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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의 운명

이미지의 운명

(랑시에르의 미학 강의)

자크 랑시에르 (지은이), 김상운 (옮긴이)
현실문화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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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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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이미지의 운명 (랑시에르의 미학 강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미학/예술철학
· ISBN : 9788965640912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4-05-26

책 소개

자크 랑시에르의 미학 강의 모음집. 영화, 회화, 사진, 비디오 작품 등 현대 예술에 대한 비평을 바탕으로 예술의 종언 시대에 예술의 해방적 가능성에 대해 다룬 책이다. 2000년을 전후해 미학을 주제로 강의하고 글을 발표했는데, 이를 모아 이 책을 출간했다.

목차

1강 이미지의 운명
이미지의 이타성
이미지, 유사성, 원-유사성
이미지성의 한 체제에서 다른 체제로
이미지의 종언은 우리 뒤에 있다
벌거벗은 이미지, 직시적 이미지, 변성적 이미지

2강 문장, 이미지, 역사

공통의 척도 없이?
문장-이미지와 거대병렬
가정부, 유대인 아이와 교수
변증법적 몽타주, 상징적 몽타주

3강 텍스트 속의 회화

4강 ‘디자인’의 표면


5강 재현 불가능한 것이 있는가

재현이 말하고 싶은 것
반-재현이 말하고 싶은 것
비인간적인 것의 재현
재현 불가능한 것의 사변적 과장

옮긴이의 말

랑시에르의 미학과 정치

부록
인명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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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자크 랑시에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리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파리 8대학에서 1969년부터 2000년까지 미학과 철학을 가르쳤다. 고고학을 공부하고 싶어 고등사범학교에 들어갔으나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헤맸다. 그러던 중 루이 알튀세르의 영향 아래 인간주의적 마르크스 해석과 단절하고 마르크스를 과학적으로 읽으면서 「비판 개념 그리고 『1844년 수고』에서 『자본』까지 정치경제학 비판」이라는 논문을 썼다(『『자본』을 읽자』(1965)에 수록). 그러나 68운동을 경험하면서 알튀세르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이론적 실천이 내포한 ‘앎과 대중의 분리’, 그들의 이데올로기론이 함축하는 ‘자리/몫의 배분’에 반대하며 『알튀세르의 교훈』(1974)을 작성하였다. 1970년대 초반부터 19세기 노동자들의 문서고를 살피기 시작했고, 1975년부터 1985년까지 잡지 《논리적 반란》을 통해 그 결과물들을 내놓았다. 노동자들이 직접 내뱉는 말과 사유를 추적하여 『노동자의 말, 1830/1851』(1975)과 『평민 철학자』(1985)를 편집했고, 그간의 문제틀을 역사 연구를 통해 발전시키면서 국가 박사학위 논문인 『프롤레타리아들의 밤』(1981) 및 『철학자와 그의 빈자들』(1983), 『무지한 스승』(1987) 등을 연이어 발표하였다. 구소련의 붕괴와 더불어 선포된 정치의 몰락/회귀에 맞서 정치와 평등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하면서, 그로부터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1990, 1998/한국어판; 도서출판 길〔개정판/2013〕)와 『불화』(1995/한국어판; 도서출판 길〔2015〕)를 발표하여 이름을 날렸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미학 혹은 감성론과 정치의 관계를 사유하는 데 집중하면서, 『무언의 말』(1998), 『말의 살』(1998), 『감성의 분할』(2000/한국어판; 도서출판b〔2008〕), 『미학적 무의식』(2001), 『영화 우화』(2001/한국어판; 인간사랑〔2012〕), 『해방된 관객』(2008/한국어판; 현실문화〔2016〕), 『역사의 형상들』(2012/한국어판; 글항아리〔2016〕) 등을 집필했다. 