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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산촌자본주의, 가능한 대안인가 유토피아인가?)

모타니 고스케, NHK히로시마 취재팀 (지은이), 김영주 (옮긴이)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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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산촌자본주의, 가능한 대안인가 유토피아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학 일반
· ISBN : 9788962621099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5-07-29

책 소개

2014년에 일본 신서대상(新書大賞) 1위. 현재의 자본주의의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 예를 들어 지역경제 불균형, 취업난, 저출산, 에너지 자원 문제 등에 대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산촌자본주의’에 대해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열띤 환영을 받았다.

목차

머리말 : ‘산촌자본주의’를 추천하다
‘경제 100년의 상식’을 깨다 / 발상의 출발점은 ‘머니자본주의’ / ‘약해진 나라’가 돈의 먹이가 되었다 / ‘마초적인 경제’로부터의 해방 / 오히려 시골이 시대를 앞서가고 있다


제1장 세계경제의 최첨단, 주고쿠산지
―원가 0엔으로 시작하는 경제재생과 지역부활
21세기의 ‘에너지혁명’은 산에서 시작된다 / 석유를 대체할 연료가 있다 / 에너지를 외부에서 구입해온다면 세계화의 영향은 피할 수 없다 / 1960년대까지 에너지는 전부 산에서 나왔다 / 산을 중심으로 다시 돈이 회전하고 고용과 소득이 생겨났다 / 21세기의 새로운 경제 아이템 ‘친환경 스토브’ / ‘산을 이용해먹자’ /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 / 과소를 역으로 이용하자 / ‘풍요로운 생활’을 과시할 도구를 손에 넣었다

제2장 21세기형 선진국, 오스트리아
―유로 위기의 영향을 피해간 나라의 비밀
잘 알려지지 않은 초우량국가 / 임업이 최첨단 산업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 산촌자본주의를 최신 기술이 뒷받침한다 / 슬로건은 ‘타도! 화석연료’ / 독자적인 기술은 많은 고용을 창출한다 / 임업은 ‘지속 가능한 풍요로움’을 지키는 기술 / 젊은이들이 산으로 몰려든다 / 임업의 철학은 ‘이자로 생활한다’라는 것 / 산촌자본주의는 안전보장과 지역경제의 자립을 불러온다 / 극빈 상태에서 기적적인 부활에 성공한 마을 / 에너지 구입지역에서 자급지역으로 전환하다 / 고용과 세금수입을 증가시키고 주민들에게 경제를 돌려주다 / 귀싱 모델로 알 수 있는 ‘경제적 안정’ / ‘열린 지역주의’가 바로 산촌자본주의 / 철근콘크리트에서 목조고층건축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 런던과 이탈리아에서도 진행되는 목조고층건축 / 산업혁명에 버금갈 최대의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 일본에서도 CLT산업이 국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중간 정리 ‘산촌자본주의’의 진정한 의미
―돈에 의존하지 않는 서브시스템
자원가격 상승으로 인해서 가공무역 입국 모델이 손해를 보는 상황이 되었다 / 돈에 의존하지 않는 서브시스템을 재구축하자 / 역풍이 강했던 주고쿠산지 / 지역진흥의 핵심조건을 갖추고도 경제는 전혀 발전하지 않았다 / 전국 어디에서도 따라 할 수 있는 쇼바라 모델 / 일본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목재 이용의 기술혁명 / 오스트리아는 에너지를 지하자원에서 지상자원으로 전환시켰다 /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극단적인 논의의 오류 / ‘화폐로 환산할 수 없는 물물교환’의 권리회복―머니자본주의에 대한 안티테제 ① / 규모의 이익에 대한 저항―머니자본주의에 대한 안티테제 ② / 분업의 원리에 대한 이의제기―머니자본주의에 대한 안티테제 ③ / 산촌자본주의는 도심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다 / 당신은 돈으로 살 수 없다

