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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말하는 남자 혼자 사는 법

여자가 말하는 남자 혼자 사는 법

우에노 지즈코 (지은이), 오경순 (옮긴이)
  |  
현실문화
2020-05-18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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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말하는 남자 혼자 사는 법

책 정보

· 제목 : 여자가 말하는 남자 혼자 사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65642503
· 쪽수 : 336쪽

책 소개

젠더 분야의 선구적 이론가이자 일본 최고의 지성으로 손꼽히며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익숙한 우에노 지즈코 교수가 인생 후반부를 맞이한 독신 남성들에 대해 쓴 에세이이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들어가며

제1장 남자가 홀로될 때

홀로 사는 남성이 늘고 있다
원래 혼자였거나, 되돌아오거나, 홀로 남겨지거나
싱글 남성의 노후는 어떨까
남성에게 ‘싱글력’이 있을까
간병하는 남성들
섹스, 언제까지 가능할까
어머니를 간병하는 아들들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났을 때

제2장 내리막길을 내려오는 기술

인생의 정점에서 내려오는 길
남자의 정년, 여자의 정년
나이 듦을 거부하는 풍조
약점 드러내기
별안간 쿵 하고 떨어지면 고통 또한 크다
쌩쌩하게 활동하는 싱글 선배들
남자는 여자에게 배워라
혼자 살아가는 힘, 싱글력을 기른다

제3장 홀로 살아갈 수 있을까

남성은 자립하고 있는가, 자립의 세 가지 조건
새로운 밥줄 구하기 프로젝트
돈 부자보다는 사람 부자
친구는 인간관계의 상급편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다면 지켜야 할 7가지 금계
남아도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시간 때우기의 달인들
남자, 홀로 나이 듦에 대하여
남자 홀로 나이 듦의 10가지 방법

제4장 돈으로 돌봄을 살 수 있을까

싱글 남성의 주머니 사정
노인홈은 얼마나 들까
타인과의 적당한 거리는
집에서 나 홀로 아플 때

제5장 홀로 죽을 수 있을까

생명의 또 다른 이름, 죽음
혼자 살아왔듯이 홀로 죽을 수 있다면
가족은 지원군일까 저항군일까
싱글 맞춤형 보험
마지막 시간을 화해의 시간으로

후기
옮긴이의 말
미주

저자소개

우에노 지즈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학자이자 여성학자인 그녀는 교토대 사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도쿄대 사회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2011년 동 대학 명예교수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내 여성단체 간의 협업을 위해 NPO(Non Profit Organization, 민간비영리기구) 법인인 WAN(Women's Action Network)을 설립, 이사장직을 맡으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1994년 『근대가족의 성립과 종언』으로 산토리학예상을 수상했으며,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위안부를 둘러싼 기억의 정치학』 등으로 굵직한 여성주의 이슈를 사회적 의제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 책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在宅ひとり死のススメ)』는 ‘싱글의 노후’ 시리즈인 『싱글, 행복하면 그만이다(おひとりさまの老後)』, 『여자가 말하는 남자 혼자 사는 법(男おひとりさま道)』, 『누구나 혼자인 시대의 죽음(おひとりさまの最期)』 이상 세 권의 종결편에 해당하는데, 이 시리즈는 누적 판매 부수 130만 부를 달성한 초베스트셀러이다. 특히 이 책은 고령화 저성장 시대에 가장 큰 관심사인 ‘어떻게 죽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평화로운지’에 대한 화두를 던져 사회과학 도서로는 이례적으로 아마존 종합 1위에 올랐다. 저자는 1인 가구의 행복지수(생활 만족도)가 2인 가구의 그것보다 훨씬 더 높다는 것을 여러 자료를 통해 검증해서 보여주면서 집에서 혼자 죽는 것을 ‘고독사’라 말하며 공포를 조장하는 미디어에 일침을 가한다. 기존의 관념이나 통념에 반기를 들고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우에노 지즈코의 특기를 다시 한번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을 계기로 미소지니(misogyny, 여성 혐오)가 우리 사회에 큰 이슈로 떠올랐을 때 그녀의 대표작인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女ぎらい)』가 국내에서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저자 사진 ⓒBungeishunju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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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어 전문 번역가, 고려대학교 강사, 고려대학교 일본학연구센터 연구원. 《번역투의 유혹》《한국인도 모르는 한국어》를 집필하였으며, 옮긴 책으로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소노 아야코의 계로록》,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 《성 바오로와의 만남》, 《덕분에》, 《녹색의 가르침》, 《여자가 말하는 남자 혼자 사는 법》, 《날마다 좋은 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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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싱글’이 된 아버지의 10년 세월은 고독과 은둔의 나날이었다. 늘 덧문을 꽉 걸어 잠근 채 손님들이 찾아와 불러도 묵묵부답. 설날 가족 모임에도 얼굴을 내밀지 않으셨다. 가나자와시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다. 하룻밤 새 수십 센티미터나 눈이 쌓이면 현관에서 도로까지 눈을 치워야만 밖으로 나올 수 있다. 그런데도 아버지는 그조차 하지 않았다. 눈을 치울 만큼의 체력도 남아 있지 않았지만 마치 겨울잠이라도 자는 듯 집 안에만 틀어박혀 계셨다. (…) 이제 와 생각해보니 고령기 은둔형 외톨이, 노년 우울증의 전형인 듯하지만 자식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해야 될지 아주 난감할 뿐이었다. 이런 성격이니 셋이나 되는 자식 중 그 누구도 선뜻 함께 살려 하지 않았다.


돌이켜봤을 때 당신 인생의 정점은 언제였을까. “바로 지금이야말로 내 인생 최고의 절정기입니다.” 이렇게 대답하는 고령자는 거의 대부분이 여성이다. 유감스럽게도 고령의 남성 중 이렇게 대답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 (…) 70대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생을 한 번 더 살 수 있다면 몇 살로 되돌아가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에 남녀 차이는 있지만 여성은 30대, 남성은 50대가 가장 많다고 한다. (…) 남자 50대로 말하면 정년 직전. 직장에서의 지위와 수입이 정점에 접어든다. 그래서 남자들은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하나 보다.


남자란 ‘죽지 않으면 결코 낫지 않는 병’과도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때가 있다. 다름 아닌 돈과 권력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여자란 여자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남자에게 선택받아야 하지만, 그 반대는 성립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남자는 남자라는 사실을 여자에게 선택받음으로써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들 집단 안에서 남자로서 인정받는 것으로 증명한다. 남자가 남자가 되기 위해서 여자는 필요하지 않다. 남자는 남자에게 인정받음으로써 남자가 된다. 여자는 그다음 포상으로 딸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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