그는 잠시도 어느 한 분과학문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경계를 넘나들며 아직도 우리에게 독특한 생각들을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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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운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현대 정치철학 연구자이자 전문 번역가이며, 현대정치철학연구회 연구회원이다. 발리바르와 월러스틴의 공저 『인종, 국민, 계급』, 푸코의 콜레주드프랑스 강의록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콜레주드프랑스 강의 1975~76년』을 옮겼고, 『자기의 통치와 타자의 통치』 『생명체의 통치에 관하여』 등을 옮기고 있다. 그 밖의 역서로 『현대사상 입문』 『자크 데리다를 읽는 시간』 『너무 움직이지 마라』 『이미지의 운명』 『푸코의 미학』 『목적 없는 수단』 『세속화 예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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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미지의 운명’이라는] 이 강의 제목은 이미지에 관한 새로운 오디세이[모험담]를 기대하게 만든다. 라스코 동굴벽화라는 [회화의] 여명기에서 미디어 이미지가 게걸스럽게 집어삼킨 리얼리티라는, 그리고 모니터와 합성이미지에 바쳐진 예술이라는 동시대의 황혼기로 우리를 데려가는 모험담 말이다. 하지만 내 얘기는 이것과는 다르다. 운명이나 이미지에 관한 어떤 특정 관념이 오늘날 문화적 시대 풍조에서 보게 되는 묵시록적 담론들과 어떻게 서로 묶여 있는지를 검토함으로써 나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하고 싶다. 즉, 그런 관념들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정말 단순하고 일의적인 리얼리티일까? 이미지라는 이름을 똑같이 써도 거기에는 여러 기능(그 기능을 문제 틀에 맞게 짜맞추는 것이 바로 예술 작업이다)이 있는 것이 아닐까? 아마도 이 질문에서 시작할 때에야 우리는 더 확고한 토대 위에서 예술의 이미지가 무엇인지, 또 그 지위에서 일어난 동시대적 변화가 무엇인지를 숙고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이미지는 허구적[픽션적] 행위들의 배치, 즉 이야기라는 고전적 질서를 해체하는 해방적 역량, 순수한 형태, 순수한 파토스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이미지는 어떤 공통의 역사의 형상을 구성하는 연결에서 하나의 요소로서 가치를 갖고 있다. 이미지는 한편으로는 통약 불가능한 특이성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공통성을 초래하는 조작이다. 이미지와 말의 관계에 할애된 어떤 전시회의 틀은 우리에게 이미지라는 동일한 이름 아래에 놓인 이런 이중적 역량을 성찰할 것을 자연스럽게 촉구한다. 이 전시회는 《공통의 척도 없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 나는 이 제목을 질문을 다시 제기하고 다음과 같이 자문하도록 만드는 초대장으로 간주할 것이다. 즉, ‘공통의 척도 없이’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가? 어떤 척도의 이념이나 어떤 공통성의 이념과 관련해서? 어쩌면 여러 종류의 통약 불가능성이 있을 것이며, 어쩌면 이 통약 불가능성들 각각이 그 자체로 어떤 형태의 공통성을 가동시킬 수도 있다.


“말이 너무 많다.” [사람들이] 예술의 위기나 미학 담론에 대한 맹종을 비난할 때마다 [이런] 진단이 반복된다. 회화에 관해 말이 너무 많다. 회화의 실천에 대해 논평하고 이것을 걸신들린 듯이 먹어치우는 말들이 너무도 많다. (…) 언뜻 보기에 사태는 명료한 것 같다. 한편에 실천이 있고, 다른 한편에 그에 대한 해석이 있다. 한편에 회화적 현상이 있고, 다른 한편에 철학자, 작가 또는 예술가들 자신이 그 위에서 쏟아냈던 담론이 있다. 이런 것은 헤겔과 셸링이 회화를 (절대자가 전개되는 하나의 형태와 그 자체로 동일시되었던) 예술 개념의 현시 형태로 만들었던 이후의 일이다. 하지만 이 단순한 대립은 다음의 질문을 제기할 때 모호해지기 시작한다. 즉, 담론의 보충과 대립되는 이 ‘회화적 현상’은 정확히 무엇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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