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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젝, 비판적 독해

지젝, 비판적 독해

이언 파커, 토드 맥고원, 브루노 보스틸스, 조슈아 러메이, 에이드리언 존스턴, 베리나 앤더맷 콘리, 에릭 포크트, 자밀 카더, 슬라보예 지젝 (지은이), 배성민 (옮긴이)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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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젝, 비판적 독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젝, 비판적 독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슬라보예 지젝/슬로베니아 학파
· ISBN : 9788967359669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1-11-22

책 소개

철학자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으며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는 지젝에 대해 8명의 학자가 비평하고 마지막으로 지젝이 그에 답하는 것으로 기획되었다.

목차

머리말
여전히 혹은 아직도 지젝, 이데올로기 비판과 존재의 무 —자밀 카더

1부
1장 지젝에게는 어떤 대상이 숭고한가? —이언 파커

2부
2장 마르크스주의자 헤겔: 지젝의 독일관념론 수정 —토드 맥고원
3장 지젝과 기독교: 마르크스와 프로이트 이후의 종교 비판 —브루노 보스틸스
4장 예식처럼 거행되는 우연성과 양가적 자유 의례 —조슈아 러메이

3부
5장 자연 경제학 비판: 지젝과 함께 양자역학을 —에이드리언 존스턴
6장 지젝은 에코 시크 —베리나 앤더맷 콘리
7장 지젝과 파농: 자기를 해치는 폭력 —에릭 포크트
8장 지젝은 누구를 배신했는가?: 레닌과 민족 문제, 그리고 혁명적 국제주의가 남긴 탈식민주의 유산 —자밀 카더