제3장 글로벌 경제로부터의 노예해방
―비용과 인력을 투자한 시골장사의 성공
과소의 섬이야말로 21세기의 프런티어 / 대기업 전력회사에서 ‘섬의 잼 가게’로 / 자기 자신과 지역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잼 만들기 / 잘 팔리는 비밀은 ‘원료를 비싸게 사고’ ‘정성을 들이는 것’ / 섬으로 향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 ‘뉴노멀’이 시대를 바꾼다 / 52%, 1.5년, 39%라는 숫자에서 알 수 있는 사실 / 시골에는 시골만의 발전방법이 있다! / 지역의 적자는 ‘에너지’와 ‘물건’의 구입 대금 / 마니와 모델이 전국 최하위 지역에서도 시작된다 / 일본은 ‘오래된 미래’를 향해 가고 있다 / ‘셰어’의 의미가 변한 것을 눈치 채라 / ‘식량자급률 39%’의 국가에 확산되는 ‘경작포기농지’ / ‘매일 우유의 맛이 변하는 것’이 브랜드가 되었다 / ‘경작포기농지’는 희망조건을 모두 갖춘 이상적인 환경 / 경작포기농지 활용의 핵심은 즐기는 것이다 / ‘반드시 시장에서 팔아야 한다’라는 환상 / 계속해서 수확되는 시장 ‘밖’의 ‘부산물’

제4장 ‘무연사회’의 극복
―복지선진국도 배우고 있는 ‘과소마을’의 지혜
‘조세와 사회보장의 일체개혁에 의지’하는 것에 대한 반기 / ‘핸디캡’은 마이너스가 아니라 보물상자 / ‘썩히고 있는 채소’가 바로 보물이었다 / ‘도움이 된다’라는 것에서 ‘삶의 보람’을 느낀다 / 지역에서 풍요로움을 순환시키는 시스템, 지역통화의 탄생 / 지방이기 때문에 만들 수 있는, 모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 / 노인도 어머니도 아이도 빛나게 해주는 장치 / 무연사회의 해결책은 주고받는 ‘도움’ / 산촌생활의 달인 / ‘품앗이’야말로 산촌이 가진 무기 / 21세기 산촌의 지혜를 복지선진국이 배우고 있다

제5장 ‘마초적인 20세기’에서 ‘유연한 21세기’로
―과제선진국을 구할 산촌 모델
보도디렉터가 본 일본의 20년 / ‘도시의 단지’와 ‘산촌’은 닮아 있다 / ‘산촌자본주의에서 느껴지는 위화감’은 ‘조작된 여론’ / 차세대산업의 최첨단과 산촌자본주의의 방향성은 ‘놀랄 만큼 일치’한다 / 산촌자본주의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 일본기업의 경쟁력은 처음부터 ‘유연함’과 ‘섬세함’이었다 / 스마트시티가 지향하는 ‘커뮤니티의 부활’ / ‘도시의 스마트시티’와 ‘지방의 산촌자본주의’가 ‘수레의 양쪽 바퀴’가 된다

최종 정리 ‘산촌자본주의’로 불안·불만·불신에 결별을 고하자
―진정한 위기, 저출산에 대한 해결책
번영할수록 ‘경제 쇠퇴’에 대한 불안은 마음속에 쌓여간다 / 마초적 해결책은 부작용을 초래한다 / ‘일본경제 쇠퇴설’에 대한 냉철한 비판 / 일본의 경제적 번영은 그렇게 간단히 끝나지 않는다 / 제로성장과 쇠퇴의 혼동―‘일본경제 비관론’의 오류 ① / 절대수를 보지 않는 ‘국제경쟁력저하’론자―‘일본경제 비관론’의 오류 ② / ‘근대경제학의 마르크스경제학화’를 상징하는 ‘디플레이션 탈출’론―‘일본경제 비관론’의 오류 ③ / 진정한 구조개혁은 ‘임금인상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의 확립’ / 불안·불만·불신을 극복하고 미래를 창조하는 ‘산촌자본주의’ / 천재지변은 ‘머니자본주의’의 기능을 정지시킨다 /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정부의 부채는 더욱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 ‘머니자본주의’가 낳은 ‘근시안적 행동’이 만연하는 폐해 / 산촌자본주의는 보험이자 안심을 구입하는 또 하나의 원리 / 근시안적인 번영의 추구와 마음속 불안이 낳은 현저한 저출산 현상 / 산촌자본주의야말로 저출산을 멈출 수 있는 해결책 / ‘사회가 고령화되기 때문에 일본이 쇠퇴한다’라는 생각은 잘못되었다 / 산촌자본주의는 ‘건강수명’을 연장시키고 밝은 고령화 사회를 만든다 / 산촌자본주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생산하고 밝은 고령화 사회를 만든다


