있는지 보게나!”라고 말하는 것은 가당치 않지요. 그건 거의 욕이나 마찬가집니다. 고통의 당사자로 하여금 스스로 느끼는 아픔에 죄책감까지 보태도록 강요하는 셈이기 때문이지요. 감사란 잘 되어가는 일을 마음에 담아, 주어진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음미하는 자세입니다._‘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긍정할 수 있는가’
겸허란 무엇보다 진실함을 일컫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진실하다는 것이 자신의 쓰레기통을 죄다 비우는 걸 뜻하진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진실하다는 것은 진실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무얼 보태지 않는 겁니다. 마치 거울이 실재에 아무것도 덧붙이거나 빼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_‘현실을 비난하지 않고 자만에 빠지지 않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