4부
9장 왕과 천민, 섹스 그리고 전쟁 —슬라보예 지젝

지젝 저서 목록
참고문헌

저자소개

슬라보예 지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태어나 류블랴나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파리8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문학, 사회학, 예술과 대중문화를 넘나들며 전방위적 영향력을 끼치는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사상가로 꼽힌다. 헤겔주의 철학자이자 라캉주의 정신분석학자, 코뮤니스트이다. 현재는 영국 런던대학교 버크벡 인문학연구소 국제 소장, 미국 뉴욕대학교 독일어과 글로벌 석좌교수, 스위스 유럽대학원 철학과 교수,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교 철학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잉여향유』, 『팬데믹 패닉』,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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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파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맨체스터 매트로폴리탄 대학교 협동과정센터인 담화 유닛(Discourse Unit)의 교수이다. 국제 지젝 연구 저널의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정신분석 문화: 서구 사회에서의 정신분석 담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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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보스틸스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벨기에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펜실바니아 대학에서 로망스어문학 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코넬 대학 로망스어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알랭 바디우의 중요한 책 중 하나인 『주체의 이론』(Theory of the Subject, 2009)을 영어로 번역한 번역자이자, 『바디우와 정치』(Badiou and Politics, 2011), 『라틴 아메리카의 맑스와 프로이트』(Marx and Freud in Latin America: Politics, Religion, and Psychoanalysis in the Age of Terror, 2011)의 저자이고, 학술지 『다이어크리틱』의 편집위원이다. 보스틸스는 우리 시대 비판 이론의 장에 새롭게 부상하는 별들 중 한 사람으로서, 공산주의에 대한 관심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알랭 바디우, 자크 랑시에르, 슬라보예 지젝 같은 이론가들의 새로운 사유의 조류를 논하는 탁월한 주석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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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맥고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버몬트대학에서 영화와 비판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시간이 다 된: 무시간적 영화 안의 욕망』 『진짜 응시: 라캉 이후의 영화 이론』 『휴거: 정치적인 것의 출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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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러메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해버퍼드 칼리지 교수다. 대륙철학과 미학, 종교철학의 쟁점들을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헤르메스적 들뢰즈: 철학과 정신적 시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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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리언 존스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멕시코대학 철학과 교수이며 애틀랜타의 에머리 정신분석연구소의 보조 분석가다. 지은 책으로 『시간 지향적 메타심리학과 충동의 분열』 『지젝의 존재론, 선험적 유물론의 주체성 이론』 『바디우와 지젝, 정치적 변혁: 변화의 리듬』 『자아와 감정 생활: 철학과 정신분석, 신경생물학의 융합』 『선험적 유물론의 모험: 현대 사상가들과 대화』 『현대 프랑스 철학의 성과: 도래할 유물론을 위한 서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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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나 앤더맷 콘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버드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공간 생태학: 프랑스 비판이론에서 도시지대와 국가, 세계 공간』 『문학과 정치, 공산주의, “프랑스 편지” 읽기』 『비버 전쟁: 노스우즈에서 야생 생활 배우기』 『생태정치학, 후기구조주의 사상에 나타난 환경』 『기술에 대한 재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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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포크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트리니티 칼리지 철학과 교수 겸 빈대학 철학 교수다. 저서로 『슬라보예 지젝과 현대철학』 『문학과 정신분석, 철학에 나타난 괴물성』 『반인종주의-탈식민주의-해방의 정치학: 장폴 사르트르와 프란츠 파농의 현재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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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카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텟슨대학의 젠더 연구 프로그램의 책임자이자 영문과 교수다. 지은 책으로 『초국적 페미니즘의 도면 작성법: 지리학과 문화, 정체성, 정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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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철학 박사학위를 받고 경북대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다윈의 경건한 생각』 『예수는 괴물이다』 『신을 불쾌하게 만드는 생각들』 『광기』 『우리는 왜 아플까』 등이 있고, 공역으로 『유신진화론 비판』 『누가 포스트모더니즘을 두려워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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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젝은 자신이 드러낸 모순을 모두 해결하지 않는다. 어떻게 그가 해결할 수 있겠는가? 마르크스주의 용어대로 기술하자면, 지젝 자신이 자아비판의 자리이며, 교화가 영원히 이루어지는 자리다. 정신분석 용어로 말하자면, 지젝의 분열은 비일관성의 원천이자, 다시 일관성을 부여하는 원천이다. 즉 지젝이 스스로 보여준 분열은 지젝이 상징계의 본성과 자신에 대해 논증한 것에 다시 일관성을 부여하는 근원인 것이다. 헤겔의 용어로 표현하자면, 지젝은 오늘날 우리가 꼼짝없이 갇혀 있는 곳에서 빠져나오는 길을 그려낸다. 이 길은 늘 완결되지 않으며 반드시 부정적 변증법을 따른다. 지젝다움에는 미완결이 있다. 지젝다움을 온전히 드러낼 체계나 곁쇠가 없다는 말이다. 이 미완결은 ‘지젝주의자’다움의 미완결이기도 하다. 지젝주의자답게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불가능성을 이해할 때, 세계가 다르게 바뀔 수 있다고 믿으며, 무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타자의 타자됨을 존중할 때, 우리는 타자의 정체성이 온전하다고 생각한다. 분열된 주체와 달리, 타자는 스스로 동일하다. 그래서 타자를 알려고 하는 주체에게 타자는 완전히 낯선 존재이다. 유럽이 미국 대륙을 침입하기 전에 미국에 이미 원주민이 살았다거나 자연계는 조화로운데 인간이 개입하여 조화가 깨졌다는 생각은 이런 타자 개념에서 곧바로 도출된다. 다른 측면에서는 마음을 달래주는 이런 타자 개념에도 문제가 있다. 우리가 이 개념을 사용하는 한, 존재는 나뉘어 있고 자기 동일성도 불가능함을 보지 못할 것이다. 유럽인이 침입하기 전에 살았다는 미국 원주민은 정체성을 순수하게 유지하는 존재를 표상한다. 분열된 주체성을 가진 유럽인이 이 원주민을 망쳤다. 이런 생각에는 정치 기획을 망치는 해로운 요소가 나타난다.


주체가 결론이 정해지지 않은 미래보다 과거와 맺은 관계가, 특히 과거 자체에 내재한 우연성과 맺은 관계가 자유의 으뜸 되는 측면이다. 지젝에게 과거는 현재를 결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미래가 다를 수 있는 것은 오직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과거와 단절하지 않고, 오히려 과거를 취하여 변형하는 행위가 참으로 자유롭다. (우리를) 결정하는 원인과 우리가 맺은 관계 안에서만 우리는 자유롭다. 과거와 상관없었던 행위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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