맺음말: 산촌자본주의의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2060년의 미래
2060년의 밝은 미래 / 국채잔고도 대폭 줄일 수 있다 / 미래는 벌써 산촌의 산자락에서 시작되고 있다

마치며

저자소개

모타니 고스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일본 야마구치현(山口縣)에서 태어났다. 일본총합연구소 조사부 주석(主席)연구원이자 일본정책투자은행 특임고문이다. 1988년 도쿄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일본개발은행(현 일본정책투자은행)에 입사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비즈니스스쿨에서 유학하고, 일본경제연구소 등을 거치며 2000년 무렵부터 지역진흥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정력적으로 연구·저작·강연을 했다. 약 3,200개의 지역행정구역 전부와 해외 59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얻은 지식에 인구 등의 각종 통계숫자, 향토사를 조합하여 지역특성을 다면적이고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다. 2009년에는 싱가포르 파견근무의 기회를 얻어 지역·일본·세계의 장래를 다각적으로 고찰했다. 2010년부터 지역기획부 지역진흥그룹 참사관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현직에 있으며, 정부 관계의 공직을 다수 역임했다. 『일본 디플레이션의 진실(デフレの正.體)』은 판매부수 50만 부의 베스트셀러가 되어 ‘생산연령인구’라는 용어를 정착시키고 인구동태의 영향을 사회에 알렸고, 2011 일본 신서대상(新書大賞) 2위를 차지했다. 또한 NHK히로시마 취재팀과의 공저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里山資本主義)』는 새로운 사회상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2014 일본 신서대상 1위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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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히로시마 취재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1년 여름, 주고쿠(中國.)산지의 지나치게 활기찬 아저씨들의 혁명적 행동에 충격을 받고, 모타니 고스케와 힘을 합쳐 ‘산촌자본주의(里山資本主義)’라는 단어를 만들어내며 1년 반에 걸쳐 취재 및 제작을 전개했다. 이노우에 교스케 井上恭介: 리먼 사태 이전부터 거대화되는 세계경제의 최전선을 취재 및 지휘했다. 머니자본주의(금융자본주의)의 한계를 확인한 직후, 동일본대지진을 겪었다. 한창 관련 방송을 제작하던 중에 히로시마로 전근을 가서 산촌자본주의를 만나게 되었다. 야쿠 야스히로 夜久恭裕: 산촌경제뿐만 아니라 의료 및 교육부터 전쟁까지 다수의 조사보도로 유명한 보도프로그램의 전문가이다. 산촌지역을 발굴해가는 과정에서 오스트리아라는 ‘큰 광맥’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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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릿쿄대학교에서 일본 문학으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옮긴 책으로 《여백 사고》, 《기획은 결정이다》, 《기획은 패턴이다》,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이야기의 철학》, 《어촌자본주의》, 《일본 디플레이션의 진실》, 《지금 다시, 칼 폴라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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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산촌자본주의는 머니자본주의에 의해서 생겨난 뒤틀림을 보완하는 서브시스템, 그리고 비상시에는 머니자본주의를 대신해서 앞에 올 수 있는 백업시스템으로서 일본과 세계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인류가 살아남을 길을 제시해준다.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미래는 이미 한 번 잊혔던 산촌의 산자락에서 시작되고 있다.


“도시에서는 아무래도 전기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지만, 시골에서는 어느 정도는 스스로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생활에서 재미를 발견한 분들이 다시 산촌으로 돌아와준다면, 산촌은 깨끗해지고 마을은 활기를 띠게 될 것입니다. 지방이 건강하지 않다면 결국 도시도 건강해질 수 없습니다. 상공업이 발달해도 제품을 구입할 농민이 주변에 없으면 안 되고, 경영자가 돈을 벌어도 소비해주는 국민이 가난하다면 그 경제는 보장받지 못합니다.”
―제1장 / 62-63쪽

