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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중기(임진왜란~경종)
· ISBN : 9788963579993
· 쪽수 : 1136쪽
· 출판일 : 2025-12-15
책 소개
목차
원균의 편지
진실이 빛나는 기록의 향기
머리말
서 장 원균의 진실. 왜, 필요한가!
제1절 저술의 목적
제2절 임진왜란, 정유재란 그리고 조선 수군
제3절 역사의 거울에 비친 원균의 생애
제1부 역사적 기억의 왜곡과 와전
제1장 이운룡과 강덕룡의 전기자료 해부
제1절 원균과 이운룡 ?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
제2절 원균과 강덕룡 ? 역사적 텍스트의 변조
제2장 정탁의 <신구차>
제1절 <신구차> 다시 읽기 ? 선조 30년 봄, 이순신 하옥 사건의 정치적 의미
제2절 역사적 텍스트의 왜곡 ? 정탁의 <신구차>
제3절 정탁은 세상과 자신을 속였을까?
제3장 이순신의 《난중일기》
제1절 어렵게 성사된 원-이 연합군
제2절 《난중일기》에서 확인한 원균과 이순신의 갈등
제3절 원-이 갈등을 부추긴 사람들
제4절 이순신의 일기와 원균의 <장계> - 같고도 다른 기록
제4장 유성룡의 《징비록》
제1절 《징비록》이 만든 비겁하고 치사한 원균 상(像)
제2절 《징비록》을 쓴 이유 ? ‘주화오국(主和誤國)’이란 시비
제3절 에도시대의 역사 인식과 《징비록》 - “용장(勇將) 원균”의 수난
제4절 제자 정경세의 유성룡 변호
제5절 이산해의 유성룡 비판
제2부 역사적 진실의 재구성
제1장 <선조실록>의 행간
제1절 수군 연합함대의 수훈(제1기 1592~1593)
제2절 조선 수군의 위축(제2기 1594~1596)
제3절 정유재란의 회오리(제3기 1597년 상반기)
제2장 김간의 <원균행장>
제1절 김간의 <원균행장>에 관한 주석
제2절 원균과 임진왜란의 심층적 이해
제3장 <원균 선무공신교서>의 이해
제1절 원균을 “선무일등공신 제3인”으로 책록하는 교서
제2절 이순신의 공신교서와 비교
제3절 선무공신의 선정
제4장 원균의 전략과 전술
제1절 왜란의 개시와 원균의 대응
제2절 연합함대 전성기 원균의 전략
제3절 통제사 시절의 전략과 전술
제3부 원균의 최후
제1장 층층시하의 삼도수군통제사
제2장 통제사 원균의 군비 확장
제1절 판옥선의 건조(建造)
제2절 제도의 개편 ? 통제영 직할부대의 강화
제3절 이순신 직계세력의 포용
제3장 ‘칠천량해전’이란 전설
제1절 위험천만한 부산포 공격론
제2절 이른바 ‘칠천량해전’은 전쟁문학의 산물
제3절 칠천량의 진실은 무엇일까
제4부 사라진 원균의 유산
제1장 조선 수군의 위엄
제1절 수군의 공적
제2절 공훈이 빛나는 장수들 ? 원균의 부장들
제3절 왜란 직후의 수군
제2장 17세기 전반 신군부의 변화 - 삼도수군통제사
제1절 양대 계파가 아닌 통제사들
제2절 통제사가 된 이순신과 원균의 부하들
제3절 다양한 계통의 참전 장수들
제4절 인조와 가까웠던 신군부
제2장 부록: 이순신의 조방장
제3장 배제와 혐오 그리고 망각의 역사
제1절 당대의 문신들과 원균의 대립
제2절 초당파적 혐오와 배제
제3절 세기에는 사회적 통념으로 굳어진 혐오와 배제
제5부 민주 시민의 역사 읽기
제1장 17세기의 전형적인 가짜 뉴스 - 백호 윤휴의 <통제사 이충무공의 유사>
제1절 왜란 초기에 원균이 도망쳤다는 거짓말
제2절 원균은 배신자라는 거짓말
제3절 원균의 최후도 편파적으로 서술
제2장 인터넷 백과사전의 교정
제1절 인터넷 백과사전의 내용
제2절 백과사전의 비판
종장 - 원균의 역사적 진실에 대하여
제1절 요약과 결론
제2절 역사를 위하여
부록: 원균의 진실에 관한 중요 자료 선집
1. 원균을 선무 일등공신으로 책봉하는 <교서>
2. 선조의 <치제문>
3. 《실록》에서 만난 원균
4. 원균의 편지(1591년 여름)
5. 동아시아의 주요사건 연표
6. 원균 연보
참고문헌 / 색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러나 지식인이란 어떤 사람인가? 더구나 필자와 같은 ‘미시사가(Microhistorian)’란 무엇을 연구하는 것이 옳은가. 이 책에서 역사적 인물 원균을 논하는 까닭은 역사적 진실에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서다. 수백 년 동안 응어리진 그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니다. 일부러 그를 변명하고, 그의 공적을 부풀려 선전하려고 이렇게 두꺼운 책을 저술하는 것이 아니다. 미시사가로서 필자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사적 수사(搜査)의 기법을 구사해 과연 원균에 관한 통설을 뒤집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대다수 사람들이 쉽게 동의하는 원균의 못되고 못난 모습, 그것이 역사적 진실과는 다르다는 점을 다양한 통로를 통해 확인할 수가 있는지, 이를 알아보는 것이다.
21세기의 시민들이 원균과 어떻게 다시 만나야 할지도 연구 대상이다. 우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역사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그리고 그 역사를 통해 과연 새로운 지식 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가. 이러한 문제도 회피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날 시민의 역할은 지식과 정보의 단순 소비자에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지식 정보의 역동적인 생산자이기도 하다. “프로슈머(Prosumer)”, 즉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하는 존재이다. 그런데 시민의 지적 활동을 제약하는 ‘가짜 뉴스’가 횡행하고 있어, 이 또한 큰 걸림돌이다. 이 문제를 우리는 장차 어떻게 풀 것인가? 여기에 심각하게 제기되는 또 하나의 과제가 있다. 날마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백과사전의 왜곡과 부실함이다. 이 문제 역시 원균의 진실을 밝혀 냉철하게 분석할 것이다.
첫째 원균에 관해 일반이 알고 있는 내용 자체를 문제 삼았다.(제1부) 놀랍게도 원균에 관한 기록은 그 자체가 왜곡되거나 와전되었다. 원균에 관한 역사적 기록은 왜, 그처럼 심하게 변질되었을까? 그 점을 정밀하게 분석해야 우리는 원균의 진실에 이르는 탄탄한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원균의 부장이었던 이운룡과 이영남 등에 관한 전기자료를 검색대 위에 올릴 것이다. 옥석을 가려 옛 문헌을 차분한 마음으로 읽고자 한다. 조정 대신 정탁이 이순신을 구명하기 위해 저술했다고 알려진 <신구차(伸救箚)>도 비판적 독서의 대상이다. 나아가, 이순신이 쓴 《난중일기》와 유성룡의 《징비록》처럼 사람들이 거의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기록물도 꼼꼼하게 분석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