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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

두 도시 이야기

찰스 디킨스 (지은이), 서가원 (옮긴이)
책읽는수요일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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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두 도시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62606966
· 쪽수 : 732쪽
· 출판일 : 2014-12-24

책 소개

모던 컬렉션 시리즈 2권. 19세기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1859년에 발표되자마자 독자들로부터 열렬히 사랑받은 작품으로, 단행본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꼽힌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영화와 드라마, 오페라와 뮤지컬 등으로 끊임없이 제작되어 지금까지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저자소개

찰스 디킨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12년 영국 포츠머스의 해군 경리국에서 근무하는 하급 관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가 열두 살 때, 호인이었으나 생활력이 없었던 아버지가 빚을 지고 투옥하는 바람에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구두약 공장에서 열 시간씩 일하게 되었다. 이때의 경험이 훗날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끼쳤다. 열다섯 살에 변호사 사무소의 사환, 법원 속기사를 거친 끝에 신문기자가 되어 의회에 관한 기사를 쓰게 되었다. 또한, 청소년기부터 고전을 탐독하면서 일찍이 문학에 눈을 떴고 이에 기자 생활을 하며 쌓은 경험이 더해져 풍부한 관찰력과 식견을 갖추었다. 1833년 잡지에 단편을 투고해 당선된 데 힘입어 계속해서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1836년 발표한 단편을 모아 《보즈의 스케치》를 출간했다. 그는 스물네 살에 신진작가로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했다. 다음 해에 완성한 장편소설 《피크위크 클럽의 기록》(1837)에는 그의 뛰어난 유머 감각이 발현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다음 작품인 《올리버 트위스트》(1838)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작가로서 확고한 위치를 확립했다. 그 후 영국과 미국의 각계각층 독자의 호응에 보답해 《니콜라스 니클비》 (1839)《골동품 상점》(1842) 〈크리스마스 캐럴〉(1843) 등 중.장편소설을 연이어 발표해 명성을 떨쳤다. 몸소 체험한 사회 밑바닥 생활상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세상의 부정과 모순을 용감하게 비판했던 그는 1850년부터 이전 작품과 성격이 조금 다른《데이비드 코퍼필드》(1850) 《황폐한 집》(1852) 《위대한 유산》(1861) 등을 집필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소설과 수필을 남겼다. 작품을 쓰는 일뿐만 아니라 잡지사 경영, 자선 사업, 연극 상연, 자작품 공개 낭독회, 각 지방의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1870년 6월 9일 세상을 떠났다. 소박한 평민이나 교양 있는 사람들, 빈민층을 막론하고 누구나 동감하는 작품을 써서 생전에 폭넓은 인기를 누렸던 그는 현재 영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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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기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서 영어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름다운 지혜가 담긴 책들을 세상에 알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며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사자가 된 남자》, 《안녕, 매튜》, 《우먼카인드》(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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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은 누구나 남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불가사의한 존재라고 생각하면 놀라울 뿐이다. 한밤중에 큰 도시로 들어서면 이러한 생각에 깊이 빠져들기 마련이다. 어둠에 휩싸여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은 저마다 비밀을 간직하고, 방방마다 비밀을 감추고, 그 안에 고동치는 수십만 개의 심장도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까지 비밀을 숨기며 살아간다. 무시무시한 일, 심지어 죽음조차도 그렇다. 죽음이 찾아오면 그동안 아끼던 삶이라는 책의 책장을 넘길 수도 없고 제때 모두 읽겠다는 헛된 희망을 품을 수도 없다. 찰나의 빛이 들어 감추어진 보석과 다른 값진 것들을 어렴풋이 보여주었던 삶의 깊디깊은 바닷속을 더 이상 들여다볼 수 없다. 고작 한 쪽을 읽었을 뿐인데 책은 순식간에 영원히 닫히고 만다. 수면 위로 빛이 드리우면 바다는 영원히 얼어붙고 나는 영문을 모른 채 바닷가에 서 있을 것이다. 친구도 이웃도, 내가 목숨을 다해 사랑한 연인도 모두 죽는다. 죽음은 모두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비밀을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긴다. 내가 지나치는 이 도시의 묘지에 잠든 자 한 명의 은밀한 속내가, 살아 바삐 움직이는 많은 사람보다 더욱 큰 수수께끼가 아닐까? 아니면 그들에게는 오히려 내가 수수께끼일까?


추위와 더러움, 질병, 무지, 가난은 성스러운 존재를 섬기는 귀족들이었다. 모두 엄청난 권력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가난이 가장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다. 끔찍한 기계에 빨려 들어가 갈리고 또 갈린 것 같은 몰골의 사람들이 모퉁이마다 몸을 떨고 있었고 문마다 들락날락했으며 창문마다 내다보고 있었고 바람에 흔들리는 모든 자취마다 옷이 펄럭였다. 그들을 갈아버린 기계는 젊은이를 노인으로 만들었다. 아이들의 얼굴이 늙어버렸고 목소리는 거칠어졌다. 아이들과 어른들의 얼굴에 세월이 남긴 깊은 주름과 새로 생긴 주름에는 한숨과 굶주림이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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