지금은 에너지 자원이 별로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 지구의 자연이 주는 것으로 생활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러한 사고의 전환이 진정한 혁명입니다. 그리고 그런 혁명에 목재산업은 안성맞춤입니다. 산림은 관리하면서 기른다면 무제한으로 얻을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는 필연적으로 국가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변해갈 것입니다. 제재업은 대부분 가족기업입니다. 원료의 조달도 기껏해야 200~300킬로미터 내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생산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합니다. 한마디로 목재는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반면, 지역에 많은 고용이 발생하는 경제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자원인 것입니다.
―제2장 / 113쪽

‘산촌자본주의’라는 것은 돈의 순환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전제하에서 구축된 ‘머니자본주의’ 경제시스템과 함께 돈에 의존하지 않는 서브시스템도 재구축해두고자 하는 사고방식이다. 돈이 부족해져도 물과 식량과 연료를 계속해서 손에 넣을 수 있는 시스템, 이른바 안심과 안전의 네트워크를 미리 준비해두기 위한 실천이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은 현대인의 생활을 에도시대 이전의 농촌처럼 자급자족의 생활로 돌려놓자는 주의도 주장도 아니라는 점이다. 돈을 매개로 복잡한 분업을 시행하고 있는 지금의 경제사회에 등을 돌리라는 것도 아니다. 쇼바라의 와다 씨도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사면 된다. 그러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숲이나 인간관계처럼 돈으로 살 수 없는 자산에 최신 기술을 더해서 활용하면 돈에만 의지하는 생활보다도 훨씬 안심할 수 있고 안전한, 안정된 미래가 출현하는 것이다.
―중간 정리 / 125쪽

머니자본주의에 완전히 물들어버린 사람 중에는 벌어들이는 돈의 금액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가 결정된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가치까지도 그 사람의 수입으로 판단하기 시작한다. 이런 것들은 잘못됐다. 돈은 다른 무언가를 사기 위한 수단이지 소유자의 가치를 측정하는 잣대가 아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서 가지고 있는 돈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사람의 가치가 내려간 것은 아니며, 아무것도 안하고 절약하면서 돈만 모은다고 해서 누군가가 당신에게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다”라고는 말해주지 않는다.
그렇다. 사람은 누군가에게 “당신은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사람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은 것뿐이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도, 어떤 일에 성공하지 못했어도 “무엇과도 교환할 수 없고 비교할 수도 없는 당신만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것뿐이다. 그뿐만 아니라 어떤 이유로 돈이 통용되지 않더라도 돈 이외의 어떤 것의 보호를 받으면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 인간이고 싶은 것뿐이다.
―중간 정리 / 159-160쪽

“저는 글로벌 시대는 강한 사람만이 살아남는 시대라는 사고방식 자체가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상대를 물리친 사람이 가장 훌륭하다는 식으로 글로벌 시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시대착오적입니다. 우리들은 글로벌 정글에 살고 있습니다. 정글은 강자만 존재하는 세계가 아닙니다. 백수의 왕인 사자부터 작은 동물들, 초목, 나아가서는 박테리아까지 존재합니다. 강자는 강자 나름의, 약자는 약자 나름의 다양한 개성과 기능을 가지고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글로벌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제3장 / 193쪽

21세기의 인류가 제시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다양성’이다. 다양한 것이 바로 풍요로움이다. 이것은 ‘물건’에도 적용할 수 있고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싸고 좋은 것이 대량으로 손에 들어오는 것이 당연한 시대. 그런 시대가 지난 뒤에는 개성이 가치가 되는 시대가 찾아온다. 예를 들면, 전 세계 사람들이 싸고 따뜻한 유니클로 셔츠를 입는 시대와 시골 할머니의 손뜨개 스웨터가 인기를 끄는 시대이다.
이것을 사람에 적용시키면 이런 의미가 된다. 사람들 모두가 세계와 싸우는 전사를 꿈꿀 필요는 없다. 물론 전사들은 필요한 존재이며 일본을 짊어질 정예부대는 ‘우수한 용자’가 아니면 안 된다. 그러나 한편으로 지역의 유대를 위해서 땀 흘리는 사람, 인간과 자연이 힘을 합쳐서 만들어낸 산촌을 지키는 사람이 있어도 괜찮다. 아니, 없으면 안 된다. 바로 그런 환경 속에서 인구는 늘어가고 다음 세대의 용자가 또 그곳에서 성장해가기 때문이다.
―제5장 / 264-2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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