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도덕적 불감증

도덕적 불감증

(유동적 세계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너무나도 소중한 감수성에 관하여)

지그문트 바우만, 레오니다스 돈스키스 (지은이), 최호영 (옮긴이)
책읽는수요일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2개 4,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도덕적 불감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덕적 불감증 (유동적 세계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너무나도 소중한 감수성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62609561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5-11-27

책 소개

지그문트 바우만과 레오니다스 돈스키스의 인간다운 삶의 조건을 회복하기 위한 전방위적 성찰과 모색. 저자들은 우리 사회에 독특한 종류의 도덕적 불감증을 분석하기 위해, 일종의 도덕적 마비 상태를 함축하는 '아디아포라'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목차

서문. 감수성이라는 마지막 좌절된 희망
1장. 우리의 모습을 닮은 평범한 악에 관하여
2장. 정치의 위기, 감수성의 언어를 찾아서
3장. 감수성의 상실, 공포와 무관심 사이에서
4장. 소비하는 대학, 새로운 무의미와 기준의 상실
5장.<서구의 몰락>을 다시 생각하며

저자소개

지그문트 바우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폴란드 출신의 저명한 사회학자이자 철학자, 사회운동가. 1990 년대 탈근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명성을 쌓았고 ‘액체 현대’ 시리즈를 통해 ‘20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불리게 되었다. 액체 현대란 고체처럼 고정되어 기존의 사회를 작동시키던 제도, 풍속, 도덕이 해체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대를 가리키는 바우만의 독창적 사유이다. 유럽 최고 지성에게 수여하는 아말 피상과 아도르노상을 수상했다. 1968년 공산당이 주도한 반유대 캠페인의 절정기에 바르샤바 대학교 교수직을 잃고 국적을 박탈당해 이스라엘로 건너갔다. 영국의 리즈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1990년 정년 퇴임 후 리즈대학교와 바르샤바대학교 명예교수로서 2017년 타계 전까지 활발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선보였다. 국내에는 『액체 현대』,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등이 출간되었으며 사회학 분야의 많은 현대 연구가 바우만에게 빚지고 있다. 『지그문트 바우만 행복해질 권리』는 소유의 크기가 곧 행복의 크기라며 끊임없이 소비를 강요하는 소비 자본주의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현대인이 느끼는 깊은 무력감이 어디에서 오는지, 왜 이리도 행복해지기가 어려운지를 탐구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대안을 제시한다. 바우만은 불확실한 현대 사회에서 본래의 가치를 되찾는 방법으로 ‘인생을 예술로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 모두는 우리 삶의 예술가”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가는 예술가처럼 직접 맞서기 어려운 문제에 스스로 도전장을 내밀고 나아가라고 응원한다. 더 나은 삶을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 바우만을 읽어야 한다.
펼치기
레오니다스 돈스키스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난 철학자이자 정치이론가. 유럽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리투아니아 ISM 경제경영대학 연구처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리투아니아의 인권과 시민권의 옹호자로 활동했으며, 2004년에는 유럽위원회로부터 ‘리투아니아 관용 및 다양성 대사’라는 직함을 수여받았다. 중도 우파 성향의 정치인인 돈스키스는 온갖 극단적이고 배타적인 형태의 폭력적 정치에 대해 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개인의 이성과 양심에 기초한 민주적 프로그램과 공존할 수 있는 능력, 중용 등을 지지하는 자유주의에 가까운 성향을 보이는 ‘유랑하는 학자’이다.
펼치기
최호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불안에 관하여》 《클리어 씽킹》 《클루지》 《우리는 모든 것의 주인이기를 원한다》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기술은 당신이 방관자로 있는 것을 허용치 않을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나는 해야만 한다.”로 변질된다. 나는 할 수 있다. 고로 나는 해야만 한다. 딜레마는 허용되지 않는다. 우리는 딜레마들의 세계가 아니라 가능성들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 이것은 어떤 도덕도 남아 있지 않은 위키리크스의 윤리와 유사한 면이 있다. 염탐하고 누설하는 것은 의무이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 무슨 목적을 위해 그런지는 불분명하다. 이것은 그저 기술적으로 실행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행해져야만 하는 어떤 것이다. 정치를 추월한 기술로 인해 생겨난 도덕적 공백이 여기에 존재한다. 이런 의식의 문제는 권력의 형태나 정당성이 아니라 권력의 양이다. 무심결에 은밀하게 숭배되는 악은 더 많은 재정적 또는 정치적 권력이 있는 곳에 존재한다. 악은 서구 사회에 숨어 있다. 악에게는 여전히 이름과 그것이 머무는 지역이 있지만,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악이 약하고 무력해서 자신의 흔적을 가린 채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세계에서 살고 있다. 한편으로 인간의 고통에 대한 무감각과 다른 한편으로 개인의 비밀을, 즉 이야기하거나 공표하지 말아야 할 것을 없앰으로써 사생활을 식민지화하려는 욕망은 새로운 악의 두 가지 표현 형태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일대기, 내밀한 이야기, 삶과 경험 등이 전 세계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무감각과 무의미의 한 증상이다.


레세크 콜라코프스키가 적절히 관찰한 것처럼 진부한 상투어와 고정관념은 인간의 후진성과 어리석음을 증언하기보다 끊임없는 의심 속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인간의 연약함을 보여준다.


악은 전쟁이나 전체주의적 이데올로기에 한정되지 않는다. 오늘날 악은 누군가의 고통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할 때, 타인에 대한 이해를 거부할 때, 말없는 윤리적 시선을 외면하는 눈길과 무감각 속에서 더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